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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임단장 부모님 인터뷰 퍼옴

누룽지(59.15) 2011.11.28 20:05:45
조회 4235 추천 143 댓글 41


http://woman.chosun.com/magazine/viewArticle.do?atCode=1012&pg
꽤 긴데 읽을거 많고 재밌음

전에 임단장 예대 시절 카페 글 보고 본인이 다 돈 벌고 다 했구나, 했는데
IMF때 부모님께 돈을 챙겨줬을 정도면 진짜... 혼자 다 잘하고 다녔구나

거기다 안 아팠으면 임단장 필리핀 가 있을 뻔 했네



아들은 아파도 아프다 하지 않고 부모는 눈물이 나도 울지 않는다
위암말기로 슈스케 우승! 임윤택 가족 감동 인터뷰

"우리 아들은 절대 우리보다 먼저 가지 않을 거예요"

1,97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한 팀, 그들에게 주어진 5억 원의 상금… 그것이 기적인 줄 알았다. 
<슈퍼스타K 3>의 우승팀 ‘울랄라세션’은 우리가 아는 기적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리더, 오랜 무명생활, 다른 팀보다 월등히 높은 평균 연령… 이 모든 악재를 오직 음악으로 극복했다. 
유쾌하다 못해 흥겹게. “울랄라~”를 외치며. 그 중심에는 15년간 팀을 이끌어온 리더 임윤택이 있었고, 그의 중심에는 그의 부모가 있었다. 충남 아산에서, 그 기적의 주인공들을 만났다.    



기적을 노래하다, 이토록 뜨겁게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임윤택의 부모 집에 가는 길, 작은 교회 앞에는 ‘울랄라세션 임윤택 슈퍼스타K 우승’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아파트 옆 작은 상가에 있는 갈비집에서는 울랄라세션 우승 기념으로 모든 손님들에게 삼겹살 1인분과 소주 한 병을 서비스로 주기도 했다. 가게 주인은 장사가 가장 잘되는 금요일 밤, <슈퍼스타K 3>의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해 가게 문을 닫고 서울로 올라갔을 정도로 열성팬이었다. 아담한 아파트의 문을 여니 제일 먼저 강아지와 고양이와 새 한 마리가 보였다. 임윤택이 데려다놓은 아이들이었다.

“친구 집에서 기르던 개인데, 만날 집에 혼자 있으니까 윤택이가 불쌍하다면서 집에 데리고 왔어요. 달래(개 이름)는 여기 올 때만 해도 나이가 많아서 늙은 티가 확 났는데, 여기 와서 젊어졌어요.”

아들은 홀로 있는 외로운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손을 내밀었고, 자기 세계로 초대했다. 울랄라세션의 무대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안다. 그들은 보는 사람을 외롭게 만들지 않는다. 함께 즐기게 해준다. 그건 리더가 암환자라는 것, 그럼에도 그들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 다른 팀이 아닌 오직 스스로와 싸운다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이다.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그들과 우리는 완벽히 하나다. 심사위원 이승철의 말대로 “이건, 반칙이다.” 그리고 이건, 기적이다.


네 살 때부터 음악과 춤에 빠져든 아이 

막둥이가 보이질 않는다. 엄마, 아빠, 형과 함께 여름휴가를 맞아 연포해수욕장에 왔는데, 혼자 사라진 거다. 오던 길을 되돌아가다 보니 저만치 동그란 엉덩이가 보인다. 몸 절반은 지하로 난 창문에 들어가 있고, 엉덩이는 하늘을 향하고 있다. 이놈 자식, 엄마 아빠한테 말도 없이 어딜 갔었어! 혼쭐을 내려고 다가가는데 아이는 푹 빠져 있다. 뭐가 있길래… 하고 보니 창문 안에서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이끌리듯 그 자리에 멈춰선 아이. 네 살배기 임윤택이 처음으로 꿈을 맞닥뜨린 순간이다. 

“유치원 재롱잔치 날, 윤택이가 반 애들이랑 ‘해피송’이라는 노래를 불렀어요. 그 노래가 7분인가 그래요. 애들이 그걸 다 못 외우죠. 노래가 계속되니까 다른 애들은 쭈뼛거리고 그냥 서 있는데, 혼자 그 춤이랑 노래를 끝까지 다 하더라고요. 같이 올라간 애들은 윤택이만 보고 서 있고요.”

지금도 그때 모습이 선연한지 임종철(64)·송경자(64) 부부는 웃음을 짓는다. 부부는 아들 둘을 뒀다. 윤택은 위의 형과 여섯 살 차이가 나는 막둥이다. 아들인데도 살갑고 애교가 많았다. 부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쁜 짓을 많이 한 만큼 돌발행동도 자주 했는데, 그 모습도 밉지 않았다.

“어릴 적에도 ‘윤택아, 이건 뜨거우니까 만지면 안 된다.’ 그러면 ‘그래?’ 하면서 꼭 만져봐요. 꼭 제 손으로 다 해봐야 해요. 길에 세워둔 화물차 밑에 기어들어가서 온몸이 새카매져서 나온 적도 있어요. 그게 끈끈한 콜타르(아스팔트 만드는 재료)라 씻기는 데 애를 먹었죠. 그뿐인가요. 하루는 태권도 도복이랑 띠를 가지고 왔길래, ‘이거 어디서 났어?’ 했더니 ‘응, 관장님이 주셨어.’ 하더라고요. 그럴 리가 있나 싶어 도장에 갔더니, ‘저희 엄마가 곧 오셔서 학원비 내실 거예요.’ 하더래요. 구멍가게를 지나다가도 제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물끄러미 봐요. 그러곤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요. 주인아저씨한테 가서, ‘이거 제가 구멍 냈는데요.’ 그러면 집으로 전화가 와요. 내려가서 윤택이가 구멍 낸 걸 다 사오는 거지.”

위기를 극복하는 재기도 타고났다. 지금 임윤택의 축소판 같은 어린 윤택이. 아버지는 사고뭉치 막둥이 아들의 든든한 보루였다. 뒷수습은 응당 부모 몫이라 생각했다. 그런 아버지가 단 하나 반대한 게 있다. 음악이다.

“지금이야 춤추는 애들이 많아지고 시각도 많이 달라졌지만, 윤택이 어릴 적만 해도 안 그랬어요.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불량학생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죠. 하도 춤 연습하는 걸 좋아해 매일 가는 연습실이 있었는데, 툭하면 파출소에 신고가 들어오는 거예요. 애들이 우르르 모여 만날 시끄럽게 뭘 한다고.”

그때 연습실을 얻어준 것도, 파출소에 신고가 들어오면 달려가 문제를 해결한 것도 실은 부모였다. 하지만 음악만큼은 막고 싶었다. 가수가 어디 아무나 할 수 있는 건가. 게다가 춤이면 백댄서가 되는 건데(임윤택은 춤을 먼저 시작했고, 댄서로 인정받으면서 유명해졌다)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게 어울리는 아이가 버텨낼까 싶었다. 하도 야단을 치니, 언제부터인가 아이는 부모 앞에서는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슈퍼스타K 3> 무대에 선 아들의 노래를 듣고 실은, 부모도 놀랐다.

“저렇게 잘했었나… 싶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될걸, 마음고생 안 하고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어려운 길이라고 공연히 말렸구나. 집에서 좀 더 지원을 해줬더라면, 애가 고생을 좀 덜했을까 싶기도 하고요.”(아버지 임종철)



어제 병원에 다녀왔어요. 
암 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떨어졌더라고요  

고생을 많이 했다. 음악을 해서만은 아니다. IMF 때, 건설 일을 하던 아버지 사업이 무너졌다. 서울 토박이였던 부부는 처음으로 낙향을 결심했다. 누군가 천안 쪽에 내려가면 2백이면 임대아파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다. 손에 쥔 건 딱 2백만 원. 윤택이 만들어준 돈이다. 임대기간이 지나 다시 이사를 해야 했다. 옮긴 곳이 지금 살고 있는 아산의 아파트다.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한 임윤택에게 순식간에 무너진 집안 사정, 생면부지의 지방에 내려가 바닥에서부터 다시 삶을 일궈야 하는 노부모는 늘 마음의 빚이었으리라.  

“그때부터 애는 혼자 서울에 남아 살았어요. 거의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죠.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든 생각이 그거였어요. 부모랑 떨어져 살면서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고 그러다 병에 걸린 게 아닌가. 그게 너무 미안해요. 제가.”(어머니 송경자)

가끔 배가 아프다는 소리를 하기는 했다. 처음엔 위염인 줄 알고 약도 지어 먹었다. 좀 괜찮아져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엔 심각했다.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겠다 해서 집 근처 대학교 부속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부모님이 좀 오셔야 될 것 같다는 전갈이 왔다. 

“부모더러 오라고 하면, 일단 심상치 않은 거잖아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서울에 올라갔죠. 결과가 위암이었어요. 그 얘길 듣는데 다리가 후들후들해요. 그래도 애한텐 내색을 말아야지 다짐하고 윤택이 보곤, ‘암인데, 초기래. 괜찮대. 좀 치료하면 금방 낫는대.’ 그랬죠. 근데 그땐 저도 그렇게 심각한 상태인 줄 몰랐어요. 4기라는 건 저희도 나중에 알았죠.”(어머니 송경자)

“병실에 있으면 하도 사람들이 많이 오고, 애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니까 선생님이 윤택이를 혼내고 그랬어요. 만날 찾으러 다녀야 하니까. 상태가 심각한데도 그러니까요. 저흰 아무래도 애가 무대에 서는 건 무리가 아닌가 했는데, 공연하면서 점점 상태가 좋아지더라고요. 선생님도 암 수치가 점점 줄어드는 걸 보곤 이걸(슈퍼스타K) 계속해야 할 거 같다고, 말리면 안 될 거 같다고 하시고요.”(아버지, 임종철)

기자와 만나기 전날, 부부는 병원에 다녀왔다. 임윤택은 ‘TOP 11’과 함께하는 토크쇼 대신 치료를 받으러 갔다. 수술 후 정기적으로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데 매주 <슈퍼스타K>의 경연이 있던 터라 날짜를 연기했다. 한 번 항암치료를 하고 나면 일주일은 꼼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마조마해하며 검사를 기다렸는데, 결과가 좋았다. 

“암세포 수치가 거의 정상에 가깝게 떨어졌더라고요. 제일 안 좋을 땐 600까지도 올라갔거든요. (오디션 기간 동안) 하루에 두 시간씩 자고도 무대 위를 뛰어다니는 걸 보면서 저희는 가슴을 쓸었어요. 이제 됐으니 그만하라고 데리고 나오고 싶었던 때도 많았죠. 부모 눈엔 보이잖아요. 애가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는 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부를 때도 다른 사람들은 다 흥겹게 몸을 흔들면서 보는데 저흰 웃을 수만은 없었어요. 저래도 될까 싶어서… 그래도 <슈스케> 하면서 몸은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니 감사한 일이죠.” 


윤택이가 아프지 않았다면 지금쯤 필리핀에 있을걸요 

인생지사 새옹지마.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에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리더인 임윤택의 발병이다. 자유롭게 노래하고, 어디서든 공연해온 그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옷이었다. 여기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임윤택이 암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울랄라세션은 지금, 필리핀에 있었을 거라는 것. 

“일본에 있는 음반관계자가 울랄라세션의 음악을 듣곤 관심을 보였어요. 윤택이에게 필리핀에서 노래랑 춤을 가르쳐볼 생각이 없느냐고 해서 그 일을 진행하던 중이었죠. 필리핀에 회사를 세워서 그룹 애들이랑 같이 춤, 노래를 가르치는 기획사를 만들려고 한 거예요. 그 일을 한창 진행하느라 필리핀에도 여러 번 다녀왔어요.”

필리핀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던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의 다섯 번째 멤버이자 오랜 친구인 군조(김영진)의 결혼식이 있던 1월 15일, 그 바로 전날 검사결과를 알게 된다. 군조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임윤택이 사회를 봤다. 입담도, 유머도 여전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친구에게 그는 이야기를 꺼낸다. 오래 고민한 눈치였다.



우리 애들, <슈퍼스타K>에 내보내자

병은 몸만큼 마음도 약하게 만든다. 왜 이런 비극이 나에게? 하는 연민에 빠진다. 자신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임윤택은 자신의 병을 알고 제일 먼저 동생들 생각을 했다. 얼마나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승일, 명훈, 광선만 연습시켜 내보내려고 했다. ‘TOP 10’까지만 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슈퍼스타K 3>의 지원자는 197만 명, 예사 스케일이 아니다. 결국 임 단장도 합류했다. 그가 무대에 있는 것과 없는 건 천지차이다. 보는 이들뿐 아니라 멤버들의 흥부터가 다르다. 

“막내 광선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윤택이를 따랐어요. 윤택이 공연을 보고 반해서 그때부터 따라다니기 시작했죠. 승일이는 멤버들 중 제일 오래된 친구예요. 윤택이가 전체 연출을 한다면 승일이는 곡 작업을 해요. 노래를 잘하는 명훈이는 키는 작아도 성품이 참 좋고요.”

울랄라세션을 만들고 미사리 카페, 전국 축제, 길거리를 누비던 지난 15년. “너희들 잘하지. 하지만 이런 데 나올 팀은 아니야.”라는 말을 밥 먹듯 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알았다. “팀이란 것은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한 걸 포기할 줄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임윤택, <슈퍼스타K> 우승 소감 中)”이라는 걸.

“어릴 적부터 옷이나 신발에 관심이 많았어요. 근데 뭘 사면 이틀을 못 가요. 주변에 다 나눠주는 거예요. 연습실 생활을 할 때도 동생들 밥은 무조건 자기가 샀어요. 심지어 대학갈 때도 동아방송대랑 서울예대에 같이 붙었는데, 동아방송대에 가겠다는 거예요. 아니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같이 준비한 친구가 서울예대에 떨어졌대요. 전화로 하는 얘기라 긴 말은 못 하고 ‘그래, 만나서 얘기하자.’ 했어요. 결국 서울예대에 가긴 했지만 그땐 얼마나 혈압이 오르던지.(웃음)”

초등학생 때는 교회 주일학교의 전도왕이었다. 예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아이들을 운동장에 불러모아놓고 같이 데리고 들어왔다. 끝나고 집집마다 데려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중·고등학생 때는 일대에서 알아주는 춤꾼이었다. 지역 축제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여러 번, 문화부장관상을 타기도 했다. 그가 연습하던 영등포시장 8층 연습실은 일대 청소년들의 아지트였다. 대학 때도 몰려다니던 멤버들이 있었다. 탤런트 온주완, <웃찾사>에 출연했던 개그맨 김경욱 등이 당시 임윤택과 함께하던 ‘Five’ 멤버들이다. 스물아홉 살에 늦깎이 입대를 한 그는 그곳에서도 ‘멤버’를 만들었다. 군부대 뮤지컬을 함께했던 가수 강타도 그중 한 명이다.

“윤택이가 제일 힘들어하는 게 혼자 있는 거예요. 어릴 적부터 그랬어요. 주변에 누군가는 꼭 있어야 해요. 병실에 있을 때도 혼자는 못 있어요. 근데 애가 아픈 건 내색을 안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윤택이가 ‘안 아파요, 괜찮아요.’ 해도 안 믿어요.”



믿어요, 우리 아들은 우리보다 먼저 가지 않을 거예요 

아들은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않고, 부모는 눈물이 나도 울지 않는다. 아들이 위암말기 판정을 받았을 때나 1,97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세 번째 슈퍼스타K가 됐을 때도 이들의 얼굴에는 그저 옅은 떨림만이 지나갔을 뿐이다. 암 판정을 받았을 때는 부모가 흔들리면 아들이 더 충격받을까 싶어 입술을 깨물었고, <슈스케>의 우승자가 됐을 때는 ‘오늘도 무사히 무대를 마쳤구나.’ 싶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 아들은 절대 우리보다 먼저 가지 않을 거예요. 그걸 믿기 때문에 울지 않아요.”

아들의 위암 판정 소식을 듣고 어머니 송경자 씨는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다. 밤이 깊

을수록 더 또렷해지는 정신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를 올렸다. 우리 힘으로 지킬 수 없으니 지켜달라고, 이 아들을 향한 계획을 이루어 달라고.

“이제서야 말하지만 젊었을 적에 이 사람(부인)이 노래를 정말 잘했어요. (<슈스케>에 나온) 크리스티나보다 더 잘했었다고. 피는 못 속이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아버지 임종철)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알죠…. 이젠 그토록 하고 싶어 했던 일 마음껏 했으면 좋겠어요.”(어머니 송경자)
  


  ‘울랄라세션’을 소개합니다   


- 왼쪽부터 승일, 명훈, 윤택, 광선

2011 Mnet <슈퍼스타K 3> 우승팀. 임윤택, 김명훈, 박승일, 박광선, (군조)로 이루어진 하모니 그룹이다. 10~15년씩 함께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전체적인 무대 연출과 춤은 리더 임윤택이, 편곡은 박승일이, 메인보컬은 김명훈과 박광선이 나누어 맡는다. <슈퍼스타K> 방영기간 동안 이들이 부른 노래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Top 11’에서 결승으로 이어지는 생방송 중에는 세 번의 슈퍼세이브(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아, 문자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스타K> 오디션이 진행되는 동안 리더인 임윤택의 위암말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 씩씩하게 무대를 소화했던 그는 경연 중 몸 상태가 4기에서 3기로 좋아져 지난 6월 말에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항암치료 중이며 상태는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울랄라세션을 아직 모르는 이들을 위한 팁 한 가지. 울랄라세션이 누군지 아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들의 무대를 보는 것. 


다른 설명은 불필요해진다.

취재 유슬기 기자 사진 유진행, 강민우, 이준경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는데
퍼오긴 했는데 그럼 지워야 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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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9542 허각 - 하늘을 달리다 ㅇㅇ(118.39) 23.06.16 287 0
2949541 허각 - 조조할인 ㅇㅇ(118.39) 23.06.16 273 0
2949540 존박 - man in the mirror ㅇㅇ(118.39) 23.06.16 319 11
2949539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무대들 몇 개 돌려 봤는데 그립네 ㅇㅇ(118.39) 23.06.15 34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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