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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ㅎㄱㄱ) 240514 미스트 총이 분해된 엔딩 이야기 (스포)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5.16 13:35:45
조회 505 추천 2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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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앞부분도 좋은 거 많았지만, 엔딩 자체 감정선도 너무 좋았을 뿐더러 참사 때문에 레어엔딩 나와서 엔딩 말곤 거의 다 휘발됐어... 근데 그래도 괜찮았다? 장면 하나만으로 이렇게 레전이라는 기억이 남는 것도 의미가 있지!



  이날 앞부분 보면서 정민동길 느낌이 또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아니 화요일이면 뭔가 새로운 마음이라도 먹게 되나? 내가 생각하는 정민동길 노선의 분기점들이 다 화요일이었단 말이지??

  다른 것들은 휘발됐지만 단 한 가지 명확하게 기억하는 게 있다면, 정민동길의 이 겨울의 끝에. 거기서 굳건한 의지를 다지는 거야 많이 봤지만, 그렇게 웃는 건 또 처음 봤잖아.

  이것이 이 땅에서 내가 할 일이라고, 영원 같은 긴 기다림도 다 견뎌낼 수 있다고 노래하는 정민동길은 웃고 있었어. 자신이 걷는 길에 대한 굳건한 믿음, 곧 독립이 올 거라는 희망, 그 모든 걸 바탕으로 한 행복한 웃음. 그 장면에서 동길이가 행복해 보이는 걸 상상해본 적이 없어서 더 충격이었어.

  그런데 그렇게 나아간 길에서 선이의 변절(추정)을 마주했을 때, 정민동길은 크게 실망했던 것 같아. 절망이나 좌절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정민동길의 의지가 꺾일 정도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분노라고 표현하기에는 평소처럼 주먹으로 난간을 내리치는 대신, 양손으로 난간 짚고 고개 숙이고 있다가 사라지더라.



  그리고 칙서를 찾은 후 마지막으로 선이를 설득해보러 마루비루에 왔다가 완전히 변해버린 선이의 말을 들으면서, 정민동길의 속에는 분노가 차오르는 것 같았어. 그리고 그 트리거가 된 말이 바로 '개죽음'이었지.

  "어차피 다 개죽음이잖아!!"
  "개죽음..?"

  준휘선 대사에 주어가 따로 없으니까 단순히 우리 둘의 죽음을 논하는 게 아니라 독립운동하다 죽은 수많은 사람들을 싸잡아서 욕하는 걸로 들려가지고 나도 혈압 올라가는데... 요즘 "(우리) 부모님의 숭고한 죽음, (우리) 동지들의 숭고한 죽음"이라고 말하는 정민동길 마음은 어땠겠어.

  이미 변절 후 작전을 망쳐놓은 이선을 설득해야 하는 재연 대본이 기본적으로 불호긴 하지만, 이날은 그래서 유독 보고 있기 힘들었어. 죽음을 논하면서도 계속 나아가겠다며 웃던 정민동길에게, 이 장면은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거든. 요즘 점점 더 싹퉁머리가 실종되어가는 준휘선이 상대라 더더욱 그렇고.

  그래서인지 맞총을 하고도 총을 쏘지 못한 정민동길이 숨을 몰아쉬다가 결국 "아아아악!!!!" 하고 허공에다 감정을 토해내더라. 그 절규에 가장 크게 담긴 게 변해버린 이선에 대한 울분이었는지, 그런 이선을 처단하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울분이었는지, 그것도 아니면 이 시대에 대한 울분이었는지는 모르겠네.

  그러고서도 "괜찮아. 경성역으로 와." 라고 말하며 돌아서야 하는 것도, 총을 맞고서도 괜찮다며 선이를 달래야 하는 것도, 그러면서도 사실 선이가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정민동길도 나도 느끼고 있다는 것까지도 다 너무 잔인했어.

ㅡㅡㅡㅡㅡㅡㅡ (잠시 갤크타임) ㅡㅡㅡㅡㅡㅡㅡ
여기 정민동길 아아아악!!!!!! 하는 거...
현장에서 볼 땐 나도 준휘선 때문에 속에 열불나던 상태라 격렬히 공감하는 한편 대리만족 하면서 봤거든?
근데 곱씹을수록 소리지르는 곰 영상 생각나ㅠ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웨스턴에서 정민와이어트가 "흐어어어!!! 스트레쓰! 스트레쓰!!!!!!" 하는 걸 보는데 정민동길의 절규가 생각나서 맘 편히 웃지 못했다......
ㅡㅡㅡㅡㅡㅡㅡ (갤크타임 끝) ㅡㅡㅡㅡㅡㅡㅡ



  그래도 최근 정민준휘 붙을 때 좋아하는 포인트 하나를 꼽자면, 둘이 이 장면에서 만들어내는 구도 차이야.

  둘이 마주보고 서 있다가 준휘선이 스스로 무릎을 꿇으면서, 더 정확히는 칙서 달라고 비느라 바닥에 납작 엎드리면서^^ 높이 차이가 생기지.

  그런데 조금 후에 정민동길이 총에 맞아 주저앉았을 때, 날바날이긴 하지만 무릎 꿇는 거랑 비슷한 자세가 가끔 나오기도 하는데... 그때 준휘선이 일어나 있어서 반강제적인 높이 차이가 생기니까, 정민동길은 자기 발로 일어서서 다시 이선과 마주서더라. (그리고 어쩌면 이게 참사의 시작이었다)

  "우리가 같이 보여주는 거야. 선아."

  이러고 울면서 웃던 정민동길, 그리고 그런 정민동길과 마주서서 실성한 듯 하하하하 소리내서 웃더니 그대로 손 들어서 총 쏴버리던 준휘선^^ 사이코패스인줄 알았잖아^^ 이 순간만큼은 객석에서 누군가가 작게 욕설을 내뱉었대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어^^ (누가 진짜로 그랬다는 뜻 아님)



  그리고 이제 참사의 순간이 왔다. 불판에도 썼던 댓인데, 난 그동안 정민동길이 총으로 땅 짚고 쓰러질 때마다 정민동길 손목을 걱정했거든? 그 피지컬을 손목이 아주 잠깐이나마 버티고 있는 거니까.... 근데 정민동길 손목 건강보다 권총앙의 건강을 더 걱정해야 했나봐ㅠ 권총앙이 못 버티고 부서져버렸어ㅠㅠㅠ

  그 참사를 인지한 게 정민동길 쓰러지고 나서였어. 분명 정민동길 손에 총이 들려 있는데, 준휘선 쪽에도 총이 떨어져 있는 거야. 그래서 ???? 하고 자세히 보니까, 정민동길 총의 슬라이드 부분이 분해된 것 같더라. 정민동길이 그 짧은 순간에 분해했을 리가 없으니, 아마 총 맞고 쓰러질 때 뭔가 문제가 생겨서 부서진 거겠지...

  그리고 배우들 상황파악 및 대처가 좋았어. 그 반쯤 분해된 총으로 정민동길이 준휘선을 쏘는 건 아무래도 그림이 이상하니까... 그걸 본 순간 모두가 하나의 엔딩을 그린 것 같았어. 혜인이가 선이를 쏘는 엔딩. 마침 귭동길 회차에서는 늘 나오는 엔딩이었으니 씬 이어가는 것 자체에 큰 문제가 없으니 다행이지ㅠㅠ

  원래 정민동길이 총 맞고 자기 총을 놓치는 날이 있더라도 꼭 자기가 손으로 쓸어서 가져가면서 쓰러지거든. 근데 이날은 정민동길 손에 그 총이 남아있으면 그림이 이상해지니까, 준휘선이 정민동길 품 뒤지다가 일어날 때 정민동길 근처에 있던 총을, 멀리 떨어져 있던 슬라이드 쪽까지 밀어내면서 일어난 것 같더라. (이걸 직접 본 건 아닌데 선이가 일어나고 나니까 총 위치가 바뀌어 있었음)

  혜인이와 이선이 대립할 때 정민동길은 잠시 고개를 들긴 했지만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했고, 작정혜인이 직접 준휘선을 쏴서 죽였지. 이렇게 됐어도 정민동길이 죽어가는 선이한테 단 1초의 관심도 주지 않는 건 여전하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정민동길이 평소보다도 더 여러 번 혜인이를 '동지'라고 부르고, 칙서 반드시 만주로 가야 한다는 말도 두 번이나 하는 거야. 그러니까 작정혜인도 결심한 듯 자기 발로 나가더라. 정민동길 회차에서 작정혜인이 스스로 나간 건 처음인데, 그게 혜인이가 처음으로 선이를 쏜 날과 같은 날이라는 점은 꽤 마음에 들었어.

  그렇게 자기 발로 나간 작정혜인이 "기다릴게, 동지." 하고 떠나니까, 정민동길이 미소를 지으면서 "그래, 동지." 하는데 그 웃음이 진짜!! 너무 후련해 보여서 행복한데 속상한 거 있지ㅠㅠㅠㅠ

  앞부분 감정선 보면서 오늘은 꼭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총 들고 엔딩하는 걸 보고 싶다고 행각했거든... 이겨울의끝에 때의 그 웃음을, 마지막 넘버의 리프라이즈되는 파트에서 다시 보고 싶었어. 그 엔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ㅠㅠ

  근데 그게, 분명 웃고는 있는데... 자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죽어가면서 이제 내가 할 일은 끝이라는 듯 후련하게 웃냐고...... 넘버 부르면서 몸이 점점 늘어지더니, 마지막 "대한 독립. 만세."도 웃으면서 하고, 심지어 컷콜 암전 직전에도 후~ 하고 후련하게 숨 내쉬면서 끝났어... 꽉 닫힌 새드엔딩인데 동길이는 행복한, 그런 회차였다ㅠㅠㅠ



  난 기본적으로 정민동길이 이선을 처단해주는 방향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총이 부서져서 해당 노선이 어그러진 것 자체에는 만족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총이 분해된 타이밍이 꽤나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은 좋았어.

  정민동길이 갈 길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고,, 심지어 그 길을 기꺼이 웃으며 나아가던 사람이었단 말이야. 이선의 변절을 마주하고 감정의 동요를 숨기지 못하다가 결국 총에 맞아 쓰러지는 순간, 정민동길의 의지가 담겼던 총이 부서진 거지. 그게 정민동길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

  하지만 그게 정민동길의 끝일지언정 독립운동의 끝은 아니었지. 작정혜인에게서 새로운 총이 튀어나와 결국 이선을 처단해냈고, 혜인이가 동길이의 의지를 이어받아 나아갔으니까. 총이 부서지며 정민동길의 길은 끝났지만, 그 길을 이어나갈 동지가 나타났다는 게, 그래서 정민동길이 마지막 순간까지 웃을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좋더라.



  참사 때문에 나온 레어 엔딩! 다시 보고 싶지는 않지만 덕분에 보면서 재밌었다!! 그리고 권총앙 파이팅..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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