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을 톤당 10,000달러 이상으로 2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린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바로 런던 금속 거래소에서 역사적으로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LME의 벤치마크 3개월 선물은 올해 현재까지 18% 급등했으며, 이는 주요 광산 공급 경색 과 글로벌 수요의 잠정적인 회복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랠리 내내 현물 계약은 선물에 비해 훨씬 더 큰 할인율로 거래되어 현 상황에서 시장이 실제로 매우 편안하게 공급되고 있다는 약세 신호를 보냈습니다.

업계에서 콘탱고로 알려진 이 할인은 금요일 현금-3개월 기준으로 톤당 152.50달러로 급증했는데, 이는 1994년 이후 LME 데이터에서 가장 넓은 스프레드였습니다.

강세론자들이 자신의 베팅에 자신감을 가질 만한 충분한 이유가 여전히 많이 있지만, 극단적인 가격 차이는 점점 더 우려스러운 대조로 작용합니다.

첫째, 이는 실물 시장, 특히 상위 소비자 중국 의 현물 수요가 부진하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그곳의 여건이 너무 약해서 제련소들은 국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잉여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드물게 LME에 대규모 수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광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중국 및 기타 지역의 제련소가 생산량을 급격하게 줄일 것이라고 믿고 LME 가격을 올렸지만, 대규모 콘탱고는 그들이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둘째, 장기적인 강세론자에게는 재정적 골칫거리가 됩니다. 정기적으로 그들은 만기가 다가올 때 구매한 계약을 앞으로 롤오버해야 하지만 현재의 스프레드는 저렴한 현물 계약을 다시 매도하고 더 비싼 나중 선물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 가격으로 환산하면 3개월마다 약 1.5%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콘탱고 자체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지는 않지만 강세론자들이 선호하는 것은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부족함에 따라 현물 계약이 선물보다 상승하는 백워데이션이라는 반대 조건입니다.

현재로서는 콘탱고가 그들의 낙관주의에 골치 아픈 세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크 버튼, 블룸버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