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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히어로즈] 간신히 루징 탈출한 키움, 위닝 위한 퍼즐 맞추길

긍정(110.8) 2019.06.04 05:11:22
조회 1586 추천 41 댓글 14
														

내용 넘 난잡해서 3줄 요약

1. 혜성이도 때 봐서 2군에서 쉬게 해주자

2. 소사같은 대체 외인좀..

3. 오늘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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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LG전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중인 김하성.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순위 싸움을 생각했을 때 절대 지고 싶지 않았던 LG 트윈스에게 루징을 당하고 말았다. 당초에 선발 투수로 케이시 켈리가 나와 어려우리라 예상됐던 1차전을 가져갔기에,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시리즈였다. 장정석 감독도 이를 의식해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여섯 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으며, 최근 폼이 좋은 김성민에게 이틀간 3.1이닝을 맡기는 승부수도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은 사흘간 무수한 잔루를 남기고(19잔루)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3일 간 등판한 불펜 투수 6명 중 4명 실점) LG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수요일 경기에서 비시즌에 LG에게 어처구니없이 내줬던 김민성이 결승 투런포를 쳐내는 장면은 많은 의미를 시사했다.
  롯데와의 3연전을 스윕한 이후 3 연속 루징 시리즈. 한창 하락세를 탄 상황에서 김기태 전 감독의 사퇴 후 10승 2패로 기세를 탄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렀다. 하필이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강한 최형우가 부활했으며, 김주찬 또한 직전 2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치고 온 참이었다. 1차전에서 양현종에 맞서 이승호를 내세운 선발 싸움에 밀리고, 전상현과 문경찬을 중심으로 한 필승조의 공략에 실패하며 스무스하게 패배했다. 2차전은 1회 초 박병호의 선취 2타점 적시타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쾌투로 기분 좋게 경기 초반을 리드했으나, 브리검이 5회 들어 구속이 떨어진 공을 던지더니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재발해 교체되고 말았다. 있는 불펜 없는 불펜 총동원하며 살얼음 리드를 이어갔지만 8회 말 김상수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윤영삼이 선두타자 터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지는 타석에는 최형우-안치홍-김주찬. 이제는 4 연속 루징 시리즈가 아니라 피스윕을 걱정해야 할 판이었다.
  하지만 키움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9회초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에 승리했고, 일요일 경기도 이김으로써 루징 시리즈의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과정이 좋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타선은 주중 3연전보다 더 많은 잔루를 남기며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님을 보여줬으며, 투수진은 선발과 불펜 모두 불안한 일면이 드러났다. 그렇지만 과정이 어쨌든 간에 위닝 시리즈는 위닝 시리즈다. 비록 이제는 1위 팀과의 승차를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으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승 3패로 일주일을 마감하며 LG, 그리고 NC 다이노스와의 중위권 경쟁에서 완전히 이탈하지 않았다.

  간신히 연속 루징 시리즈를 끊었으나, 아직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일주일동안 1위 팀 SK 와이번스와 2위 팀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게 된다. 양 팀 모두 주말에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위닝을 장담하기 어렵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몇가지 퍼즐을 맞춰야 한다.



#1. 드디어 맞추기 시작한 내야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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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서건창의 부상 공백을 메웠던 김혜성은 지난 포스트시즌부터 수비에서도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며 가을야구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주전 2루수 서건창의 부상과 주전 3루수 김민성의 부진을 송성문과 김혜성이 훌룡하게 메워줬기 때문이기도 했다. 김혜성은 비록 타격에서 컨택과 파워 양면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으나 일단 출루를 하면 훌륭한 주자로서 제 가치를 발휘했고(김혜성 2017 시즌 도루 31개, 도루 성공률 83.8%), 수비에서는 실책이 꽤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프로 2년 차임이 믿기지 않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성문은 훌륭한 컨택 능력과 신인 지명 후 3년 간의 웨이트로 갈고닦은 갭파워로 적은 타석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주전 3루수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복덩이로 사랑받았던 두 선수는 올해 들어 짐덩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238타석에 들어서 .883의 OPS를 기록했던 송성문은, 지난 일요일까지 129타석에서 .404의 OPS를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다. 2, 3루를 고루 볼 줄 안다고 평가받았던 수비도 3루수를 볼 시 수비 범위가 매우 좁아진다는 것이 드러났다. 김혜성은 그나마 송성문보다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OPS .577), 당연히 평균 이하의 공격력이며 수비에서도 중요한 상황마다 실수를 저지르며 지탄받고 있다. 6월 2일 KIA전에서도 8회까지 무난한 수비를 하다가 9회 말 김선빈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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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키움 히어로즈는 철저한 관리 야구를 표방함에 따라 백업의 비중이 특히나 높아졌다.


  관리 야구를 내세우고 있는 키움의 팀 상황이 두 선수에게 좀처럼 2군에서 쉴 기회를 내주지 않게끔 만들었다. 이번 시즌 키움은 주전으로 출장하는 선수들을 번갈아가며 지명 타자로 출장시킴으로써 야수진의 체력 관리를 꾀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김하성을 틈틈히 3루수로 출장시켜 2루, 유격, 3루 백업의 비중이 커진 상황이다. 결국 백업 내야수에게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김은성은 송성문, 김혜성, 서건창 모두 소화 가능한 2루만 가능하며, 김지수는 1군에서 죽을 쑤고 있는 두 백업과 비교해 나이에서 밀려 백업 자리를 빼앗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김혜성과 송성문을 주야장천 기용하는 것 또한 답은 아닌 상황이었다. 결국 선수들에게나 팀에게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6월 2일 광주 KIA전에서의 결정적인 두 수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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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타구를 잡지 못한 장영석과 강습타구를 잡아낸 임지열


  4회말 3루수 장영석이 나지완의 빠른 땅볼 타구에 글러브만 갖다 댔다가 외야로 빠져나가게끔 만들었으며, 6회 말 교체 투입된 임지열이 나지완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것이었다. 비록 5월 29일 LG전에서는 내야 뜬공 타구에 과한 의욕을 보이다가 점수를 허용하고 이 날 타석에서 사구 하나 외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임지열이지만, 수비에서는 이후에도 내야 땅볼 타구를 대시해서 포구한 뒤 정확한 송구로 1루에 던짐으로써 적어도 현 상황에서 아무리 못해봤자 장영석이나 송성문'만큼은' 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줬다.

  이러한 활약상 덕분일까. 고척 스카이돔 천장이 갈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말소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송성문이 지난 저녁에 드디어 말소되었다. 임지열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지 1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내야 백업으로만 3명을 두고 있는 괴상한 상황이 드디어 끝난 것이다.


  송성문의 이번 말소는 단순히 야구를 못하는 선수가 2군에 내려갔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제아무리 1군에서 OPS 4할을 찍고 있다 한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런 괴성적을 기록하지는 않았을 테지만, 지난 두 달 반 동안 100타석 이상 기회를 받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느꼈듯 적어도 1군에서 계속 출장하는 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고착화된 내야 문제의 해결을 위한 퍼즐을 드디어 한 피스 맞추기 시작했다.




#2. 대권 도전 위해 과감히 바꿔야 할 선발진 퍼즐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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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과 요키시 모두 좋은 투수이지만, 1선발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는 매우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물론 에스밀 로저스(에릭 해커)-제이크 브리검-최원태-한현희 로 이어지는 지난 시즌의 선발진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시즌 초 선발진이 문제없이 돌아가던 때에도 5 선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점과 6월 들어 신재영이 선발진에서 탈락하고 로저스가 부상을 당해 김정인과 김동준이 연달아 선발 등판하기도 했던 점을 생각하면, 외인 투수가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쉬어가고 토종 선발 투수들에게 모두 10일 휴식을 줘도 큰 탈이 없는 올 시즌의 선발진은 감동적일 정도이다. 물론 이러한 평탄한 선발진 운영의 이면에는 전천후 투수로 구르는 중인 김동준의 활약이 크지만, 이로써 올해야말로 토종 3인방의 시즌 완주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키움 팬들은 그저 기쁠 따름이다.


  하지만 늘어난 안정감에 비해 선발투수 개개인 자체의 위력은 많이 약해진 느낌이다. 지난 시즌 이맘때(2018년 6월 4일)까지 선발진을 구성하던 인물들은 로저스, 브리검, 최원태, 한현희, 그리고 신재영. 이 중 로저스와 브리검은 각각 리그 최다 이닝 소화 2위와 5위를 기록중이었으며, 최원태와 한현희 또한 토종 투수들 중에서는 각각 네 번째, 여섯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단순히 이닝만 많이 먹어준 것이 아니었다. 1~3선발인 로저스, 브리검, 최원태가 각각 리그 방어율 10위, 13위, 11위(토종 우완투수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한현희 또한 토종 사이드암 투수들 중에서는 4위로 나쁘지 않았다.

  이에 비해 올 시즌은 키움 선수들의 이름을 선발 투수 기록 순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3점대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최원태와 브리검은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2 선발 노릇을 해주고 있는 요키시의 방어율(4.11)은 리그 18위의 기록에 속한다. 안우진과 이승호의 방어율(4.59, 4.92)은 리그 20위권이다. 이닝 또한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은 요키시가 리그 10위에 속해있는 것이 전부다. 물론 이승호와 안우진은 올해가 첫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시즌인 점, 최원태는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경험을 쌓고 관리를 받느라 부족한 점을 외인 원투펀치가 메워줘야 하는데 외인 투수들의 활약도 신통치가 않다.


  우선 지난 시즌 로저스의 대체 외인으로 활약한 해커를 대신해 영입된 에릭 요키시는 마치 홈런 대신 땅볼 타구를 얻어맞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보는 것만 같다. 현재까지 12경기에 나와 72.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이닝을 거의 칼같이 6이닝에 맞추고 있으며(2015년 피어밴드 평균 소화이닝 약 6이닝), 리그 10위권 중후반에 속하는 평균자책점 또한 피어밴드와 유사하다(2015년 피어밴드 방어율 리그 15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선발급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장정석 감독이 요키시의 경기 후반 피안타율(6회 피 OPS 1.167)이나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는 구속에 대해 꾸준히 언급하는 것을 보면 현재의 모습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쉽사리 교체하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다. 만에 하나 요키시를 내보내고 영입한 외인 투수가 요키시 이상의 활약을 펼치리라 장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해커만큼 던지는 투수가 와도 외인 교체는 실패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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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팀의 1선발로 활약한 제이크 브리검은, 올 시즌 부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브리검까지 부상으로 신음하며 말썽이다. 지난 시즌 일곱 차례의 4일 휴식 등판과 한 번의 3일 휴식 등판으로 혹독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포스트시즌까지 합하면 221.2이닝을 투구했던 브리검이다. 이러한 혹사의 여파인지 올 시즌 들어 계속해서 통증에 시달리며 좀처럼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 NC전에서는 6회 들어 갑자기 구속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어깨 뒤쪽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진 강판했고, 5월 15일 경기에서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지난 1일 광주 KIA전에서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짧은 시간 내에 끝날 문제가 아님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브리검이 소화한 이닝은 53.1이닝. 이는 지난해 6월 4일까지 신재영이 5선발 및 불펜 투수로 뛰며 소화한 이닝(54이닝) 보다 적은 수치이다. 키움이 5위 정도의 순위에 만족한다면 브리검을 더 오랫동안 지켜봐도 괜찮겠지만, 약 두 달의 기간 동안 세 번이나 통증을 호소했으며 보름 동안 두 번의 햄스트링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외인 투수를 더 지켜볼 이유가 있을까. 2위 두산과 한 게임 차의 승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어제 리그 방어율 11위를 기록 중인 다익손을 '구속이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는다', '이닝 소화 능력이 아쉽다'는 이유로 웨이버 공시하고 헨리 소사를 대체 외인으로 영입했다. 리그 최하위 롯데도 대체 외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키움이 승부수를 던지지 않을 이유는 없다. 젊은 선발진을 이끌어줄 대체 외인을 영입함으로써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 




#3. 정말 이겨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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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임병욱에게 매일 스윙 훈련을 할 것을 지시했다. 임병욱은 묵묵히 이를 따랐다. 100개, 200개가 아니라 무려 1200개의 스윙을 했다.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지금 살펴보니 5월 첫째주에 썼던 [지난주 히어로즈]부터 시작해서 5주 연속으로 마지막 꼭지를 '주중 시리즈 꼭 이겨야 한다!'는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주중 3연전은 정말, 꼭!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야 한다.


  SK가 헨리 소사 영입 사실이 알려지며 다익손을 일찍 웨이버 공시함으로써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으며, 때마침 지난 27일에 토종 선발 문승원이 허벅지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던 것과 겹쳐 화, 수요일 모두 대체 선발을 기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SK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이케빈-이승진-박종훈. 우선 미국에서 나고 자란 이케빈은 150km/h의 빠른 공을 던질 줄 알아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었으나, 빠른 공 말고 아무것도 없던 대학 시절과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2018 시즌 후 방출되었고 올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강화에서 최창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올 시즌 퓨쳐스 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고 지난 시즌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작년 2군 성적 20.2이닝 ERA 15.05), 그렇다 하더라도 2군에서도 31.2이닝 동안 28피안타 25 볼넷을 내준 투수이다.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투수이며 NC가 조영건을 공략했듯이 키움도 이케빈을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

  수요일에 선발 등판하는 이승진은 지난 시즌 2번의 선발 등판에서 9이닝 8 탈삼진 3 실점 2 자책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대체 선발이었던 만큼 긴 이닝은 끌고 가지 못했으며, 올 시즌 1군에서나 2군에서나 선발로 공식 등판한 기록 또한 없다. 지난 5월 29일 LG전 때 이우찬에게 6.1이닝을 끌려갔던 것처럼 긴 이닝을 내줘서는 안 된다.


  제발...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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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3814 수원으로 출발 [2] ㅇㅇ(106.102) 19.07.09 2128 0
8693813 역삼에서 밥먹는데 이종범 이정후 싸인 붙어있더라 [3] ㅇㅇ(223.62) 19.07.09 2918 3
8693812 유벤투스 한국 내한경기 티켓 다 팔렸네 ㄷㄷ [3] ㅇㅇ(115.22) 19.07.09 2228 0
8693811 꼴데는 오늘 강다니엘 시구 오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5] ㅇㅇ(115.95) 19.07.09 3068 0
8693810 김웅빈에게 기대 많이 거는 이유가 뭐임? [5] ㅇㅇ(182.161) 19.07.09 2448 1
8693809 우리도 이제 2등 포기하고 거지밀어서 [1] dd(121.131) 19.07.09 2037 0
8693808 쥐)니네 플옵가면 우리는 생각도 안하고잇지? [7] ㅇㅇ(211.36) 19.07.09 2348 0
8693807 그냥 우린 거지 종특처럼 ㅇㅇ(115.22) 19.07.09 1132 0
8693806 오늘 2위고 3달후 코시간댱 ㅇㅇ(211.36) 19.07.09 1145 0
8693805 이대호·박병호·김재환, 고개숙인 4번타자들 [4] ㅇㅇ(223.39) 19.07.09 2553 0
8693804 이번주 야구는 그냥 포기하면서 봐야겠다ㅋㅋ ㅇㅇ(219.250) 19.07.09 1185 1
8693803 2위 가기 힘들 듯 ㅅㅂ [7] 수달쇼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9 2871 0
8693802 웅빈이 오면 포지션 어디 봐야하냐? [3] ㅇㅇ(117.111) 19.07.09 2070 0
8693801 다들 이불 개고 밥먹어~ 다들 이불 개고 밥먹어~ 왜에에에 ㅇㅇ(39.7) 19.07.09 1439 0
8693800 아 수원야구장 가보고 싶다 [6] 수달쇼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9 2136 0
8693799 11년만에 불판 갈리네ㅋㅋㅋㅋ 고추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9 1434 0
8693797 창단처음으로 불판갈겟누.. hillmy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9 1149 1
8693796 우리도 불판 갈리냐? [1] ㅇㅇ(39.115) 19.07.09 2112 0
8693794 타) 너네 왜 갤 또 생겼냐 [2] ㅇㅇ(112.172) 19.07.09 1882 0
8693793 이번주 병찬이랑 이팀 둘다 위기네 [1] ㅇㅇ(211.36) 19.07.09 8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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