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컬레슨 후기 (발성 X, 무대 매너 관련)

흔한갤 멤버238

노래와 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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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다이(jinoojan…) Hombre(caradeni…) 부재중입니다.(hamin0511) 세이셸(seychell…) 부재중입니다.(johnmott)

개설일

2021-09-23

[레슨] 오랜만에 보컬레슨 후기 (발성 X, 무대 매너 관련)앱에서 작성

애즈펌대머리

2021.10.03 15:05:16

조회 217 추천 3 댓글 3

일단 내가 공연하는 곡은 콜드플레이의 “yellow”임.

가사를 해석해보면 “저 별들이 너를 위해 빛나는 걸 봐”, “네 살걸과 뼈는 아름다운 무언가로 바뀌고 있어” 등 심히 오글거림.

근데 쌤 앞에서 불러보니까 노래 자체는 되게 괜찮은데, 감정이 너무 실려있지 않다고 하셨음. 그리고 무대에 설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말씀하심.

우선,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멋있다는 마음가짐.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음. 우리 동아리 축제에 총 6개 동아리가 나오는데, 우리 밴드부가 첫 번째고 밴드부 무대 중에서도 내가 가장 처음임. 그래서 더욱 ‘내가 짱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하심. ‘다음 차례 사람들이 내 무대를 보고 자신감을 잃게 하겠다!’ 이런 마음가짐도 좋다고 함.

다음으로, 감정을 끝까지 끌고 가야한다고 하심. 내가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지만, 여자친구가 바로 앞에서 무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멜로눈깔을 뜨라고 함. 감정을 제대로 잡고 불러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하셨음.

그리고, 실수해도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않기. 선생님 앞에서 부를 때 가사 실수 했었거든, 그때 너무 흔들리는게 잘 보인다고 하심. 그래도 사람들은 노래의 감정을 끝까지 끌고 가면 내 실수를 기억 못한다고 하니까 더욱 감정이 중요한 것.

마지막으로, 내 모습 모니터링하기. 내 왼손이 너무 어색하다고 하셨음. 그래서 오늘 합주부터는 스탠딩 마이크 쓰는 연습 하려고. 스탠딩 쓰면 무대 동선 등도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더라.

내가 지금 끄적인 글이 발성에 관련된 글은 아니라, 쓸모가 없다고 느낄 사람들이 분명 많을거야. 그래도 혹시 무대 하는 사람들은 참고 했으면 좋겠엉.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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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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