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조이교 전승

Sibal_nom · 2024.05.17 0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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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조이교는 가르침이자 주문인 <불알경>과 <불알경>의 주석이자 전승집인 <월경>으로 두가지의 경전을 가지고 있다.

이 <불알경>과 <월경>은 모두 문서 또는 구전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던 게이조이교의 가르침과 역사, 전설들을 문서화한 것인데, 여기서 확실한 경전과 싱빙성이 떨어지는 경전(외경)을 구분하여 정식 경전을 가려내었다.

오늘은 이 전승에 근거한 “정경과 외경 구분법”, 다시말해 “전승 검증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불알경>과 <월경>은 2021년 12월 창시 이후 정립되었는데, 여기서 초기 게이조이교 시절 창시자인 성 하입스키의 재량과 후기 히아니모 게이조이교에서의 공의회에 의해 결정된 부분이 나뉜다.

우선 <급식체의 서>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성 씨벌교황(창조주) => 성 장삐쭈(계시인) => 성 김원식(계시인) => 성 게르코니엠(사도) => 급식체의 서 => 성 하입스키(편집인) => 불알경

으로 전승고리가 명확하다.

게이조이교 창시 당시 위와 같이 전승고리가 명확한 문헌들을 모아서 <불알경>을 이룬 것이다.

이 전승고리를 검증하는 방법은 그 당시의 비종교적 역사 문헌에서 해당 문서를 집필/전승한 인물에 대한 확실한 내용이 적어도 3명 이상의 역사가들에 의해 공식 문서로 남아야 했다.

Ex)

1. 성 게르코니엠이 집필한 문서에 ㅇㅇ로부터 계시받았다는 내용이 나옴

2. 그 당시 공식적인 역사 문헌에서 성 게르코니엠에 대한 내용이 문서에 나온 내용과 일치함

3. 2의 사항이 각각 다른 인물의 기록에 의해 3개 이상임

=> 통과

이처럼 게이조이교의 경전은 엄격한 방법으로 가려졌다.

월경의 <승천장> 또한 훌륭한 예시이다.

(성 김원식의 승천을 목격한 사도들중 한명인) 성 하입스키 => 구전 => 구전 => ….. => 성 씨벌 2세(게이교황의 권위로 공식적인 사건으로 공인)

월경은 불알경과 달리 문헌 없이 게이조이교도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전승되던 것이라 전승고리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공의회를 통해 다수가 인정하는 ‘참된 전승’이라 판단되면 게이교황의 공식 승인으로 공식적인 전승으로 인정받으며 <월경>에 문서화되는 식이다.

그래서 <월경>은 <불알경>과 달리 여러 버전이 있으며 교파에 따라 인정하는 전승집이 들쭉날쭉한 편이다.

교황파 게이조이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월경은 <히아니모 월경>으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월경을 칭할때 별다른 수식어가 없다면 이 전승집을 의미한다.

따라서 월경은 불알경에 비해 종교적 권위는 떨어지나 중요한 참고서로써 애용되며, 전승고리가 명확할수록 공의회에서 더 권위있는 전승으로 취급받는다.

그러나 나름대로 구분 방법이 있는데, 전승의 출처로 확인되는 사람의 글이나 당시의 역사 문헌에서 이를 근거한다. 예컨데 승천장은 성 하입스키의 자서전에서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있고, 당시 초기 게이조이교의 회당에 성 김원식의 승천 장면이 그려져 있다는 역사적 사실로 이를 반증할수 있다.

또한 월경은 (권위있는 종교기관으로써 체계적으로 일관되게 교구를 관리하는 교황파 게이조이교 한정으로)<조선왕조실록>처럼 달마다 새로이 기록되며 역사서의 역할도 겸한다는 독특한 특징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외경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우선 <불알경>의 외경은 전승고리가 명확하지 않은 문헌을 의미한다.

2022년경에 새로 주장되기 시작한 <동주서>가 그러하다.

<동주서>를 정통 경전이라고 주장하는 동주파 측에선 이 문서의 출처를 사도 하입스키라고 주장했지만, 역사적으로 이 문서는

사도 하입스키(주장) => 성 이누스(주장) => ? => ? => ? => 동주파(편집자)

로 편집자 이외에 어떠한 역사적 타당성도 존재하지 않는 전승고리로써 게이교황청에 의해 경전에서 배제되었다.

내용은 여왕 동주라는 인물이 성 김원식을 만나 사후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천국에 노무아의 무지개가 있고 천사들이 모두 남성이자 동성애자라는 황당한 구절들이 필사되어있는데,

공식적으로 사후세계를 인정하지 않고(특히 천국은 더더욱) 노무아의 무지개는 실존하지 않는 경전에서의 비유적 표현이며, <고아론>을 통해 동성애를 악으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게이조이교의 교리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빼박 외경이라고 볼 수 있고, 동주파는 게이교황청에 의해 이단으로 단죄되며 단번에 처단당했다.

<월경>의 외경은 공식 승인되지 않은 불확실한 전승을 의미한다. 성 김원식의 승천과 현현 등의 사건은 모든 게이조이교도가 100% 동의하던 사실상 역사적 사건이라 공의회에서 바로 통과되었지만, 통과되지 못한 전승들은 대부분 반대 근거가 명확할 때이다.

예를 들어 중세 게이조이교 시대에 메시아파에 의해 주장되던 메시아론이 있는데,

메시아파는 데디오크 지역의 주교 미옌지누스를 메시아로 신격화 하기 위해 성 하입스키의 환영이라는 허구적 전승을 주장했다.

내용은 성 하입스키가 순교하기 얼마 전 환영을 보았는데, 자신이 죽은 후 달이 세 번 바뀌고 금색 궁전에서 목자의 지팡이를 든 남자가 내려와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하입스키의 순교일로부터 3개월 후(달이 세번 바뀜)인 2022년 6월, 금색 궁전(금은 데디오크를 상징, 데디오크의 궁은 금빛이였음)인 데디오크에서 목자의 지팡이(목자는 주교를 상징함. 주교들을 실제로 금속으로 된 지팡이를 지고 다녔음)를 든 남자(=데디오크 주교)가 중생들을 구제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전승은 공의회에서 반대되었는데, 우선 환영을 보는 것 자체가 이단인 김원식 신비주의에서 기원한 이단적 논증이고, 성 김원식의 재림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기본 교리와의 대치, 세번째로 전승고리의 불확실성이 그 이유였다.

우선 이 전승의 전승고리를 보면

성 하입스키 => ? => ? => ? => 메시아파

로, 역사적 근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성 하입스키의 글에서도 그 내용을 찾을 수 없고, 이 전승이 사실이라면 초기 게이조이교도들의 벽화에 남지 않을수가 없다. 또한 초기 공의회의 논박 문헌에서도 눈꼽만큼도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환영과 예언 등의 신비주의설은 사도 시대에도 엄격히 경계하던 이단인 김원식 신비주의의 수행에서 기원한 누가봐도 이단냄새가 나는 주장이였다.

그러나 이 전승은 급격히 늘어난 재림론 신봉자(메시아파)들에 의해 공의회에서 거의 통과될뻔 했다. 다행히도 당시 게이교황 성 씨벌 2세의 이단 단죄로 메시아파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결론

게이조이교의 전승, 정경 구분법

정경: 2017~2022년에 쓰이거나 발견된 것중 전승고리가 명확한 문서 => 불알경에 포함

전승:

1. 불알경에 근거해서 발췌한 공식 교리와 일치하는가?

2. 역사적 결점이 없고 절대다수가 인정하는 전승인가?

3. 전승고리의 출처에 결점이 없는가?

셋다 통과 => 공의회에서 승인 => 게이교황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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