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장에서 강사들 티어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건 교재라고 보거든.

솔직히 강의는

책을 혼자 보게 하기 위한 도구 정도라 생각해서

못들어줄 수준이 아닌 이상

진짜 실력향상이 시작되는,
책을 가지고 혼자 고민하는 단계를 가장 수월하고 편하게 해주는 교재를
잘 만드는게 일타를 만드는 기준 중에서 1순위 아닐까.

그런 점에서 이동기 교재는 딱 펼쳐보면

'진짜 돈을 쏟아부어서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퀄리티가 좋아.

같은 내용이더라도 디자인이나 종이질마저도 다른 교재들과 다른 게 느껴지니까.

비단 이런 현상은

영어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고

이선재, 문동균, 김중규, 박준철의 예를 들어도 크게 다르지 않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이번 영어 강사 저격 사건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되게 씁쓸하더라.

왜..수험생이 1타에 올라서지 못하는 강사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두둔해야하지..?

(심우철카페 가니까 난리도 아니더라고..)

절대적으로 반대의 상황,

그러니까 강사가 수험생의 상처난 마음을 한없이 어루만져주어도 모자랄 판에 말이야.

어짜피 그들은 그런 저격 글을 쓴 후,

서울에 10억 넘는 아파트에서 나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머리 한 번 식히면 그만일텐데,

왜 수험생이 쌈짓돈 꺼내 길거리에 서서 먹으며

'우리 선생님, 속상하면 안될텐데..' 라며 눈물 젖은 컵밥을 먹고 있냐는 말이지.

까놓고 말해서

어짜피 특허를 낸 것도 아니고,

수능이나 다른 과목 강사들도 채용해서

법적으로 문제없이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거라면

그냥 서로가 서로를 한없이 베껴서 

궁극의 교재가 나와주는 게 우리 수험생들한테는 더 좋은 거 아닐까?

난 이번에 심우철이 그렇게 욕하던 하프를 결국 출시하고

거기에 더해서 하프를 기출을 기반으로 내준 거랑

이동기 구문 교재 심우철 따라 복습노트 만든 거 되게 환영하게 되던데 말야.

글을 쓰다 보니 옆으로 많이 샜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심우철쌤도 개인적인 억울함이나 속상함이 있겠지만은

만족스럽지 않은 그 2타자리가 비단,

학원의 푸쉬와 이동기의 베낌 때문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거,

그 말을 하고 싶었어.

# 이동기 독해 교재 中

# 심우철 독해 교재 中

# 이동기 문법 교재 中

# 심우철 문법 교재 中

# 이동기 마무리 교재 中

# 심우철 마무리 교재 中

+ 심우철 문법 추가

(오픈된 곳에서 핵심 이론이 담겨있는 부분은
공개하기가 싫었는지 용봉서적, 예스24 둘 다 뒤져봐도
정말 이게 최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