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서 꺼려지는 부분도 솔직히 있긴한데
글쎄 내 생각엔 그게 다 무슨소용인가 싶어
유진이가 트롯으로 시작했기 땜에 중장년층 팬 비율이 높을수밖에 없고 소수팬층으로서 그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난 트롯에 알러지가 없어
정확히 말하자면 전유진이 부르는 트롯에 거부감이 없음
나는 어릴때부터 할머니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전노, 가요무대같은거 자주 접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기교가 너무 들어가서 촌스럽다는 생각은 늘 해왔었거든
근데 어느날 트로트를 촌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르는 유진이를 보고 반해버린거임
트롯이 고급스럽게 들린다는건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해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트롯은 전유진 장르의 근간으로 놔뒀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우리가 트롯을 계속 해야한다, ㄴㄴ 그만둬야한다 아무리 떠들어봤자 유진이 마음이고 유진이도 커가면서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 장담할 수 없긴함

암튼 하고싶은 얘기는 전유진은 타장르로 확장은 할지언정 트롯을 놓으면 안될거같다는게 내 생각이고..
그렇기 때문에 젊은팬이라면 노년층 팬들과도 공생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임
자꾸 틀딱이니 틀니 어쩌고 하면서 노년팬 배척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아무리 개인취향이라고 해도 유진이에게는 절대 도움되는 행동은 아니라는걸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