https://twitter.com/PlayApex/status/1344757723749961729

모르는 사람은 믿을 수 없습니다. 크립토는 왓슨에게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이 후에 코스틱이 지브롤터에게 자신이 배신자였음을 자백하였고 지브롤터가 왓슨에게 편지로 너가 진실을 알고자 한다면 크립토에게 큰 의미가 있을거라는 조언을 해줌

그래서 최근에 상호작용이 변경되었는데 크립토가 왓슨에게 할말이 있다고하자 왓슨이 좋아. 경기후에? 라고 답변하게됨

그리고나서 경기가 끝나고 대화를 하는 상황이 아래 내용

(크립토와 왓슨이 아파트에 들어온다. 도어록)

크립토 : 와줘서 고마워. 날 좀 믿어 주는거 같네.

왓슨 : 앞서 나가지마, 크립토. 난 나의 노드가 있어. 내가 이걸로 뭘 할 수 있는지 알면 넌 놀랄거야.

크립토 : (얼음) 놀란다는거말고 "충격" 이라고 했어도 됐을거 같아.

왓슨 : 그래, 그럴 수도 있겠네. 그래서 나한테 하고싶은 말이 뭐야?

크립토 : 난... 너가 말한걸 생각해봤는데 너가 옳아. 정체불명의 사람은 믿을 수 없어. 그래서 난 너에 대해 알고 싶어. 난... 내 이름은... 나...

(왓슨은 깔깔거리며 웃는다.)

크립토 : 이게 널 재밌게 만들어서 기쁘네.

왓슨 : 그렇지 않아. 맹세코. 하지만 그렇게 나쁜건 아냐. 난 아주 어렸을때부터 경기장에 주변에 있었어.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모두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 난 너가 나를 놀래킬만한 말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크립토 : ... 내 이름은 김현이 아니야. 난 솔라스 출신도 아니고.

왓슨 : 좋아. 그럼 너의 이름은 뭐야?

크립토 : ...

왓슨 :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거야?

크립토 : (버럭) 두려운게 아니야. 하지만 난 바보가 아냐. 날 쫓는 사람들이 있어.

왓슨 : 하지만 신디케이트가 널 보호해줄거야. 넌 경기를 해야하니까 링밖으로부터 널 안전하게 지켜줄거야.

크립토 : ...

왓슨 : ...뭐?

크립토 : 날 쫓고 있는건... 신디케이트야.

왓슨 : 왜? 뭔 짓을 했는데?

크립토 : 아무것도! 난 내가 해야할 일을 빼고는 아무것도 안 했어. 그런데 모든게 잘못되고 있어. 미안해.

왓슨 : 아냐, 괜찮아. 계속해봐.

크립토 : 게임에 참가하기 전에, 난 신디케이트에서 일했어. 내 여동생도 그랬지. 어느 날, 우린 발견해선 안되는걸 발견해버렸어. 여동생은 그걸 훔치려 했어. 그들이 그걸 알아버렸는데 그렇게 여동생은 실종되었고 날 여동생의 살인범으로 누명을 씌웠어.

왓슨 : 오. 끔찍하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냈어?

크립토 : (멈칫) 여동생이 날 찾았어. 아마도. 누군가가 킹스 캐년에서 나에게 연락을 해왔어. 여동생일수도 있고, 아니면 누군가가 여동생을 사칭했을 수도 있어. 난... 아 몰랑. 하지만 만약 여동생이 맞다면 나를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 왜냐면 내가 답을 찾기전까지는 난 그저 크립토일뿐이기 때문이지.

왓슨 : 하지만 이름이 있잖아.

크립토 : ...

왓슨 :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

크립토 : 그게 아니야. 누군가가 너의 이름을 알게된다면 그들은 너의 모든걸 알게 되는거야. 그래서 난 조심하는것에 익숙해져 있어.

왓슨 : 넌 많은걸 말해줬잖아. 왜그랬어?

크립토 : 함께 일하는것이 즐거웠어. 그리고 넌 정직해 보였고 믿음이 가. 내 희망일수도 있겠지만.

왓슨 : 넌...(진지) 내 아버지와 내가 신디케이트에서 일한거 알지? 너도 알겠지만 난 그들에게 많은걸 빚졌어. 넌 다른 사람들에 대한 모든걸 알고 있어. 하지만 코스틱이 너가 로바를 배신했다고 했을때 난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걸 깨달았어. 너도 내가 너에대해 알기를 바라지 않았잖아. 넌 나를 적처럼 대했어. 하지만 넌 내가 누군지 알고서도 모든걸 말해줬어. 별로 똑똑하진 않았어. 난 크립토가 그럴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너가 누구든 넌 단순히 크립토 그 이상이야. 널 믿을 수 있을거 같아. 이제 그 안에 있는 누군가가 날 신뢰한다는걸 알았으니. 만나서 반가워... 너가 누구든지 간에.

크립토 : 난.... 박태준이야.

왓슨 : 만나서 반가워, 태준아. 너의 비밀은 안전할거야. 그리고 날 너의 친구로 받아줬으면 좋겠어. (피식 웃음)

크립토 : 나도 만나서 반가워, 나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