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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ㅃ 유승현 어제 라방 정리글 : (1) 현재 공연작 (광염 미스트 ㅅㅍ)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05.20 01:16:58
조회 2652 추천 58 댓글 45

와인 한 잔과 함께 시작된 승현배우의 유튜브 라방 ㅋㅋㅋㅋㅋ
(TMI: 소비뇽 블랑 칠레산 / 도수 13도 / 620칼로리 / 산미가 엄청 셈)
광염소나타 - 미스트 - 등등곡 - 사의찬미 순서대로 총 4부에 걸쳐서 알차게 이야기를 풀어줬다 ㅎㅎ

다소 거친 정리본이지만...
그래도 궁금한 바발들을 위해 텍스트 정리글을 함 올려본다!


***** 읽기 전 알아둘 점 *****
- 모든 이야기를 받아적은 건 아니라 빠뜨린 부분들도 다소 있을 수 있음
- 최대한 배우가 말한 그대로 정리하려고 노력했으나 텍스트 상 표현이 실제 했던 말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음
- 오류 정정이나 추가할 내용은 언제든 댓글로 ᕕ( ᐛ )ᕗ


-*-*-*-*-


< 1부 : 광염 >

- 철제이 100회 공연이었던 거 언급하면서 아직 애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안케이는 이번 시즌까지 다 하면 총 197회인가? 200회 좀 안 된다고.... (진짜 대단...)
승에스도 도합 147회 정도 된다는 거 같더라

- 에스는 이번 시즌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이제 진짜 미련 없이 보내주겠다고 몇 번이고 거듭 얘기함 ㅠㅠ...
앞으로 무대에서 활약할 새로운 배우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자기는 이제 후련하게 물러나겠다고...
근데 그렇게 말해놓고서는 또 막상 마지막 공연 맞이하게 되면 눈물날 거 같다고 살짝 울컥하면서 말하더라 ㅜㅜㅜ
(졸업하지 말고 대학원까지 가라며 불타던 채팅창은 덤 ㅋㅋㅋㅋ)

- 채팅창에서 계속 에스 선배라고 부르니까 어리둥절해하며
"근데 에스를 왜 다 선배라고 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승에스는 그냥... 선배니까요... 네....

- Q: 양제이랑 '빛바래지지 않게' 부를 때면 마지막에 표정이 안 좋아 보이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 내가 표정이 안 좋았나...?" (어리둥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에스 피셜 안 좋았다기보단 슬펐던 거라고...

- 캐스팅 단계 때 준휘제이 적극 추천해줬던 게 바로 승에스래!!
(감사.... 매우 감사...!!!)

- 준휘배우랑 브라까라에서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그렇게까지 친하지는 않았는데
준휘가 승현에게 먼저 "형 저 술 한번만 사주세요" 하면서 다가와가지고 같이 술 한 잔 하면서 캐릭터 분석도 하고 많은 얘기도 나누면서 많이 가까워졌대

- 준휘제이 엄청 착하고 그렇다면서 막 칭찬하던 중에 체구가 작고 그래서 더 귀엽다? 그런 얘기가 툭 나왔었나 본데
채팅창에서 그래서 제이는 작아야 한다고요?? 하면서 몰아가기 시전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속터져함 ㅋㅋㅋㅋㅋㅋㅋ

- 위에 제이=작다 몰아가기 나오던 와중에 채팅창에 '제이 업고 튀어' 드립 나오니까 그거 읽더니
"아니 얘가 너무 날 안고 안 놔 주길래...! 콩알만한 ㄱ..... 아...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말해놓고 계속 레드썬 걸면서 없었던 일이라고 세뇌(?)시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빙케이 첫인상: 이야..... 피지컬 진짜 그냥 끝장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에스가 보는 빙케이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엘레강스한... 그런 거 있잖아요, 약간만 더러운 거 묻어도 확 정색할 거 같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난 거 아는, 그런 귀티나는, 피지컬 미친 사람이죠"

- 현재케이 엄청 순하고 착하다는 얘기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공연 중 스킨십 하나 하는 거조차도 미리 "형 저 여기서 이렇게 해도 돼요...?" 하고 꼭 허락 구한다고
그렇게 허락을 받고 나서 무대 위에서는 신명나게 집어던지고선(ㅋㅋㅋㅋㅋㅋ) 또 공연 끝나면 사과까지 한다고.... ㅋㅋㅋㅋㅋ큐ㅠㅠ

- 석준제이랑은 광염 통해서 서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정말 감정을 준 만큼 그대로 받아서 돌려주는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감정의 흐름이 석준제이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거 같대
+ 석준제이도 캠핑팟의 일원이 되었다고 함 ㅋㅋㅋㅋ

- 양제이가 "내가 징그러워?"라고 했을 때 진심으로 놀랐다고 함
제이가 쓸 법한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서 더 놀랐던 거 같대
(본인이 제이였다면 쓰지 않았을 표현이라고)

- 양 본체가 술담배도 절대 안 하는 엄청 바른생활 사나이고 되게 순둥순둥해서 자기가 오히려 더 소소하게 괴롭히고 장난치고 하게 되는 거 같다고 ㅋㅋㅋㅋ
철제이하고는... 진심으로 싸웠다가는 진짜 피터질지도 모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이들이 다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전체적으로 다 힘이 엄청 세대 ㅋㅋㅋㅋㅋㅋ
근데 준휘선 얘기하면서
"준휘도 복싱을 되게 열심히 하는데... 근데 뭔가 좀 날아다니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좀 있.... 아 준휘한테 좀 미안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팅창에서 또 놀리기 시작하니까 다급하게 체급 차이에서 어쩔 수 없이 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명 ㅋㅋㅋㅋㅋㅋㅋ 준휘한테 절대 이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랔ㅋㅋㅋㅋㅋㅋ


-*-*-*-*-


< 2부 : 미스트 >

- 연습실에서 마지막 장면 때 '동길이가 혜인이를 내보낼 것인지, 아니면 혜인이가 스스로 나가도록 독려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실제로 있었고, 이걸 처음 제안한 사람이 바로 승키라였대...!
동길이가 혜인이를 내보내게 되면 혜인이가 문 바깥에 홀로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 이게 앵글을 다양하게 비춰줄 수 있는 영화 같은 영상 매체면 모르겠는데 공간에 제약이 있는 무대이다 보니까 혜인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무 오랫동안 혼자 있는 그림이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어서 '혜인이가 스스로 나가는 건 어떨까'라는 의견을 내 보았었다고
근데 막상 연습을 진행해보니 감정선이 좀 잘 안 이어지는 것 같아서, 일단 기존대로 동길이가 내보내는 동선으로 가되 공연을 진행하면서 감정이 잘 잡히고 올라오게 되면 혜인이가 스스로 나가는 시도도 해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정리했다고 함

- 그렇게 승키라는 직접 혜인이를 내보내는 동선으로 쭉 공연을 해 왔는데
토요일(18일) 낮공 때 우연혜인이 진짜로 스스로 뚜벅뚜벅 걸어나가서 살짝 놀람과 동시에 '아, 혜인이가 진짜 강해지고 단단해졌구나'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고
그래서 "우리 혜인이, 씩씩하네..."라는 말이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왔대 ㅠㅠㅠ

- 완쾌파티 때 술 절대 안 마시려고 하는 거는
동길이는 오로지 독립운동만을 위해서, 그 길만 보며 살아온 사람이니까
그 마음과 의지를 흐트러뜨릴지도 모르는 술 같은 건 최대한 안 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해서 그런 노선을 잡았다고

- 승키라가 직접 구축한 동길이의 전사를 살짝 풀어줬는데
동길이 부모님은 독립운동을 하시던 와중에 일본군에 의해 한날한시에 죽임을 당하고
어린 동길이는 그 사실을 뒤늦게 알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마주하게 되었을 거래
그 날의 기억이, 부모님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과 아픔이 깊이 남아 현재의 동길이를 만들었을 거라고... ㅜㅜㅜ
(이 전사가 확연히 드러나는 디테일이 바로 "두 분 다 같은 날 돌아가셨어"인 것 같아)

- '너로 살아' 넘버 끝나고 나서 혜인이에게 "네가 위험해질까 봐 널 떠난 거야"라고 말할 때 심정을 좀 더 자세히 풀어 설명하면
"너랑 같이 살고 싶지만, 지금까지 내 곁에 있었던 사람들은 결국 다 죽었어. 그래서 내가 널 떠날 수밖에 없었어."
(동길아... ㅠㅠㅠㅠㅠ)

- 마루비루에서 혜인이를 처음 마주했을 땐 정말 머릿속이 하얘진 느낌이래.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

- "동길이를 살게 하는,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뭐였을까... 생각을 해 봤어요.
'나 같은 사람이 없어야겠구나. 앞으로 나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이들이 더는 없어야겠구나.'
이런 생각으로, 오늘이 아닌 내일만을 보고 사는 친구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배우고 그리며, '오늘의 삶'을 누리며 살아가던 혜인이가 궁금해지지 않았을까요?"

- "동길이도, 혜인이도... 결국 이들도 그 시대를 살던 한 청년이었고, 이런 모든 아픔과 고난을 고스란히 견디며 거쳐가던 청춘이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 만약 실제로 독립을 살아서 맞이하게 되었다면
그땐 혜인이에게 정말 제대로 마음을 먼저 표현했을 거래 ㅜㅜ

- 칙서씬에서 같이 가자는 혜인이를 거절하는 건 단순히 넌 안 돼! 이런 마음이 아니고
"혜인아, 이 어둡고 암울한 시대, 희망없는 시대에, 너는 계속 그림을 그리면서 희망을 줘. 그게 너에게는 정말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일지도 몰라." 이런 속뜻이 담겨있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혜인이가 '이게 내 뜻이고 내 의지야. 나 드디어 내 세상을 찾았어'라고 말했을 때
그 확고한 의지와 빛나는 눈빛을 느끼고 그 순간 확 마음을 연다고

- 선이의 공식 포지션은 이중첩자
상부의 지시에 따라 조선귀족 집에 들어가 거기서 고위 정보를 빼내는 역할
쉽게 말해 상부의 명령에 의해 나중현 집에 '심어진' 거라고

- 승키라 피셜... 선이의 다리가 그렇게 된 건 하나비 작전 때 나중현에게 발각되어 끌려가서... (이하생략)
그래서 승키라가 "너 다리 그렇게 됐을 때 형이 너 지켜줬어야 했는데"라고 하는 거구만 ㅠㅠ

- 선이의 변절을 확신하게 되는 순간은 회차마다, 페어마다 조금씩 느낌이 달라지기는 하는데
보통 하나비 작전 이후로 시간이 흘러 경성의 마루비루에서 선이를 마주할 때마다 선이의 태도나 말투 등이 전과는 다르다는 사실은 계속해서 느끼고 있대
그러다가 민지용 백작 저택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죽어있는 백작의 아들, 아수라장이 된 집안, 대기하고 있던 무장경찰 등을 발견하고선 마치 퍼즐 조각들이 촤르륵 맞춰지듯이 선이의 변절을 비로소 확신하는 단계까지 이른다고...

- 그치만 선이의 변절 정황이 그렇게 확실히 드러난 와중에도 마음 한편으로는 그걸 믿고 싶지 않아한다고...
아니겠지, 아닐 거야... 그런 일말의 희망을 붙들고 '밀정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말고 이 작전 아는 사람 또 있냐'며 슬쩍 떠보는 거고
선이가 "형이랑 나, 그리고 상부밖엔 없어"라고 답하면 그때까지만 해도 '그래, 지금 내가 누굴 의심하는 거야, 미쳤다고...' 하면서 의심을 거두려고 한다 함
그런데 곧바로 선이가 "칙서는 찾았어?"라고 물어보니까
그 순간 확 정신이 들면서 '아, 이거 뭔가 이상하다'라는 걸 제대로 느끼게 된대
(이때 감정선 얘기하면서 영화 타짜 장면 예로 들었는데 내가 영화 못사라..... 기억이 제대로 안 난다 미안 ㅋㅋㅋ ㅠㅠㅠ)

- 개인적으로 이선 캐릭터는 정말 '신념 있게 변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대
"아, 저 놈 보면 정말 한 대 쥐어박고 싶다. 때려주고 싶게 짜증난다"라는 마음이 들어야 한다고
이런 캐릭터에게는 설득의 여지를 주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하면서
선이 역 배우들에게도 항상 "얘를 설득시키려고 시도하지 마라. 그냥 뚝심있게 제대로 끝까지 변절해라. 그렇게 연기하는 과정에서 날 집어던지든 뭘 하든 상관없으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이렇게 말했다고 함 ㅋㅋㅋ

- "나쁜 놈은 나쁜 놈이다. 좀 과하게 표현을 해서라도 확실히 악인임을 각인시켜야 한다. 설득하려고 너무 노력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좀 과하게 해서라도 나쁜 면을 제대로 부각시키는 노선과 너무 직접적이지 않고 유하게 표현하는 노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전자를 택하겠다."
본인의 악역 연기 철학(?)을 얘기하면서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해줬는데... 개인적으론 아주 마음에 들었음
(명렬이 연기할 때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했다고)

- "근데 공연하면서 보니까 선이들이 날이 갈수록 정말 제대로 매국노가 되어가는 거 같더라고요? 네, 그래서 좋아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연기가 좋다는 거지~

- 승키라의 소신발언: 솔직히 미스트 올리기에 페이코홀은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라방 보던 나: 옳소!!!!!!!!)

- 승찬종 페어일 때 찬종선이 승키라 다리에 입힌 총상 손으로 다시 꽈악 누르는 디테일...
이거 찬종선이 승키라한테만 한다는 거 채팅창 보고 그제서야 알았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한테만 눌러요? 이 자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승키라 찬종선한테 쌓인 거 많았는지 곧바로 막 와다다다 쏟아내는 거 너무 웃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11낮 얘기인 거 같은데, 이날 승키라가 카스도스 먹어봤소! 하니까 찬종선이 "먹어봤어요? 무슨 맛인데요?! (승키라가 대답 못하니까) 이거 봐 먹어본 적도 없으면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면서~~ 먹어본 적 없으면서~~" 막 이러면서 진짜 개킹받게 놀리면서 나갔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찬종선이 하도 쫑알쫑알대면서 난리나니까 그 순간 본체가 확 ㅌ어나올 뻔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얄미워서 빡치는데 동길이 캐릭터상 이 감정을 어떻게 표출할 수가 없으니까 그냥 소파에 머리박고 부들부들 떨 수밖에 없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는 사실이 그냥 슬펐어... 그렇다고 받아칠 수도 없잖아, 캐릭터가 다 깨지는데... 너무 억울한 거야! 그때 진짜 화가.... 어후.....
아니 이게 정해진 대사도 아니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다다다다 말을 쏟아내는 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진짜 너무 화가 나더라니까요? 진짜 듣고 있자니 벙쪘다가 현타도 오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자각하게 되니까 그때부턴 그냥 뭐... 부들부들 떠는 거밖에 할 수가 없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숨도 안 쉬고 열변을 토해내는데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선이가 상처 치료해줄 때 사실은 그렇게 막 아프지는 않았을 거래
그냥 선이가 어릴 적부터 함께 독립운동 해오면서 자기가 다쳐서 오면 상처 도맡아서 치료해 주고 돌봐주고 늘 그랬을 거니까
믿는 동생에게 마음 놓고 장난치듯이 일부러 엄청 아픈 것처럼 반응하는 거라고
+ 그저께 낮공 때 자기가 치료도구함 닫아버리는 동시에 준휘선 손가락 꼈을 땐 속으로 솔직히 빵터졌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세게 낑긴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대

-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또 "아 김찬종!!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하면서 급발진(?)하던 거 개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얼마나 쌓인 게 많은 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가 그렇게 화가 났는고 하니...
승키라는 친구사이에서 끊임없이 선이한테 발 거는 디테일이 있는데
어느 날은 찬종선이 타이밍 귀신같이 맞춰서 자기가 발 거는 거 쇽쇽 피하고 도리어 자기 정강이 주먹으로 콩콩 때리면서 반격을 해서 그때 진짜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키라 공식 하드카운터 찬종선....

- 승키라가 가장 기빨려하는 친구사이 조합은 려혜인/우연혜인 그리고 찬종선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찬종선은 파워 대문자 E여서... 30분 이상 같이 있으면 기가 빨려서 못 견디겠대 ㅋㅋㅋㅋㅋㅋㅋ

- 동길이라는 캐릭터가 본체 성향과도 굉장히 잘 맞아서 딱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라 정말 좋대
시대극을 좋아하다 보니 미스트라는 극 자체에도 애정이 많이 가고 매 순간 정말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고 함
(삼연 먹지 깐 걸로 알겠습니다)



**** 현재 공연작 얘기만 했는데도 생각보다 길어져서;; 차기작 관련 얘기는 2편으로 얼른 써가지고 오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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