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미래는 정해져있어. 늦든 빠르든..
이제는 그를 빌미로 비접들을 납치하려 할텐데, 이 작업들은 은밀하게 진행될 거야.
어떤 매체에도 나오지 않도록.

납치되어 간 곳에는 유혹이 있을거고, 그 다음엔 고문이, 그 다음엔 죽음이 있겠지.
그 과정에서 그 모든것을 빌미로 너희에게 주사를 맞히려 할텐데, 너희가 동의하지 않는 한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맞출 수 없기 때문이야.
일단 잡혀가면 혼을 지킨 채로 죽는가, 자유의지를 그들에게 팔것이냐가 결정될거고.

이제는 너희에게 있는 문제들이 빠르게 해결되려 하고 있겠지. 
미워했던 것들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연스레 내려놓게 될 물질적인 것들.

피신처를 찾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할 수 있는 걸, 굳이 고통받으며 지켜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
현실의 모든 마음정리를 마친 뒤에, 너희 영혼의 목소리를 따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신처를 찾아 애써야 해.
지인을 통해서.. 본인의 능력을 통해서.. 그 외 모든 수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