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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신명수

시빌런(14.58) 2024.05.18 00:21:49
조회 26 추천 0 댓글 0

 


 

행복을 숙성시키는 아름다운 당신

불행을 미화시키는 탁월한 마술사

험한 망각의 바다를 건너

삭막한 오늘을 살찌우러 온 당신

존재하지 않는 당신의 그림자

지우고 싶은 과거의 흔적까지도

새로운 의미로 다시 태어나는 당신

신융합에 걸 맞는 당신의 존재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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