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갈리아의 두 번째 개발일지임

이번 개발일지에서는 갈리아 미션 트리를 3개 소개할 건데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2개만 추가될 가능성이 높음

지난 개발일지에서 보이하이미아의 미션 트리를 보여줬었는데 이번에 깃발도 만들었음

현대 슬로바키아에서 발견된 보이족의 'Biatec' 주화를 기반으로 만든 거임

아레모리카

우리는 지금 기원전 50년의 갈리아에 와 있음

갈리아는 로마인들에게 거의 완전히 점령당한 상태임

불굴의 갈리아인들의 작은 마을 하나만이 침략자들에게 계속 저항하는 중임

토토룸, 아쿠아리움, 라우다눔, 콤펜디움의 요새화된 막사에 주둔 중인 로마 군단병들의 삶은 순탄치 않음

(역주: 아스테릭스 드립인 듯)

물론 이 임롬은 기원전 304년에 시작하므로 실제 역사를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아레모리카 미션 트리를 통해 로마를 방문할 것인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음

처음 3개의 필수 미션들을 통해 무역로를 만들고, 해군을 건설하고, 아레모리카(브르타뉴) 반도를 통일해야 함

선택 미션에서는 역사적으로 아레모리카인들이 카이사르에 저항했던 것처럼 해안 지대를 요새화할 수 있음

다른 미션들과는 상관없이 언제든지 완료할 수 있는 종교 미션도 2개 있음

보물을 얻기 위해 투타티스(Toutatis)를 숭배하고 갈리제나이(Gallizenae)를 위해 성지를 건설해야 함

(역주: 갈리제나이는 Île de Sein 섬의 처녀 여사제들이었다고 함)

중심 루트를 계속 따라가면 이베리아, 브리타니아, 북부 게르마니아를 연결하는 오랜 무역망이 존재하는 대서양의 해안 지대를 정복할 수 있게 됨

목표에는 벨기에 해안, 브리타니아, 히베르니아, 아퀴타니아(어떤 문헌에서는 아퀴타니아도 아레모리카로 부르기도 함), 칸타브리아, 루시타니아, 지브롤터가 포함됨

직접 합병할지 아니면 속국을 만들지 선택할 수 있음

최종적으로는 독자적인 금권 공화정을 세우게 될 거임

선택 미션에서는 해군력를 뽐낼 수 있음

동쪽으로 향하여 호박 무역을 독점하거나, 새로운 무역 경쟁국인 카르타고를 몰락시키거나, 로마인들을 패배시키거나, 지중해의 사치품을 확보하게 됨

트레베리(Treveri)족

이제 중앙 갈리아로 이동해보겠음

트레베리족은 레누스(라인) 강의 서쪽에서 수 세기 동안 살아왔음

이 시기 동안 부족의 한 엘리트는 전차 매장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자 하였음

자신의 손에 권력을 집중시켜 스스로를 트레베리족의 왕으로 선포하는 일은 시간 문제였음

다른 갈리아인들처럼 트레베리족도 자신들의 영토에 수많은 오피둠을 건설하였음

오늘날의 트리어 시인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Augusta Treverorum)은 로마인들이 이 지역을 정복하고 더 문명화된 지중해의 생활 방식을 이식한 후에야 세워졌음

트레베리족의 영향권은 현대 벨기에와 라인란트 지방에까지 미쳤었고, 여러 벨가이족들을 속국으로 거느리고 있었음

복속된 부족들에는 강력한 에부로네스(Eburones)족도 있었음

이렇듯 트레베리족은 주변 지역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기에 자신들만의 레누스 왕국을 세울 수 있었음

미션 트리의 선택 미션에서는 새로 얻은 영토에 요새를 건설하거나, 광업을 발전시킬 수 있음

근처의 게르만-켈트 벨가이족들이나, 게르마니아 마그나의 게르만 부족들처럼 문화의 용광로가 될 수도 있음

갈리아 키살피나

갈리아 키살피나 미션 트리로 개발일지를 마치도록 하겠음

이 미션 트리의 기본 컨셉은 이탈리아의 패권 국가가 되어 로마를 대체한다는 거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정복(강성 권력)이고 다른 하나는 문화(연성 권력)임

정복 루트는 포 강 주변 지역을 통합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에트루리아인들과 로마인들을 만날 때까지 남쪽으로 이동하게 됨

그 다음에는 삼니움, 브루티족, 마그나 그라이키아의 그리스 도시 국가들과 나머지를 모두 정복해서 이탈리아를 통일해야 함

(피로스와도 한 번 싸워야 할 거임)

문화 루트는 오늘날의 밀라노인 메디올라눔(Mediolanum)을 본받을 만한 수도로 바꾸는 것으로 시작하며, 계속해서 북쪽으로 핵심 영토들을 개발하게 됨

그 다음에는 이탈리아 반도의 주민들에게 플레이어의 국가가 그리스 세계와 문화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함

이러한 문명화를 위한 과정을 계속 진행한다면 부적합한 부족 정부를 버리게 됨

미션 트리의 끝에서 모든 길은 더이상 로마가 아니라 메디올라눔으로 통하게 될 거임

미션 트리를 더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선택 미션들도 있음

가이사타이(Gaesatae) 용병들을 부르거나, 갈리아 트란살피나에서 이주민들을 초청하거나, 레폰티 문자(Lepontic script)의 사용을 장려할 수 있음

리구리아나 베네티아의 해안을 정복하거나 해군을 건설하여 강성 권력을 강화시킬 수도 있음

이번 개발일지는 이것으로 끝이며 다음 개발일지에서는 갈리아가 아닌 다른 것에 대해 다룰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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