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뉴욕 3대 지수는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 완화된 영향으로 3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 지표는 최근 노동 시장이 과열 국면에서 벗어나 소강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용 시장 진정에 따른 임금 상승률 하락은 수요가 견인하는 물가 압력을 낮출 수 있고, 고용 둔화 그 자체가 연준의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자극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큰 폭 하락한 시장 금리
시장 금리는 큰 폭 하락했고, 그 흐름이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날 연설에 나선 바킨 리치몬드 연준 총재와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함께 내비친 점도 시장의 금리 상승 우려를 덜어주는데 일조했습니다. 현재 금리선물시장은 9월 인하 개시를 85%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2.1bp 내린 4.49%를 기록하면서 한 달여 만에 4.5%선을 하회했습니다. 직전 3거래일간 22bp 급락했던 2년물은 이날 1.4bp 반등하면서 4.83%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 수준인 0.06%를 기록했습니다. WTI는 0.47% 상승한 78.48달러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계속되는 중동발 이슈
가자지구 내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을 수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스라엘이 해당안을 거부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가는 중동발 뉴스에 촉각을 세우며 이날 정중동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사우디가 6월 원유 공식 판매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상방 재료로는 기능하지 못했습니다.
주요 지수와 종목은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1.03%, DOW는 0.46%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NASDAQ은 1.19%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21%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가 3.77%, 메타가 3.04%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1.34%, 0.51% 올랐고, 애플은 0.91% 하락했습니다.
상승세 보인 마이크론
마이크론의 경우 주요 IB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이날 4.73% 상승했습니다. 낸드 메모리 동향에 민감한 웨스턴 디지털과 씨게이트도 이날 2%대의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분기 실적에서 견조한 영업이익과 막대한 현금 보유량을 공개했던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1.01% 상승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리오토는 주문량 상승 소식에 힘입어 이날 4.29%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커뮤니케이션, 금융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고, 부동산은 홀로 하락했습니다.
출처 ㅡ 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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