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에 힘도 약하고 운동도 그닥 머리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님 외모도 만만해보임

심지어 목소리 톤도 높고 발음도 부정확함 변성기 이후로 좀 낮아졌는데도 여전히 뭔가 찐따톤임

한마디로 걍 찐따ㅇㅇ

나 얕보거나 피하거나 함부로 대하다가 필요해지면 그럴때만 살랑거림

적당히 거절하면 계속 얘기하고 뭐라하거나 화내면 ㅄ되버림

남들이 장난이랍시고 하는 것들 조금 따라하면 바로 싸움남

만만해보이니까 남들 조금만 건드려도 "니까짓게 나를??" 하는 마인드로 죽자고 달려듦

친한 사이끼리 장난도 아님 걍 평소엔 어올리지도 않으면서 ㅈ같은 짓 하고 싶은 때만 장난이고 친구임

사람 보는 눈은 다 거기서 거기라 같은 찐들도 함부로 대함

선생이란 새끼들도 눈은 달려서 찐따들은 얕잡아 보고 함부로 대함

점점 크면 노골적인 문제는 줄어들지만

여전히 남들이 나를 은근히 무시하거나 얕잡아보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음

어떤 인간관계에서든 을이 되버림

그래서 같은 실수를 해도 억까가 훨씬 심함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이다

만만해보이는 건 죄다

운동이라도 하면 인생이 좀 나아질까

돌이켜보면 서럽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