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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21시 현재 순위표(농구영신 경기 결과 반영x)

보농 휴식기라고 핑계대고 너무 글을 안쓰는거 같아서 국내 농구부터 좀 끄적여보겠습니다 NBA까지 할려다가 너무 늘어질거 같아서 일단은 KBL만 해보겠습니다 

컵대회만 보고 제 멋대로 쓴 글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현재까지의 적중률은 처참합니다 LG팬들에게는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조차 없을정도로 예측이 빗나갔고 가스공사의 부진또한 제대로 집어내지 못하며 여지없이 농알못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더 깊게 들어가면 SK의 초반 부진 KCC의 반등등 놓친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여 ㅁㅊ)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에 대한 면밀한 파악 실패 또한 제가 반성해야할 부분인거 같습니다 LG 돌풍의 최대 주역인 저스틴 구탕을 키만 보고 과소 평가한 점이나 삼성의 아시아쿼터 데이비드(부상) 또한 팀 엔트리에 포함되어있는지 조차 몰랐던 부분은 물론 국가대표에서의 모습만 보고 한국에서도 통한다고 확신했던 벨랑겔(가스공사)의 부진등 제가 이거 쓰면서도 스스로에게 '진짜 농알못이네 ㅅㅂ'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수준이니 보시는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주제 넘게 누구팀 몇위 이런 개같은 소리는 이제 자제해야될거 같고여,,, 그래도 후반기를 제 관점에서 떠들어보자면... KGC는 1위 질주를 계속 할겁니다 SK 모비스 등과함께 홈 신앙이라고 또 주접을 떨었는데 전반기는 일단 8승5패로 전혀 그런 모습은 아니었고여 오히려 원정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네여 

LG의 반등이 거의 시즌 끝까지 '정배충'인 저를 힘들게 할거 같은데 이재도 이관희 구탕 서민수(김준일) 머레이 조합이 꽤나 강력한 거 같습니다 벤치 선수들도 에너지레벨이 좋아서 달리는 농구(머레이가 벤치에 있을때)도 무리가 없는거 같고 이렇게 보면 조상현 감독이 팀을 꽤 괜찮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겠네여 머레이가 있을때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서 머레이가 없을때는 공격에서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빠르게 매듭짓고 하는거 같은데 공격력에서 하자를 보이는 팀에게는 필승 공식이기에 후반기에도 저 순위를 어느정도는 유지할거 같네여 반짝 돌풍은 아닌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6강안에는 들어가지 않나 봅니다(주전선수들의 부상만 아니라면) 

모비스, SK는 결국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라고 보기때문에 길게 늘어뜨릴 필요가 없고 KCC가 그래도 허웅 라건아를 앞세워서 본전은 치는거 같습니다 결국 최근에는 김지완도 가세한 모양인데 기본 구성인 김지완 허웅 김상규(이근휘) 이승현 라건아 정도면 6강은 기본이고 4강도 노려야 하는 전력이 맞으므로 배당이 좋으면 가야되는 팀이 맞기는 합니다만...  감독이 전창진이라 참 

나머지 팀들도 일일히 코멘트 하기는 해야되는데 일단 KT 같은 경우는 지금은 좀 상승세이지만 오래갈걱 같지는 않은게 결국은 허훈의 공백은 공백이기에 그걸 해결 못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보고여...(허훈이 특급 선수라기보다는 그동안 허훈이 이 팀에서 하는 일이 너무 많았다고 봅니다 리딩은 물론이고 득점에 거기에 자기 능력으로는 잘 안되는 수비까지) 지금 이거를 정성우 박지원 최창진? 이런선수들로 어떻게 카드 돌려막기식으로 하는거 같은데 그러다가 탈 나죠 ㅇㅇ 가스공사나 DB는 진지하게 감독을 이제 교체 해야되지 않나 보고여 끝으로 삼성은 참... 팀 같지도 않는 팀 데리고 전반기에 10승 채운 은희석 감독이 명장이 맞죠 하루 빨리 상무 썬더스로 이름 바꾸고 군대식으로 해도 될까말까한데 프로 운동선수라는 놈들이 차몰고 계단에 쳐박고 음주나 하고 ㅇㅇ 안됩니다 안됨 이팀은 ㅇㅇ 

답도 없는 KBL은 이쯤 하고 제 주종목 젖과 꿀이 흐르는 WKBL로 오면 

일단 우뱅은 아무리 KB가 5위에서 허덕거리고 있더라도 박지수가 복귀했으니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하루라도 빨리 1위를 결정짓고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 할려고 할겁니다 그러면 1위를 결정하기전까지는 모든 경기를 다 잡으려고 할테니 신앙으로 주~욱 밀고 가도 될거 같고여

삼성은 이주연과 키아나 스미스를 동시에 잃으면서 후반기 최대 고비를 맞게되었네여 물론 최하위 하나원큐와 3경기를 남겨둬서 배혜윤을 앞세우면 그 경기들은 무난하게 잡을텐데 문제는 우뱅은 고사하고 BNK 신한 박지수가 합류한 KB한테는 이제 안된다는 겁니다 배혜윤 김단비 강유림등이 정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역배를 일으키면 모를까 일단 감독부터가 버릴 경기는 버리고 잡을 경기는 잡는 마인드라(문제는 이 계획마저도 종종 실천을 하지를 못해서 베터들이 물먹는)

후반기의 키는 KB일건데 일단 우뱅과 마찬가지로 잡아야할 경기는 다 잡을거라고 봅니다 박지수와 강이슬을 보유하고도 우승을 못하면 김완수도 감독 자리가 위험하기 때문에 전반기 마지막 처럼 박지수가 결국은 35분 이상은 뛸테고 아마 또 탈나기 직전까지 그렇게 할거같습니다 하지만 토쟁이 입장에서는 내 돈이 우선이니 일단 박지수가 뛰는걸 반겨야 하는게 맞고여 어차피 선수 관리는 팀이 할테니 그거까지 내알빠노 시전하면 될거같습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