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리플하고 추천 달아줘서 고마워.
생각했던것보다 호응이 좋았던거 같다.
그래서 또 올려봐.
이번에는 92년 11월호다. 이전글 올린거에서 1년쯤 지난싯점이야.
격월간에서 월간으로 바꼈어. 덕분에 돈없는 프롤레타리아 덕후는 지출이 늘어나서 가슴이 아프다.
표지는 그시절 오락실을 휩쓸었던 스트리트파이터 2다.
글고 초이캐스트가 광고를 냈네? 오리지날 상품도 있지만 딱 봐도 불법카피가 메인이네
그러면서 대놓고 잡지광고까지 하던 시절이야.
이런 공구들을 지르면 저런거 할때 편해요 특집기사 2탄.
"템플레이트 살 돈 없는 거지들은 제도용 지우개판이라도 사서쓰세효" 하는 배려심이 맘에든다.
시즈오카다! 하비쇼다!!!!
타미야에서 떼칠이가 나왔단다. 글고 당시 유행했던 소프트비닐 키트들이 잔뜩.
당연히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는 대놓고 불법카피도 잔뜩~~
뼈대위에다 이렇게이렇게 뭉쳐서 쪼물쪼물하면 가일이 만들어집니다. 하는 내용.
밑에짤은 자랑스런 아카데미에서 야심차게 내놨다는 48스케일 아팟치
이키트 관련해서 뭔가 안좋은 소문이 돌던데......아냐 아닐꺼야. 우리의 아카데미가 설마 아직까지 그런짓을 할리는 업따!!!!!
취미가에서 허구헌날 외쳐대었던 공부하는 토덕후를 위한 연재기사 총얘기하고 베트남전 얘기
애초에 총기의 역사 뭐 어쩌구 하면서 중세시대 핸드캐논부터 시작해서 화승총, 부싯돌총, 2차대전총 순으로 쭉쭉 나가다가
더이상 할게없어서 특정 총 하나를 파고드는 컨셉으로 바꿨음. 이번편은 아까보총이네.
요즘은 PC방에서 허구헌날 총질을 해대서 꼬꼬마 촛잉들도 AK는 반동이 심해 어쩌구 썰을 풀지만
뭐 그시절에는 AK가 뭔지 알게뭐야. 밀덕들이나 알지.
총 연재기사는 홍희범 아저씨가 썰을 풀었는데 지금 기준으로 봐도 나름 수준 쫌 있었음.
부싯돌식 총들도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요즘 인터넷 밀덕들 모이는데서도 한번도 언급안되는 신기방기한 총들, 관련썰들 꽤 많아서 좋았어
베트남전 글은 이제 테드 대공세로 넘어가서 슬슬 끝날조짐.
의외로 베트남전 진행과정이라든지 뭐 그런거 잘 안알려져있자나. 아마 이 기사로 베트남전 아다뗀 밀덕들 많을거야.
뭐 글출처는 좀 의심스럽지만......
소박이라는 섬나라 덕후 앉혀놓고 매달 조금씩 살살 달래가면서 갈켜준다는 초보자강좌
일본잡지 연재기사 번역한건데..... 나중에 단행본 책도 나왔지.
바람붓으로 여자슴가 명암표현한건 상당히 꼴릿했다.
뜬금없는 건담스토리 연재기사는 1년전쟁을 날림으로 후닥다 넘어가더니 0080부터는 엄청 자세하게 썰풀어줌.
아직까지는 건담 보고싶으면 불법 비디오 복사본을 구해야했으니까......시발 인터넷이 구세주다. 좋은 세상이 되었어.
글고 런너쪼가리 녹여서 만들었다는 초거대 외계몬스터 디오라마
암울한 미래세계 얘기야.
풍족한 양덕들 전쟁놀이 판벌려놓은거 보소.
저 기사 자체는 박물관에서 이벤트 벌인거긴 한데......어쨌건 양덕이 진리다.
새키트 나왔다! 질러라!!!
반다이가 야심차게 밀었다가 개망한 소르데카맨이 한쪽 귀퉁이에 붙어있네
늙은 꼰대들이 걸핏하면 "엣날이 좋았어" 하는 헛소리를 토해내는데......
뭐 정말로 그시절이 더 좋았다기보다는 그시절에는 자기도 꿈이 가득한 젊은시절이었다는게 그리운걸꺼야.
인터넷에서 별별 정보들 다 볼 수 있고 전세계 별별것들을 다 지를 수 있는 좋은세상이지만
왠지 가끔씩은 만원짜리 한장들고 버스타고 번화가 오프라인 모형점 구경가던 때가 살짝 그리워질려고도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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