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km 이상 걷기를 83번째 성공.

5~6km로 버거워하다가 70번째 가니까 10km 이상 걸어야 개운한 몸이 되었다.

이런 게 비선형적인 변화, 즉 도약인가 체감 중. 10km는 걸어야 지방이 연소되고 손발이 따뜻해지는 느낌

강의도 벼락치기가 아니라 꾸준히 듣다보니. 화면보다 더 중요한 건 음성이다라는 걸 깨우침

결국 어떤 것이든 최소 목표치 정하고 50번 이상은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는 너무 당연한 사실.

새벽이든 저녁이든 숲 속을 걸어야만 개운하다. 공중에 데롱데롱 매달린 송충이들도 혐오스럽지 않고 귀여워보일 정도

절감하는 것

- 인간은 아날로그에 맞게 진화해왔다라는 것. 

- 현실의 변화는 비선형적. 현실과 인식의 괴리는 비선형 vs 선형.

- 노력이라는 건 급발진 체험담과 같다. 실제로 기록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노력 - 고통 - 회복 

인간이 기계와 다른 게 저 지점.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에서 회복되어가는 과정에서 적응을 하게 됨

노력이 마치 돈처럼 쌓여서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 - X

노력이 고통의 영역에 도달하고, 그 고통에 반응하여 인체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능력이 비약하고 깨닫게 된다 - O

반대로 고통이 없으면 어찌될까?

무통(無痛) - 퇴화 또는 타락

안락한 삶을 누리게 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실은 엄청나게 퇴화되어고 노화가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