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보니 페스보다 +a가 더 많아져서 페스 볼거면 앞에 그냥 넘기셈

양일참가 하고싶었지만 사정상 금, 토요일만 시간이 나서 금요일 일단 도쿄로 출발, 다행히 토요일표 하나 넣은게 성공함

지인이 네포라보 GIGO 콜라보빵 보고싶다고해서 아키바 GIGO에 데려다줌

가는 길에 도쿄메트로 아키바역 응원광고에서 사진

뽑기 하고싶다길래 개고수 아니면 걍 메루카리가 훨씬 싸니까 관두라고하고 걍 특전받게 500엔치만 했는데 역시 못뽑고

특전만 받고 빵만 샀는데, 뭐 따로 달라고 안했는데 놀랍게도 라미빵, 라미 코스터, 라미 책갈피 나옴

보탄 나왔으면 뺏으려고 했는데 지인이 라미 오시라서 못뺏음

그러고 좋은거 보여준다고 말하고 아키바 돈키호테에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부분에있는

브루노 마스 기분이 될 수 있는 홀로라이브 벽이 있는데 거기서 사진찍고 조금 구경함

저녁에 라쿠스파 가기전에 시간 떼우려고 아키바 카라오케칸 놀러가서 코스터 하나씩 뽑았는데

오죠떠서 내가 아야후부미 컴플리트 해야된다고 졸라서 아야메 강탈함

콜라보중인 칸다 라쿠스파는 오타쿠육수 우린물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저녁 9시였는데 딱봐도 홀로리스같은 사람들 바글바글했음

들어갈 때 콜라보타월 사는거 깜빡해서 목욕하고 다시 나와서 살 수 있냐니까 계산 전이라서 가능하다고 굿즈랑 타월 사서 다시 올라감

금요일은 기막히게 콜라보탕이랑 엽서특전 없는 날이었어서, 그냥 탕에만 들어갔다가 밥먹으러감

사진 많이 찍고싶었는데 목욕탕에서 사진찍고 다닌다는게 그냥 좀 아닌거같아서 많이는 안찍음

루이메뉴는 이미 먹어봐서 코요리 오므라이스가 궁금해서 시켰는데 가라아게가 진짜 맛있었음, 코요리 카레도 먹어봤는데 메뉴 완성도는 낫토카레가 높은듯

오므라이스는 그냥 오므라이스맛, 그리고 주변에 전부 홀로리스라서 주변에 자기 오시이야기하는거 밖에 안들렸음

뒤에 분들이 미오샤 걱정하는 이야기하던데 역시 게이머즈 하코오시면 다들 비슷한 생각인듯

기적적으로 홀록스 멤버는 컴플리트 했는데, 뒷면은 이렇게 다른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15장 모아야 그림 완성되는 극악의 가챠ㅋㅋㅋㅋ

페스 당일은 10시부터 핫피 받아서 입고, 지인은 11시 현장판매줄 세우고 나는 푸드줄 바로 섰음

줄서기 전부터 270분 대기라고 적혀있어서 시간계산이 정확한거면 4시까지 줄서야되는거였는데

내 뒷사람은 줄서면서 4시까지 못받으면 밥메뉴 한명이 다 사고 나머지 일행은 먼저 안에 들어가서 분위기 살펴본다면서 심각하게 작전짜고 있더라

그리고 푸드줄 서는 도중에 드링크 품절이야기 나오기 시작해서 다들 푸드 품절되면 4시간 줄선거 날아가는거 아니냐고 걱정하기 시작함

근데 의외로 빨리(?) 줄어서 3시간만에 받을 수 있었음

밥 늦게 받았으면 사진 못찍을 뻔 했는데 다행히 밥 일찍 먹어서 사진에 들어감, 아싸라서 뒤에서 얼굴만 나오게 찍으려고 했는데

다른 스콘부가 앞쪽이 잘나올거라고 앞에 보내줌 스콘부들 착한듯, 저번 페스 때도 스콘부의 키즈나로 자리도 바꿔앉아주고 민도ㅅㅌㅊ임

사진 찍는데 카운트다운 하니까 바이처 더스트라고하고 방송네타 아는 사람들끼리 대화하니까 재미있었음

패널앞에서 막 포즈하고 사진찍고싶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스태프가 뒤에서 스무스하게 이동해주세요~ 계속 말해서 그건 못함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만약 했어도 수치사 했을듯

안에는 의외로 큰듯 안커서 작은 글씨는 안보여도 콘서트는 잘 보였음

그리고 멈췄을 때에 교신 처음 시작한놈 누군지는 몰라도 그 이후로 뭐만 하면 교신하기 시작해서 오십견있는 홀로리스면 고통스러웠을듯;

근데 다들 '아직 절반밖에 안왔는데 이러면 벌써 지친다고~' 말하면서 존나 열심히 교신함

근데 갈틱폰 글씨는 진짜 죽어도 안보여서, 내 앞사람은 쌍안경으로 보고있고, 나는 갤럭시23 울트라 덕분에 볼 수 있었음

만약 둘 다 없는 사람이면 뭘 보고 웃는지도 모르고 걍 따라웃거나, 방송티켓 있으면 아베마 켜서 방송봐야했을듯

그래도 주변에 재미있는 사람들 앉아있어서 중간중간에 드립치고 쉬는시간마다 다른 구역이랑 기라파 교신하고 놀았어서 자리 자체는 만족했음

라이브 중에 야광통신 부를때부터 질질짜느라 이후는 잘 기억안나는데 미오샤 없는만큼 미오파들이 더 힘내야한다는 묘한 사명감에 존나 열심히 흔들었다

게이머즈 페스 처음 응모할 때에는 다시는 게이머즈 완전체 페스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응모한건데 미오 빠지고 나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이번 페스 성공해서

제 2회도 생겼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굿즈는 대부분 통판으로 시켜서 몇개 없지만 실물 궁금한사람 한명이라도 있을까봐 뽑기에서 나온 미니아크릴이랑 러버매트에 메세지 어떤 느낌인지만 올림

마지막은 응원봉 존나게 흔드느라 스트랩에 쓸려서 살 다까진 븅신

이거 외에도 뭐 코토부키야 구경한거랑 코코스 니지산지 콜라보간거 많은데 너무 길어져서 뺌

다음에는 이키나리 후기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