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ogo(AKB멤버들이 쓰는 SNS)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 어린 팬이 치요리에게 HKT 오디션을 볼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치요리의 대답이 감동적이여서 올립니다.

츠바키

저는 HKT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청심장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저도 오디션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가라오케는 최고 90점이에요!

댄스는 4분정도 하면 숨이 차서 힘듭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요, 치요리짱은 어떻게 생각해요?

답장 부탁드려요! 뭔가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치요리

사실 나, 2살 때에 큰 병에 걸렸는데, 입으로 먹을 수 없어서 전부 주사로 영양을 넣어야 해서 9개월 입원했었어. 

옛날이라서 잘 기억나진 않지만, 어머니가 말하길, 항상 웃는 얼굴이었던 것 같아. 

그때부터 사람을 웃게 해주는 것이 좋아서 언젠가 미소를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때 전부가 지금을 위해서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지금 행복해. 

그 병마저도 사랑할 정도로 행복해.

그럴 것이, 지금 그 일을 할 수 있으니까.

꿈을 향해 큰 한발을 내디딜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츠바키짱에게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길 바래!! 

그 위해서는 병을 낫는 것이 츠바키짱의 꿈을 향한 큰 첫걸음. 

괜찮아! 나도 할 수 있었으니까, 츠바키짱도 할 수 있어! 

이런 것 말하는 거 처음이지만, 이 이야기가 츠바키짱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사람들을 웃게 해주고 싶어서, 미소를 전달하고 싶어서 아이돌이 된 치요리.

그 꿈 한국에서도 이루기를 바라면서 글 올립니다.

치요리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