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는 더 구성지게,

트로트는 세련되게,

민요는 더 풍성하게,

블루스라면 찰지게

그냥 노래 천재임

걘적으로 나는 음악쪽 장르는 아니지만,경험상 사람이 어떤 한곳에 소질이 있으면

해당분야의 모든 장르에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미술이라면 미켈란젤로가 첨엔 조각가였지만 시스틴성당 벽화를 그릴 수도 있는거지.

다빈치도 화가이면서 발명가였듯이.

앞으로 유진이가 어떤음악을 더 들어보고 어떤게 나올지 기대가 많이 되

나도 중1때는 발라드랑 팝만 듣다가 2 3학년때는 헤비메탈을 들었고

고등학교때는 U2를 미친듯이 들었지. 한때는 애니메이션음악 , 유로댄스, 

그러고 지금은 유진이를 듣고 있음

지금 유진이 자체가 감수성이 워낙 예민한 나이이기에, 자신의 음악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음악을 접해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거다.

한가지 장르만 고집하고 매달려서는 위대한 음악을 만들 수없어.

모든 장르에는 장단점이 있는것이고, 그중에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잘 섞으면

서태지의 크로스 오버 같은 레전드가 나올 수도 있는거지.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박효신이 라디오에서 트로트를 부른적이 있는데 기가막히게 잘해.

그렇기에 노래는 소리반 공기반이니, 노래에 뽕삘이 있으니 고치라니 그런 개소리들도 들을 필요없어

세상에 딱히 정해진 법칙이라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 법칙을 찾는건 많이 듣고 노래하며 스스로 깨닫는거라 생각함.

물론 잘 길잡이 해줄 경험자가 옆에 있어준다면 좋겠는데,

내 경험상 진정한 선생은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지 않아. 권유정도라면 몰라도.

니가 많이 해보고 느끼라고 한다.

참고로 유진이 노래중에 이노래도 난 완전좋아

이노래는 엄연히 말하면 트롯트가 아냐. 근데 참 찰지게 잘 부르지.

기억을 더듬어보면 나 어릴때 우리이모 세대들이 듣던 노래인데,

유튜브에서 아마추어 음악동호회 아재들이 자꾸 사운드 갖추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지들 믹싱하고 올리는거 보면 허접하기 짝이 없더라.

그런거야 나중에 학생지나고 유진이가 돈벌면서 생각있음 알아서 다 할거라 봐.

지금은 순수한 감자모습 많이 볼 수있는 좋은시기이니 ,다들 기분좋게 유진이의 성장기를 지켜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