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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싫어할 권리' 영상에 안 쓴 성소수자에 대한 오해와 논란 스크립트앱에서 작성

치토스회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4 19:42:38
조회 5149 추천 62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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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상 썸네일



질문들 역시 성 정체성에 따라 분류하고

성소수자 전반, 혹은 젠더론 전반에

적용되는 질문은 마지막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가령 퀴어 퍼레이드 음란성 문제라던지

혐오할 자유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 말이죠.

다만 이 영상에서는 너무 논할 가치가 없는 것들

가령 '레즈비언은 남자와 자보지 않아서 그렇다'

같은 주장은 다루지 않도록 할게요.

(근거도 사유점도 없는 조롱에 불과하니까요.)


1. 동성애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성소수자죠

게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도 많고

게이 사우나와 같은 음침한 그들의 문화가

사람들의 흥미거리로 소비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레즈비언들은 비교적 논란이 적은편이지만

동성애자 공통으로 적용되는 논란이 있기에

이 파트에서 함께 다뤄보도록 합시다.


게이는 유독 문란한가?


다른 성소수자에 비해서

게이들은 조금 더 '더럽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게다가 얼핏 얼핏 들은 것들도 있고 말이죠

어디 수면방에 모여서 성관계를 한다더라같은...

게이는 다른 사람들보다 좀 문란한 것 같지 않나요?


대체로 하는 대답은, 문란한 게이가 있다고

게이가 문란하다는 것은 오류라는 지적입니다.

가령 이성애자들 사이에서 문란한 사람이 있다고

이성애는 문란하다는 편견을 갖지는 않는다는거죠

소라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성애자지만

이성애자들이 그런 사람들이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뭐 이런 이야기인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동의하지 못합니다.

특정 게이들이 문란하다의 문제라기 보다는

'게이들의 문화'가 문란하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죠

만나자마자 서로 식, 취향부터 따지고 든다던지

성적인 관계를 무조건 전제하고 만남을 가진다던지.

많이들 지적받는 즉석만남의 문제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배제한 게이가 오히려 소수거든요.

(부정적으로 보는 게이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제 나름의 답변이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은 소위 말하는

자연스러운 만남이라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말하면 약간 직설적이지만

남자와 여자는 만나면 서로를

잠재적 연애 대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그런 개소리하잖아요

걔가 너한테 고백하면 어떻게 할거야????

하지만 성소수자들은 그런 것이 불가능하죠

서로 가까워지다가 자연스레 고백하고

서로 연애관계로 발전해나간다는 얘기는

성소수자들의 꿈과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모든 성소수자들은 이성애자와의 연애를 꿈꾼다.

딱히 이성애자를 타락시켰다 뭐 이런 배덕감이 아니라

삶을 살다가 자연스레 반한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다라는

그들의 희망이 반영된 꿈입니다.


다만, 그건 사실상 성소수자에게 꿈일뿐이죠

고백은 당연히 커밍아웃을 전제로 하고

그러다 아웃팅이라도 당하면

사회적 자살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대부분은 서로의 연애 혹은 성적 욕구를

어플리케이션이나 음성화된 방법으로

풀 수 밖에 없을 때가 많죠.

가령 종태원에서 번개팅을 해서 만난다던지

(이건 이성애자들의 미팅과 크게 다를 것은 없죠)

더 문란한 방향으로는 수면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실제로 이런 것들을 혐오하는 게이들도 있지만

그들은 모쏠을 벗어나기가 어려운 신세가 되죠.


만남의 방법이 음성화되면 자연스레

음란성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그래도 서로 만나기 힘든 마당이니

일단 서로의 취향, 식부터 알아보게 되거나

원나잇을 하려는 사람과 연애를 지향하는 사람이

같은 플랫폼에서 대상을 구하게 되죠.

물론 문란하고 음침한 문화이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건전한 대안이 너무 적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에서 에이즈 문제가 나오는데요

게이와 에이즈를 같이 취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실제로 선진국에서 남자에게 에이즈가 퍼지는 경로는

대부분 게이들을 통해서 퍼지는 것이죠.

이성애로도 에이즈는 전파될 수 있는데? 같은 얘기는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대답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수의 사람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게이들이 만나는 경로가 너무 음성화되어있고

그들의 성관계 방법이 위생적으로 너무 위험하기에

게이들에게는 언제나 에이즈의 위험이 노출되어 있어요

또한, 에이즈가 퍼지는 것은 게이들만의 문제가 아니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짊어져야할 무게가 됩니다.

에이즈 문제 역시 똑같은 기저를 가지고 있죠.

동성애자의 만남 방법이 너무 음성화되어있다는 것


물론,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해서

본인들 스스로 자중하지 않고 개선하려하지 않으면

비판의 시선을 피하기 어렵겠지요.

다만 '억압'이라는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해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들 역시 문화 자정을 해야한다

이런 결론을 내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란함이나 에이즈로 동성애를 혐오한다고 하면

사실 그건 게이들의 문화를 혐오하는 것이니

동성애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죠

레즈비언들의 에이즈 발병 건수는 0건이거든요.

레즈비언들도 만남 방법이 음성화되어 있는데

게이들보다 문란하다는 이미지도 적은 편이구요.



동성애자는 이성이 되고싶어하나?


커밍아웃을 한 게이나 레즈비언들

혹은 그들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 있죠.

게이들은 패션감각이 뛰어난 여성스러운 남자

레즈비언은 남성적이고 강해보이는 여장부

이를 근거로 게이는 다 여성스럽다

혹은 게이는 다 여자가 되고 싶어 한다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제 영상을 보시던 분들은 알겠지만

이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트랜스젠더입니다.

동성애자는 동성을 사랑하는 사람이지

이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니죠.

다만 트랜스젠더들이 성정체성 혼란을 겪다가

'나는 남자를 좋아하니 게이인가보구나'라고 생각해서

트랜스여성인데 게이로 살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트랜스젠더가 되면

동성애자는 이성이 되고 싶어한다는 근거로 보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게이들이 여성스럽다는 어떨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는 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이 많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어요.

이런 사람이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면

그들을 지칭하는 용어가 없었겠죠.

여성스러운 게이를 '끼순이'라고 부르고

남성적인 레즈비언을 '티부'라고 부르며

이런 사람들을 통칭해서 '걸커'

걸어다니는 커밍아웃이라고 부릅니다.

동성애자들이 다 이성처럼 보이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의 비율이 꽤 높은 것은 사실이죠.

왜 동성애자들이 일반인스러운 사람

소위 '일틱'한 사람을 찾겠어요?


물론 이것에도 나름의 이유는 있습니다.

남자답다, 여성스럽다라는 관념이 젠더인데

이런 관념은 이성애 안에서 규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가령, 남자는 듬직하고 누군가를 지켜줘야한다

이런 성고정관념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지켜지는 대상은 당연히 여성이죠.

여성은 가련하고 보호본능을 자극해야합니다.

이런 것은 이성애 하에서 성립되는 고정관념이에요.

동성을 만나면, 이런 고정관념을 따를 필요가 없게되죠.

어떤 남자는 누군가를 지키기보다는 보호받고 싶다고 칩시다

하지만 이성애 속에서는 그런 연애를 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동성애자는 얘기가 다르게 됩니다.

레즈비언은 누군가를 지키는 입장이 될 수도 있고

게이는 누군가에게 보호받는 것을 즐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동성애자들은 이성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성애 속에서 생기는 성역할을 따르지 않아도 되니까요.



동성애자는 이성을 혐오하는가?


어떤 집단에 대한 편견이 대부분 그렇듯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긴 하지만...

그런 사람이 많기는 한 것 같습니다.

이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이성애자 여러분이 동성이 들러붙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분나쁘고 역겹겠죠?

동성애자들에게 이성이 그런 느낌입니다.


또한, 질투의 대상이기도 하죠.

게이들은 남자를 사랑하고 레즈는 여자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체로 이성애자인 경우가 많죠

자신의 짝사랑 대상은 대부분 이성을 만나고

이성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 나쁜 시선을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일말의 호감도 안 생기는 상대인거예요.

동성애자들은 이성에 대해 더 시니컬하게 볼 수 밖에 없죠.



레즈비언은 페미니스트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레즈들은 남자를 별로 안좋아해요

자연스럽게 남성혐오적인 정서도 있기는 합니다.

다만 남성혐오때문에 레즈비언이 되는 사람은...

정치적 레즈비어니즘 애기를 저번 편에서 했었죠

이성애를 혐오해서 레즈비언이 된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대체로 페미니스트들이기 때문에

레즈비언들 사이에 은연중에 깔린 남성 혐오

그리고 남성을 혐오해서 레즈비언이 된 사람들

형언할 수 없는 콜라보로 생긴 편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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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현타로 스크립트 몽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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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소수자를 보는 시각

성소수자 문제는 몹시 다각화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사람들도

각자의 견해가 다르기까지 해요.

평등주의적으로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사람과

자유주의적으로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사람이죠.

다만 주류 의견은 전자에 몰려 있지만요.


평등으로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사람은

성소수자를 노동자, 빈민,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라고 보고 연대하는 겁니다.

그래서 성소수자 프라이드 행사에

꼭 진보적인 단체나, 가끔은 노조도 참여를 하죠.

그들 개개인이 어떻든 간에

어쨌든 주류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약자이기에

'약자에게 평등을' 이라는 대의로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시선이죠.

그리고 대체로 성소수자에 대한 '세련된 혐오'는

이런 기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소수자를 약자라고 생각하고

PC하다는 사람들이 강박적으로 이용하려 들거나

진보담론 특유의 선민의식과 교조주의가 합쳐져서

성소수자를 이해 못하는 사람을 '혐오자'로 만드는

이런 행태에 질린 사람들이 꽤 많죠.

성소수자를 평등주의로 인정하는 시각은

현재 퀴어쪽에서는 주류이긴 하지만

그만큼 논란거리고 많은 의견이에요.


그럼, 자유주의적으로 인정하는 성소수자는 뭘까요?.

누가 누구를 사랑하든 그것은

그 사람들의 자유가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쉽게 말해서 사적인 영역인데 내버려두란거죠

결혼 역시 사적인 결합일 뿐인데

동성끼리 결합을 하든 이성끼리 결합을 하든

무슨 상관이 있는가? 라는 시각

이쪽은 명백히 주류 의견은 아니긴 하지만

성소수자를 약자로 보고 '지켜야 한다'라 생각하는

평등주의적 시각에 비해 논란거리가 적습니다.

아니 사실 논란이 거의 없는 수준이죠.


성소수자 인권 단체들은 양쪽의 시선을

모두 이용해서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지만

이 양쪽의 의견이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가령, LGBT 쿼터제 같은 의견이죠.

평등의 입장에서 이런 쿼터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고용쪽에서 굉장히 열악한 트랜스젠더에게는

트랜스젠더 쿼터제는 생존의 문제랑 직결되죠.

LGB들은 성적 지향을 숨기면 그만인데

트랜스젠더는 그 흔한 알바 하나를 합격 못하니까요.

하지만 자유의 입장에서 LGBT 가산점 같은 방향은

기회의 평등을 침해하는 방향으로 보고 있고

오히려 성소수자 혐오를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봐요.

동성혼같은 '차별 철폐'는 공통적으로 동의하지만

LGB에 대한 가산점을 더하라는 얘기에는

자유적인 입장은 동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스스로도 이런 부분은 의견이 갈려요

퀴어 축제에 참여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연대를 하는

소위 신좌파적인 퀴어들도 많지만

자유주의적으로 서로에게 관심을 끄고 살거나

심지어는 보수적인 성소수자도 있습니다.

LGBT라고 묶지만, 서로를 혐오하기도 하고요.

연대나 사회의 정의같은 얘기는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무기이기도 하지만

사실, 성소수자들 스스로도 공감을 못할 때가 있는 것이죠.


2. 선진국과 성소수자

가끔씩 성소수자를 변호할 때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사회는 후진국이고

성소수자를 존중하는 사회야말로 선진국이다

가령 러시아나 중동에서는 성소수자를 혐오하지만

캐나다, 미국같은 선진국은 성소수자 인권이 잘 되어있다

고로, 성소수자 인권과 사회의 '우월성'은 직결된다

뭐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게 마냥 틀린 주장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선진국일수록 인권을 잘 챙겨주는 경우가 많고

사회가 발달할수록 인권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것은 경향이 있는 것이지

절대적인 진리같은 것은 아니에요.

가령, 태국같은 나라는 성소수자에 가장 유하죠

하지만 태국을 '선진 사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태국은 아직도 왕실을 비판할 수 없는 사회잖아요

한국보다 교육수준도 훨씬 안좋구요.

게다가, 성소수자 보호 제도가 잘 되어있는 미국도

시민들의 의식은 그리 높지 않기도 하죠.

스키니진을 입으면 Faggot취급하잖아요.

동양인 남성들을 보고 다 게이취급하구요.

선진국이 성소수자 인권을 챙기기 때문에

성소수자 인권을 지키지 않으면 후진국이라는 생각은

근거가 부족하고 교조주의적인 논리로 보입니다.




3. 트랜스남성은 왜 적은가?

우리는 트랜스여성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트랜스젠더 남성을 접하기 너무 힘들죠.

우리는 하리수라던지, 트젠 유튜버를 만나지만

대부분은 트랜스젠더 여성들인 경우가 많죠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인식이 박힌 느낌이에요.


실제로 국가를 막론하고 통계상

트랜스남성은 트랜스여성보다 훨씬 적습니다.

뭔가 납득이 잘 안되죠?

성별 불쾌감이라는 것이 남자한테만 집중적으로 생기나?


이것에는 몇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성전환 수술의 어려움이죠

여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남성기를 여성기로 변환하는 작업이니까요.

그런데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것은 어려워요

그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성전환 수술 자체가 위험성이 높은데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수술은 훨씬 어렵고 위험합니다.

그래서 남성 트랜스젠더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죠.


잠깐만요, 성별 불쾌감을 느끼면 트랜스젠더라면서요

수술을 하고 안하고의 상관은 크게 없지 않나요?

그럼 남성에게 성별 불쾌감이 더 큰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여성의 남성성은 비교적 잘 받아들여지는데

남성의 여성성은 기겁을 하는 사회의 양태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그런 연구결과가 있죠.

여성이 남성의 취미를 가지면 호감도가 올라가지만

남성이 여성의 취미를 가지면 호감도가 내려간다는...

여자가 축구를 좋아하면 남성들에게 호의적으로 대우받지만

남자가 매니큐어를 좋아하면 여성들의 호감도가 떨어져요

이것은 비단 이성관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죠.

여성이 남성스러운 것은 중성적인 매력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남성이 여성스러운 것은 쉽게 말해 극혐입니다.

그래서 남성은 성별 불쾌감이 더 심한거죠

여자가 스스로를 '나는 남성적이야'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남성적으로 행동한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얻을 불이익은 크지 않고

오히려 매력요소로도 쓰일 수 있지만

남성이 여성처럼 행동하는 것은

사회에서 배격당하고 역겨운 취급을 받으니

약자로써의 정체화가 더 쉬운 것입니다.

실제로 성별 불쾌감을 가지는 수준은

남성과 여성 양쪽에서 비슷하겠지만

남성이 성별 불쾌감을 가지면

사회에서 약자가 되기 쉽기 때문인거죠.

이런 얘기를 '패싱'이라고 합니다.

사회에서 얼마나 잘 받아들여지냐의 이야기에요.


다만, 이런 부정적인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은 '여성적'이라서 대범하지 못하고

그래서 남성으로의 성전환을 쉽게 하지 못하지만

남성은 '남성적'이라서 도전적이기 때문에

여성으로의 성전환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내재된 '남성성', 혹은 '여성성'이

이성이 되는 것을 돕거나, 막을 수 있다는 것이죠

말 그대로 트랜스젠더의 역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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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현타로 모두 삭제





영상에 안쓴 미공개 대본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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