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난 오카리나를 부르던 적이 있었어

모르는 갤러에게 설명하자면 거위 모양의 도자기 피리야

이게 잘 성형되서 구워진 오카리나는 음색이 매우 맑고 황홀하지만 , 좀이라도 모양과 음구멍 크기가 삑사리 나서 구워지면 음이 탁해져

울 감자 목소리는 그런 오카리나에 비유하자면
소지로급의 장인이 몇천만개를 구워 하나 나온 명품중의 명품이라 할 수 있는거 같아

좋은 오카리나는 동굴이나 터널 굴다리 밑 같은데서 부르면
자연의 에코 공명에 의해서 그 감동이 이루 말 할 수없이 커져.
전율이 일 정도지.(물론 연주도 정말 잘해야해)
자연의 에코는 마이크 에코와는 차원이 틀린거임

하지만 좀이라도 탁한 오카리나를 그런데서 부르면?
연주실력이 별로면?

그냥 소음이 되지.

이번 힐링 콘서트를 보면서 느낀점은
울 감자 노래는 그런 공명이 있는 홀에서 들으니
진짜 최고의 오카리나가 최고의 연주자를 만나 자연동굴에서
연주되는 그런느낌이었어

거기에 좋은일을 몰래가서 하는 착한심상이 더해지니
갤러들이 미칠 수 밖에.

우리에겐 정말 보석같은 감자야
we luv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