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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7. 주린이 테크트리, GME 그리고 호들링

고양이아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2 20:10:18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안녕하세요. 국산양키중년 창작소설가입니다. 제 소설을 애독해주신 애독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글이 올라갈때쯤이면 다들 아직 좀비모드거나 아침형 인간분들은 열심히 카페인을 흡입할 시간이군요.
 항상 글머리에 언급하지만 제 글은 쉬운 이해를 위해 사실에 기반을 둔 양념을 친 소설이며 디테일은 현실과 약간 다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동력이 충천하니 주의바랍니다. 오늘은 주린이의 테크트리, GME, 호들링에 대해서 똥글을 싸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린이의 테크트리는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예외도 아주 많습니다만 주식을 20년 이상 단타 및 중장기투자를 더불어 하는 사람들은 순서가 바뀌었을지언정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가시더군요.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ㅡ_ㅡ;;

1단계 : 기본 주식 거래. 어쩌다 주식이란것을 알게되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사고 팔고. 어째 사고나면 떨어지는가. 왜 팔고나면 오르는가? 페어퍼핸드 1렙!

 라스베가스나 강원랜드는 좃밥 할애비도 안되는 주식시장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아는 지인이나 인터넷. 또는 잠자고 있는 현금이 아까워서 불로소득이 가능한 주식이란것에 관심을 가져보는 당신은 주린이 쪼렙! 1렙! 주식이란게 참 매력적이죠. 일하면서 짬짬히 할 수도 있고. 또 직접적인 노동 대신 손가락만 까딱까딱 하면 된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요새는 증권사 갈 필요도 없고 싸가지없이 쓸데없는 펀드 추천하는 브로커 장사꾼새끼들이랑 통화 할 필요도 없고 앱 다운받아서 슥슥 거래하면 됩니다. 참 쉽죠잉?
 여기서 잠시 왜 주식을 사면 잠시 가격이 내리고 팔면 가격이 오를까요? 이건 가격 움직임에 따라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주식 A의 거래가격이 10000원이라고 치면 구매호가는 9950원, 매도호가는 10050원이라고 쳐봅시다. 보통 구매오더 가격을 책정할때 주린이들은 중간가격이나 구매호가에 가깝께 주문을 넣습니다. 그리고 주문체결 될때까지 기다리죠? 그럼 그 주문이 체결된다는 소리는 기존 가격에서 그 구매호가의 가격으로 움직였다는 소리고 주식은 그 모멘텀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통계상 주식 구매 직후는 가격이 살짝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럴경우는 그냥 10년단위 차트를 펼쳐보시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그냥 사소한 가격변화는 코딱지만한 노이즈일 뿐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아무튼 2020년 중반쯤 전후로 주식에 입문하신 분이라면 오우 눈감고 찍은 주식을 대충 샀는데 엄청 올랐네요? 와~! 일 때려치고 이걸로 먹고살아도 되겠는데? 나는야 주식천재! 튜토리얼 졸업! 페이퍼핸드 1렙 주린이분 축하드립니다!
 자 이제 당신은 찔끔찔끔 넣었던 돈으로는 양이 안차니 투자 규모를 불리기 시작합니다. 현질로 장비도 보강도 하고 여기서 간큰분들은 2렙에서 많이 쓰는 담보/신용대출 또는 벌써 3~4레벨에서나 쓸법한 미수를 땡겨쓰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튜토리얼을 패스했으니 주린이 레벨업! 이제 2렙 사냥터로 떠나봅시다.

2단계 : 조정장/하락장, 그리고 작전주에 덤볐다가 호되게 깨진 주린이 페이퍼핸드 2렙! 대출로 강화하는 당신은 2.5렙! 아니. 1.5렙?

 열심히 주식시장에서 사냥을 하던 2렙주린이 당신! 상승장에 열심히 도파민 뿜뿜 하면서 돈도벌고 재미도보고,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왜 이 좋은걸 진작 안했을까? 이제 세월이 흘러서 조정장 또는 하락장이 다가옵니다. 응? 나는 주식의 천재인데 왜 갑자기 수익이 마이너스가 나는거지?
 그리고 2020년 중반이 아닌 2021년 초반부터 시작하신분들은 난이조 조절 실패한 요상한 튜토리얼부터 입문한 늦깍이 주린이들은 페이퍼핸드 2렙! 근데 스탯은 1렙?
 아무튼 돈이 손가락 사이로 마구마구 흘러내립니다. 피가 마릅니다. 어쩌지 어쩌지?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지? 일 때려치고 대출까지 땡겨쓴 우리 주린이들 패닉에 빠집니다. 들어간 돈이 있다보니 이성보다는 코티솔 뿜뿜이 당신을 미치게 합니다. 월가의 약쟁이들은 코카인이라는 훌륭한 대체체가 있지만 모범시민(?)인 당신은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아무튼 손해가 좀 생겨서 이걸 빨리 복구를 해야합니다. 내 투자인생이 이럴리가 없어! 그나마 튜토리얼을 겪어본 주린이들은 그나마 쪼금 벌어둔게 있어서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만 디아블로 하드코어 모드로 튜토리얼을 시작한 무늬만 주린이2렙인 당신은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주식으로 돈벌수있다며! 그래서 여기저기 쑤셔봅니다. 그러다 여기에 팔랑귀인 주린이 2렙일동은 어디 찌라시나 톡방에서 줏어들은 작전주라는게 있다는것을 배웁니다.
오... 역시 아는놈끼리 돌려먹는거야.. 나쁜새키들.. 역시 내 잘못이 아니야... 아무튼 나도 그들만의 리그에 가입해야지... 여기서 타이밍 좋은 주린이 2렙들은 콩고물좀 줏어먹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린이들은 골드만이 팔아먹은 똥덩어리 VIAC나 불량CDO 폭탄처리반같은 신세가 됩니다. 애도....눙물이...흑흑..
 2렙 사냥터에서 돌림빵을 심하게 당한 많해서 멘탈이 나간 주린이들이나 대출 많이 땡겨쓴 주린이들 인생 마진콜 쳐맞고 여기서 겜을 접습니다.

3단계: 주식의 천문학인 차트보기와 펀더멘탈인 기업구조에 대한 이해, 공부를 해야돼! 쉬어가는 단계.

2렙 사냥터에서 살아남은 당신. 당신의 굳센 멘탈 또는 운빨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의 주린이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3렙 사냥터에 들어와 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여기는 사실 사냥터가 아닌 공부를 할 수 있는 쉬어가는 곳일겸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곳입니다. 몬스터는 없어요. 몬스터는 도플갱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죠. 이제 남들 따라서 거래 하는것으로만은 크게 답이 안나온다는것을 인식한 우리의 쪼렙 주린이. 이제 공부를 시작합니다. 무엇을 공부하나? 만물상자인 인터넷이 있죠. 근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뭐가 읽어볼게 그리 많은지? 뭐가 맞는 말이고 뭐가 아닌 말인지? 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저 글쓴이를 포함한 인구의 99프로는 창의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빡대가리라는것만 확실하게 배우게 됩니다. (안습) 학창시절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영수만 배우는것도 벅차죽겠는데 얼어죽을 창의성이 어디서 뿅 하고 튀어나오겠습니까? 부모님 욕은 아니지만 우리의 부모님들 참 열심히 살아오신분들이지만 똑같은 식민사관 국영수 교육을 받으셔서 그런지 창의성과는 거리가 먼분들입니다. 그리고 그나물에 그밥인 우리 주린이들은 킁... 네... 세상은 원래 좆같습니다... 금수저 못물려준 부모님들께서도 마이 가슴아파하십니다. 될놈은 되지만 우리의 주린이들은 될놈이 아닙니다. 될놈이면 여기 디씨에서 똥글 읽고있진 않겠죠.



자.. 눈물을 좀 닦고... 그래서 다시 남에게 의지할수밖에 슬픈 현실에 좌절하게되고... 다시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이제 무조건 사고팔고 달리기보다는 이것저것

읽어보며 잘 안돌아가는 밋밋한 뇌에 억지로 주름을 새겨보려고 노오력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능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스카이 풀장학금 진학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차트에 줄 쫙쫙 긋는 신들린 예술가들 보니 뭔가 그럴듯해보입니다...

그리고 주식은 기업의 소유라는 개념이 어쩌구 저쩌구.. 재무지표가 어쩌구 저쩌구..배당이 어쩌구... 공부를 막 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아는게 없으니 일단 전부 머릿속에 마구마구 우겨넣습니다. 배워서 남주는거 아니니까요...(현실은 돈 포함 전부 남을 주게됨)

여기서 차트 스킬을 배우는 주린이. 나도 주식 차트에 줄을 쫙쫙 그어보니 뭔가 그럴듯해 보입니다...

기본에 충실해보고자 각종 기업의 지표에 집중하는 스킬을 배우는분들... 이것저것 읽어보니까.. 대충 오.. 이놈은 될놈이고 저놈은 안될놈이고...

대충 뭘 사야할지 감이 조금씩 오는것 같기는 합니다.. 뭐 이것들 말고도 다른 스킬도 많이 있습니다만 제 글의 목적은 스킬설명이 아니니 패쓰.

이제 새로은 스킬을 배운 주린이! 구매버튼에 손이 근질근질 해지고 도파민이 그리워지는 주린이! 다시 사냥터로 떠나고싶네요.

그래도 이제 조심성은 어느정도 생겼으니 보수적으로 다시 1렙 사냥터로 소소하게 떠나봅니다... 행운을 빌어요



...

...

...



4단계: 아.. 이걸론 안된다. 인생은 큰거한방! 레버리지/파생/옵션을 건들여보자. 람보르기니 아니면 라면인생!



네.. 여기까지 도착하신 주린이 3렙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데 1렙 사냥터와 2렙 사냥터를 아무리 돌아봐도.. 어째 결과가 신통치 않습니다...

아니 그냥 처음 튜토리얼 할때보다 더 심하게 얻어터진 우리의 주린이들이 더 많습니다 ㅠ_ㅠ... 이제 여기서 대부분 주식을 때려치우게 됩니다. 드러워서 안해!!

이건 정당한 게임이 아냐!!! 네.. 원래 인생은 불공평하고 좆같습니다.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뭐 이게 아니라도 대출이라는 스팀팩때문에 강제 인생 마진콜을 당해서 접는분들도 많습니다... (묵념) 허나.. 이제 악만 남은 막장인생 주린이나 꼴통, 또라이, 아니면 나는 일반인이 아니다.. 나는 빌황처럼 또라이가 될것이다! 하는분은 기여코 여기 4렙 사냥터에서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진 당신께 박수를 짝짝짝... 뭐 그래도 어디서 돈이 기어나오지는 않습니다. 더러운 현실. 퉤퉤



네.. 주식시장은 펀더멘탈이나 테크차트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도박장이라는것을 어렴풋이 느낀 주린이... 여기서 더 잃을것도 없으니 좀 더 크게,

빌 황 형님처럼 크게 한번 달려보고 싶습니다... 그까이꺼 성공하면 람보르기니.. 실패하면 요새 한강온도도 많이 따뜻해졌겠다...

아니면 요새 기초수급 복지가 얼마나 좋은지 알아볼 기회도 생길테니까요.



여기서 옵션/파생/선물같은 레버리지 상품들을 기웃거리기 시작합니다...

저도 한창 소싯적.. 만료 하루밖에 안남은 풋옵션에 만불 때려박아서 폭락장에 하루만에 5배이상 먹은 그때의 도파민은.... 코인거래요?

뭐 요새는 코인도 파생거래가 있긴 합니다만 역사가 유구한 뉴욕의 도박장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아직 멀었습니다.

테슬라처럼 하루에 5퍼 이상 출렁대는 주식은 당일만기옵션 하루 등락폭이 2000퍼 가까이 될때도 있습니다. 돈 좀 나눠서 열번 배팅해서 한번만 먹어도 이득이다?

라는 생각으로 많이들 덤벼듭니다. 저 또한 그랬었구요. 사실 지금도 푼돈 용돈으로 재미삼아 조금씩 합니다 ㅡ_ㅡ;;;;

이거 크게 몇번만 연속으로 성공하면 강남 건물주가 제 똥꼬를 빨만큼 벌수 있을것 같습니다. 깡통계좌로 작살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또 이거 운빨작살로

엄청난 스샷을 찍어날리는 인터넷의 영웅들을 보고... 나도 욜로!!!!하면서 내 몸을 내던지는 당신은 빌 황의 꿈을 꿀 자격이 있습니다.



옵션/파생/선물.. .전부다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이건 코카인이나 헤로인보다 더 위험한 상품들이니까 설명은 생략합니다. 금융조언은 아니지만..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5단계: 축하합니다... 여기까지 살아남은 당신... 이제 졸업이 가까워옵니다



당신은 새가슴 모범시민이라서 4단계의 마약을 건너뛰었거나 아니면 4단계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어찌어찌 견뎌내고 살아남습니다.

참고로 4단계는 인생 마진콜이 필수요소입니다. 그래도 그때 한번 겪어본 도파민은 도저히 손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여기에는 돈이 아니라 도파민때문에 달리게 되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1단계의 도파민만 해도 대박인데... 4단계는... 흐으...

아무튼 여기 5렙계층은 3레벨처럼 몬스터는 없는 자기 자신과의 성찰의 시간입니다... 여기까지 달린 당신은 아직 주린이입니다..

읭? 5렙인데 왜 아직도 쪼렙 주린이냐고요?

왜냐면 여기서 또 90프로 이상은 자가성찰후 내가 뭔가 잘못해서 그랬을꺼야.. 다 내 잘못이야... 다 내탓이야... 이번엔 이렇게.. 이번엔 저렇게...

이렇게 '복기'라고 쓰고 '멘탈딸'이라고 읽는 자아성찰을 하고 다시 1-4단계 달리는거죠.... 무한반복의 굴레... 인생은 참으로 더럽고 덧없습니다.



여기서 득도를 하는 얼마 안되는 주린이.. 드디어 주린이 번데기에서 우화를 합니다.. '투자자' 라는 나비로요... 해탈.. 다 포기합니다... 다 포기하니 뭔가 보입니다.

읭? 여긴 도박장 아님????? 뭔 개풀뜯어먹는 소리가 나옵니까? 투자라뇨?????



6단계: 현자타임. 아이고 의미없다. 다 포기하고 그냥 닥치고 존버가 최고구나



자... 여기까지 GME와 별로 관계없어보이는 주절주절 똥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재미없는 소설이니 타임킬링좀 했다 생각하시고..

뭐 이거 아니여도 싸구려 무료야동 보는것보다는 영양가가 있을거라고 억지로 정신승리 하시면 됩니다.

요새는 어쩔랑가 몰라도.. 어렸을적 국민학교 댕겼을때... 미술시간에 그 아크릴 물감을.. 분명히 삼원색을 섞어서 다른 색을 만든다는 이론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존나 섞다보면 결론은 똥색만 나옵니다... 1%로의 운빨맨이나 버핏옹같은 사람 아니면 우리가 아무리 노오력 하고 지랄해봤자 똥색밖에

안나오는거랑 일맥상통합니다.



"야이 미친 약쟁이 씹새꺄 뭔놈의 우울한 서론이 이리 길어??? 이제 도파민좀 뿜뿜 나오는 이야기좀 해보란말이다!!!"



.......아무튼 제 틀딱경험과 통계적으로도 돈을 버는 방법 (GME) 포함 살짝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우리 유인월들이 원한는건 뭐니뭐니해도 머니니까요. (써놓고보니 저도 손발이 오그라드는군요)

일단 아무 네임드 주식 하나 골라잡고 차트를 10년/20년 단위로 크게 펼쳐보세요. 거의다 우상향일겁니다.

우상향이 아닐 경우는 배당금 많이 뱉어내는 주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처럼 우상향에 배당금까지 뱉어내는 굇수도 가끔 있습니다..

아무튼 이거 틀딱냄새가 솔솔 나지 않습니까?

제가 2008년쯤 아마존 주식을 10주 샀습니다... 단가가 100달러 아래입니다..

지금은 얼마일까요? 3200달러가 넘습니다. 32배입니다. 아마존 IPO 가격이 18달러인가 그럴겁니다.

근데 저는 이걸 몇년전에 400달러쯤에 좋다고 페이퍼핸드 했습니다...-_-

그때는 4배 먹은 제가 투자의 천재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테슬라 2022년 1월 만기 콜옵션을 하나 샀습니다. 콜옵션 하나에 2만불짜리.... 이거 지금 30만불입니다... 정확히는 주식분할로 6만불짜리 5개로 변했죠

저는 이걸 구매하고 2주일만인 1.5만불에 손해보고 팔았습니다. 눙물이....아...

네 저도 페이퍼핸드의 저주를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트라우마를 준 사우디 왕자는 씨발개새끼입니다... 아무튼...



이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나눠볼께요...

주식은 틀딱냄새 나는 배당/우량주, 그리고 성장에 배팅하는 성장주가 있습니다.



일단 재미없는 틀딱버전.... 미국에서 가장 인기좋은 S&P500 ETF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S&P 500 은 미국의 잘나가는 기업 500개 묶음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들이 망하면 에일리언 침공이나 핵전쟁에 준하는 사태라고 보면 됩니다.

그때는 화폐가 별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겠죠... 물과 식량과 무기가 화폐가 될 시대니까요. 그러니까 문명사회가 계속된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이놈의 스파이(SPY) 지난 10년간 평균 연 수익률이 배당금 미포함 연 14.8프로였습니다.. 배당금 포함하면 18프로가 좀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돈 땡겨서 천만원 (만딸라)를 10년간 여기에 쳐박아놨으면 배당금 재투자 연 18프로 복리 계산해보면 5.2만불... 대략 5천만원... 5배가 되었군요.

리스크가 높았던 나스닥 100대장주 ETF인 QQQ의 경우는 배당없이 10년간 연 20프로네요..배당넣고 22프로...

10년후에는 만딸라가 7.3만달라.. . 7배가 되었습니다. 주식 쳐다볼거없이 그냥 사서 존버하면 돈이 뿅 하고 생기는 요술이 되는거죠. 다이아몬드 핸드. 존버. BUY & HOLD. 이것은 진리입니다. 게임스탑, 테슬라, 비트코인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진리입니다. 아.. 우리의 가난한 주린이는 그런 목돈 없다구요? 그럼 매달 적금넣듯이.. 한달에 50만원... 아니 5백불로 계산을 해봅시다. 부모님 더부살이 등골브레이커 하면서 알바한 돈으로 충분히 넣을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것도 안된다 싶으면 허우대 멀쩡하면 호빠, 체력 좋으면 새우잡이 어선이라는 옵션도 있습니다. 갓세종킹의 영원한 호구노예인 황희영감님이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고 했던가요? 엑셀로 계산한 스파이는 18프로 QQQ는 22프로 가정해서 10년간 500달러 매달 꾸준히 부으면

총원금 : 6만불

SPY: 16.7만불, 3배 좀 안됨

QQQ: 20.9만불, 3.5배쯤

네.. 주식+존버는 이자높은 적금이나 다름 없습니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는것도 아니고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나간 과거의 데이터에 비추어볼때 이자 눈꼽만큼 주는 은행 저축보다는 수익률이 낫다고 볼수있죠.. 해당 주식 망하면 어쩌냐고요? 그때는 대기업펀드나 우량주대신 지방방송 지잡주 구매한 너님 손가락을 원망하거나 잘라버리면 됩니다. 은행의 벼룩똥만한 이자만 받기에는 인플레이션 감안해서 주식 장투를 안하면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고 말하고싶네요.
 제 포트폴리오 최고의 수익률은 15년 전부터 꾸준히 넣어온 SPY, QQQ가 차지하고 있습니다.(옵션 도박질 빼구요) 저는 살떨리는 2008년 폭락장에도 존버했고 2020년 3월에도 호들했으며(테슬라 옵션 빼고요) 앞으로도 호들할겁니다. 그리고.. 이 틀딱 포트폴리오는 성장주가 아닌 배당/우량주에 속합니다.
 미국 상위층 10프로의 자산이 백만달러 조금 넘습니다. 한화로 10억 좀 넘죠. 이들의 대부분 공통점은 상당한 주식을 장기보유 하고있다는겁니다. 자..이제 틀딱쩐내나는 주식얘기는 그만하고 성장주에 속하는 GME와 TSLA를 제 뇌피셜로 비교분석 해보겠습니다.
 테슬라.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업이고 빌황 못지않은 또라이인 일론 머스크가 일군 기업입니다.
 전통적 기업가치 평가의 잣대로는 답이 안나오는 기업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을 예고했으며 엄청나게 숏충들이 덤벼든 기업이죠.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또라이 일론 형님은 웃고 계십니다. 차트예술가들, 펀더맨털 숏충들 전부 엿쳐먹이고 세상아 엿쳐먹으셈 하고 직접 만든 로켓에 직접 만든 스포츠카를 매달아서 우주로 쏘아보내는 공돌이의 우상인 또라이중 왕또라이입니다. 그리고 이 왕또라이를 숭배하는 엄청난 팬클럽들. 왜냐면 에이 다들 그렇게 똘기를 숨기고 있으면서 왜 그렇게 새삼스럽게? 이 팬클럽들이 테슬라의 큰 성장원동력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솔직히 테슬라 차. 마감보면 흉기차 알바애들이 나을지경입니다. 물새는 수타페? 귀엽네요. 그래도 없어서 못팝니다. 또한 테슬라는 광고로 단 1달라도 소비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예로 먼저 성공한 기업이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죠. 애플도 한때는 망테크 탔고.스티브 잡스의 컴백이후로 그의 카리스마를 따라온 애플 팬클럽들. 그리고 팀쿡도 아주 잘 해나가고 있죠 그래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큰 기업이 되었죠. 애플도 아이폰 문제 아주 많습니다만 그런거 상관없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에서 잡고 흔드는 아이폰이면 그냥 묻지마 품절... 줄서서 삽니다.. 아주 그냥 막 팔리는겁니다. 아이폰 1000달러일때 누가 사나고 그렇게 욕을해도 현실은 예약물량까지 품절. 없어서 못팔고 중국이나 인도 가면 프리미엄 붙어서 두배 이상 가격으로 팔려나갑니다.
 실패한 기업은 테라노스. 예쁘장한 금발의 여성CEO는 흥행을 잘 끌다가 숏충과 언론플레이와 경쟁사들한테 쳐맞고 지금은 상폐에 소송으로 죽을날만 기다리고 있죠. 사기꾼이라는 언론이 대부분인데 사실 미국 대다수의 테크 기업들은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사기꾼인겁니다. 제가 볼 때는 우버가 더 사기꾼들임. 아무튼 이렇게 팬클럽들이 충실한 스타CEO 를 가진 기업에는 무료 마켓팅이라는 엄청난 장부상에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 붙게 됩니다.
 자 다시 GME로 돌아와서 지금 GME를 캐리하고있는 코헨. 이 사람도 올인하는 똘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또 이미 Chewy로 성공한 화려한 실적도 있고요. 지금 게임스탑 새로 영입하는 인원들. 이 사람들은 게임스탑의 성공에 엄청난 스톡옵션이 붙어있습니다. 뭘 어떻게든 해서라도 게임스탑을 성공하게 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달릴 사람들입니다. 미국 테크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제 피붙이들 한국의 야근따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워라벨 뭐임? 그딴거 없이 노동머신입니다. 섹스보다 일하는것을 즐기는 그런 미친년놈들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GME 임원으로 붙었습니다. 공돌이들이 엄청 갈려나갈겁니다만 그까짓거 우리가 알바 아닙니다. 삼성폰 좋은거 다 알죠? 공돌이가 얼마나 갈려나갔든 그것 역시 우리가 알바 아닙니다. 결과만 좋으면 장땡입니다.

 게다가 지금 게임스탑 사태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엄청난 광고마켓팅 효과가 있으며 엄청난 숫자의 호들링 팬클럽도 생겼습니다. 지금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게임스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과거의 테슬라가 생각나더군요. 엄청난 잠재수요가 아직 파이가 잠식되지 않은 구멍가게만 즐비한 게이밍 마켓. 욕심쟁이 코헨은 빠른 기업변신과 기존의 게임스탑의 인프라를 통해서 이 수요를 모조리 꿀꺽하려고 이미 엄청난 속도로 기업 체질개선을 해냈고 또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네오락실 세대입니다. 스파/킹오파 하다 동네 양아치들한테 쳐맞은 기억도 있고. 휴대용 가스렌지에서 뜯어낸 똑딱이로 동전 투입구 딸깍거리면서 공짜 게임 하다 오락실 주인장한테 걸려서 도주하던 추억들. 저는 게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4드론 저글링 러쉬에 당하는 꿈에 한밤중에 잠에서 깰때도 있었고 한때는 부모님보다 더 인색한 메피스토가 더 친숙한 시절도 있었고요. (윈포활좀 뱉으란말이다!!) 그 이후로 이민을 가서 생존과 투쟁때문에 게임과 많이 멀어졌지만 그때부터는 인생이 게임이다 하고 제 온몸을 불살라 투쟁하고 생존해왔습니다. 주식도 게임의 일종이구요. 인생은 게임 아니겠습니까? 세이브 로드가 안되는 하드코어 모드지만요. 나중에 애들 크고 독립하면 은퇴하고 게임 좀 원없이 해보는게 제 희망입니다. 그리고 요즘 신세대들은 게임이 인생의 일부인 세대입니다. 저같은 틀딱처럼 게임에 돈쓰는게 인색한것도 아닌 소액결재나 구매에 별로 거부감이 없는게 현재 게이밍 시장입니다. 여기 디시 글 읽는분들중에 게임 안좋아하시는분 계시나요? 게다가 게임스탑의 주요 시장인 미국의 중산층은 다른 어느곳도 가지지 못한 막강한 소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산층의 소비력은 그게 빚뿐인 소비력이라고 해도 어차피 천조국은 그깟 달러 그냥 찍어내면 그만인 천조국입니다. 요새는 미 정부가 돈 쓰라고 지원금까지 팡팡 날려줍니다.
 저는 스퀴즈가 온다에 배팅을 하기도 했지만 스퀴즈가 언제 올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스퀴즈를 논외로 치고. 여러분은 1년전으로 돌아가서 테슬라가 분할전 600달러 즉 지금 가격의 1/6인 100달러면 여러분은 이 테슬라 주식을 구매하실겁니까? 2년전 테슬라가 50달러인 시절이라면 여러분은 이 테슬라 주식을 구매하실겁니까? 3년전 비트코인이 20000달러 피크 찍었을때 샀다면 페이퍼핸드 하실겁니까?
 그렇다면 게임스탑은 어떻습니까? 코헨 대장과 함께하는 1,2, 5 년 후가 기대되지 않습니까? 아직 본격적으로 사업을 달리는게 아닌데도 이정도인데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제가 호들링 하는 이유는 스퀴즈가 오면 더욱 좋고. 저는 몇년후 차트 펼쳐볼때 40 90 120 140 150 180 200 이런 가격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소소한 깍두기였을뿐이야 하고 웃을 생각에 호들링을 안 할수가 없네요.
추신: 제 어머니께서는 제게 사이비 교주의 자질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제 긴 똥글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ME TO THE MOON!!!


김치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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