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이 죽음으로 어그로 끈거 한두번이 아닌데 그럴때마다 대충 엔딩은 해피니까 저렇게 어그로 끄는거겠지~하면서 넘겼음  

선역이라 수련이의 해피엔딩을 맡겨놨다는 소리가 아님 얜 유일하게 아무 죄도 없이 구르고 복수하던 복수캐였음 충분히 해피엔딩이 됐었어야 하는 캐릭이어야 했다고

인물소개 나와있는거처럼 복수하기전 17년 인생도 아무 의미 없이 살아간 인물임 복수하고나선 우리가 보기엔 한번도 행복해보이는 순간이 없었음 순옥드 선역중에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시즌 내내 쳐굴리다가
그나마 시즌2 행복할 수 있던 그 순간까지 뺏어가버림



그러다 시즌3 관계성도 불친절하고 감정선은 여전히 없고 남들 다 있는 과거 모습마저 안나오고 여전히 자극적인 설정만 다 부어줌 친딸 관련 석경이 일은 제대로 풀지도 않은채 넘어갔고
단수 대립은 결국 수련이가 총으로 죽여서 끝 그 결과는 걱정했던대로 수련이 죄책감만 쌓아놓음



난 제일 별로였던게 나레이션이었는데 적어도 수련이를 이따위로 죽일거였으면 마지막은 친절할 수 없었나 싶어 수련이가 겪어온 상황이있잖아 차라리 그런 상황들로 인해서 수련이가 현타가 왔다 그래서 남은 사람들 두고 갈 정도로 힘들었다 이걸 좀만 더 친절하게 부각시키지 대사로 나온건 하윤철 오윤희 나애교한테 미안해서 죽는다는 식으로 나옴


결국 수련이는 인생 대부분 고통받다가 마지막 순간만 이기적으로 자기 편하자고 죽어도 왜 남겨진 사람 두고 죽냐 이기적이다 이런 소리가 나옴

순옥드 정체성이 심수련이다 장난처럼 말했지만 끝까지 수련이로 이러는게 좆같다는거임


결국 자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서 편해질 수 있었던 수련이와
그걸 불친절하게 써갈겨놨는데 이거에 안불편할리가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