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Jphilophonus의 갈라티아 재작업 과정에 대해 다룰 거임

예전(4번 개발일지 참고)에 우리는 켈트 부족들이 헬라스와 아나톨리아를 잘 침공할 수 있도록 AI를 설정하여 이들이 지중해 동부에 무섭고 청록색인 국가를 형성하도록 했음

이 갈라티아 침공 시스템의 대부분은 AI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음

우리는 플레이어도 AI처럼 갈라티아 침공을 할 수 있게끔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해봤음

역시 전통적인 미션 트리가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음

갈라티아 미션 트리에는 특정 켈트 국가(현재 텍소사기아, 트로크메리아, 톨리스토보기아)의 4가지 플레이 방식, 즉 이주, 침공, 약탈, 정착이 포함되어 있음

우선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까지 지루하지 않도록 침공 준비 미션이 있음

중앙집권도를 낮추기 위해 법률을 바꾸고, 침공에서 같이 싸울 다른 켈트족들과 동맹을 맺게 됨

이러한 미션들은 플레이어가 더 빠르게 이주 부족으로 정부를 바꿀 수 있도록 추가적인 중앙집권도 하락을 제공함

실제로는 코딩의 한계로 인해 AI가 이벤트 병력을 제공받아야 플레이어가 이주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역주: 이건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음)

침공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이주민들이 점점 불어나서 아시아와 유럽을 쓸어버리기에 충분한 크기가 될 거임

플레이어의 중앙집권도가 충분히 낮아져서 이주할 수 있게 되면 침공이 시작됨

이때 플레이어는 굳이 안티고노스가 쪼개지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원하는 때에 공격할 수 있음

플레이어가 발칸 반도에서 아나톨리아로 이동하기까지 보통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소모되며 이 기간 동안 발생할 여러 이벤트도 만들고 있음

일단 군대가 목표 지점에 도착하면 미션에서 강조 표시된 곳에서 공성전을 시작할 수 있음

그러면 미션이 완료되며 플레이어에게 갈라티아 부족들의 역사적 경계에 해당되는 영토를 양도하는 평화 협정이 체결됨

또한 우리는 플레이어가 에게 해의 어느 쪽을 침공할 지 선택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음

역사적으로 발칸 반도 켈트족들의 이주는 아나톨리아로 끝이 났지만, 그 이전에 펠라나 델포이를 공격했던 켈트족들이 이들의 선발대였을 수도 있음

게임 플레이적 이유로 침공할 수 있는 국가를 제한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 혼란스럽고 재미있는 국가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임

(출처: Cunliffe, The Ancient Celts)

미션 트리의 세 번째 장은 아나톨리아 정착 이후에 진행됨

갈라티아인들이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는 그들의 침공뿐만 아니라 부유한 아시아 해안 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약탈 때문이기도 했음

다음의 링크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Palando의 글을 참고하기를 바람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threads/the-celtic-invasion-of-greece-and-the-celts-in-pannonia-and-transylvania.1147295/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약탈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여러 도시들을 파괴해야 함

'침략자'와 '약탈자' 미션의 목표 도시들은 좀 공격하기 어려울 수도 있음

미션을 완료하려면 꽤 바쁘게 전쟁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안티고노스가 쪼개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음

이러한 약탈 과정에서 다른 지역 강국들과 한 두번쯤 충돌하게 될 거임

역사적으로 갈라티아인들은 페르가몬 왕국과 미트리다테스 왕조 폰토스 왕국의 주된 적이었음

게임에서는 이 국가들의 수도가 있는 지역을 공격하는 미션이 있음

그리고 갈라티아인들이 용병으로 자주 고용되었던 것을 반영한 이벤트도 만들고 있음

이와 관련해서 인물의 모험이나 용병 국가 생성과 같은 게임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음

라이벌들과 싸우다 보면 장기적인 왕국의 발전에 대해 다루는 미션 트리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장에 도달하게 됨

이 부분을 완료하려면 플레이어의 국가가 중앙집권화되어야 함

아직 결론짓지 못한 민족적 특징에 대한 미션도 있음

국가의 문화를 바꿀 수도 있고, 켈트족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계속 켈트계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수도 있음

이때 미래의 헬레니즘적 요소를 수용할 수도 있고 새로운 유산을 얻는 선택지도 있음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는 경쟁 이벤트나 정복을 통해 주변 이웃 부족들을 통합하여 갈라티아 왕국을 형성할 수 있음

여러분들의 피드백에 따라 장기적인 목표를 더 추가할 수도 있음

아나톨리아 반도 전체를 갈라티아의 청록색으로 칠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거임

-끝-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threads/mod-imperator-invictus.1473328/page-43#post-2809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