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tor Dreadnought-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황제 폐하의 의지에 따라 은하계를 재정복하던 황금기, 대성전 시대. 이 시기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은 전무후무할 영웅들이 이끌었다. 대성전 이전 혹은 진행될 당시, 기계교도들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스페이스 마린들을 부상 부위를 적출하므로써 구하는 방법을 배웠다. 스페이스 마린의 뇌와 척추를 이미 망가진 신체에서 도려내고 신비롭지만 그 기원이 어둠 속에 휩쌓인 생명 유지 장치에 연결 시키는 방식으로 말이다. 당연히 이런 방법은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강력한 영웅들도 아무런 목적이나 이유 없이는 산채로 지옥에서 사는 것이나 다름 없었지만 이런 방식으로 살아남은 전사들은 훗날 드레드넛이라 불릴 존재의 기초가 되었다. 제국의 역사는 호루스 헤러시, 배교의 시대 같은 이단과의 전쟁으로 편린조차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최초로 드레드넛에 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41번째 천년기의 귀중한 유물 중 하나인 컨템터 드레드넛이 그 최초의 드레드넛 패턴이였을 것에는 의심이 없다. 컨템터 드레드넛은 기계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고 박식한 테크 마린도 역설계해내지 못한 귀중한 유물로써 데레데오 패턴, 퓨리번두스 패턴, 그리고 강력하기 그지 없는 루시퍼 패턴까지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으며 프로제니터 패턴 같이 제국의 군대에서 오래 전 사라진 중무장한 전선 돌파형 드레드넛까지 한대 묶어 부르는 총칭이라 할 수 있다.

 컨템터 드레드넛은 다른 종류의 드레드넛과 어느 정도 유사성을 보인다. 41번째 천년기에 흔히 쓰이는 무장보다 더 세련되고 덜 투박하지만 아무튼 유사하다. 외견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만큼이나 컨템터 드레드넛의 시스템은 후기에 나온 다른 드레드넛의 시스템보다 진보되어 있다. 한가지 예시로 컨템터 드레드넛의 동력원인 원자 아크-반응로는 인류에게 소실된지 오래인 기술이지만 스톰 쉴드에 쓰이는 방어막 생성기와 유사하게 컴템터 드레드넛에게 발사체로부터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 공급 방식이다.

 새로운 컨템터 드레드넛을 제작할 능력은 현재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에게는 없거나, 최소한 인류의 적을 쳐부술 수 있는 지식을 누구와도 공유하려 들지 않는 것 같다. 컨템터 드레드넛의 진보된 여러 시스템들은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오토마타와 연관성이 깊을 것이라 추정된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스페이스 마린의 아머리에 남아 있는 컨템터 드레드넛의 수가 적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된다. 사이버네티카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기계교 교리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레기오 사이버네티카가 사용하는 오토마타 중 한 예시, 로봇이지만 아니마 실리카가 사용되지 않아서 테크-프리스트가 붙어서 관리 감독해야 됨.-

 현재 가용 중인 컨템터 드레드넛들은 대성전 시기, 호루스 헤러시, 혹은 스코어링1) 시기 때부터 활동한 귀중한 유물들이다. 이 시기 이후로도 컨템터 드레드넛이 생산된 적은 몇번 있지만 여기에 활용된 기술들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거나 위에서 말했듯이 사이버네티카의 오토마타들과 밀접한 연관 관계 때문에 비밀에 붙여졌다. 그런 상황에서 이 유물을 물려받거나 소유하고 있는 챕터들은 이것들을 챕터의 역사에 남을 위대한 영웅들을 위해 고히 모셔두고 있는 상태이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컨템터 드레드넛들은 인류 제국 태동기 때부터 사용되어온 제국 최고의 노병들 중 하나이기에 정말 필요할 시기에만 그 안에 잠든 선조를 깨워 전장에 투입한다.

제원

기원 포지월드 : 화성

승무원 : 1명(부상당한 스페이스 마린)

동력원 : 불명의 원자 아크-반응로

전장 : 2.1m

너비 : 3.1m

높이 : 4.5m

최고 속력(도로) : 12km/h

최고 속력(야지) : 7km/h

무장 : 파워 클로와 헤비 볼터, 간혹 사양에 따라 파워 클로만 2개 사용하거나 헤비 볼터를 멀티 멜타, 라스캐논 등으로 교체하기도 함.

휴행탄 : 헤비볼터 기준 2000발

상부 장갑 : 75mm

차체 : 75mm

출처 : 임페리얼 아머 볼륨 2 세컨드 에디션 워머신 오브 어댑투스 아스타르테스 176쪽 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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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루스가 황제 폐하한테 죽은 직후부터 벌어진 성전, 충성파가 반역자들을 아이 오브 테러로 밀어넣은 성전을 말함.

그리고 이전 번역글에서 이게 그 안에 탑승한 스마들 죽어나가는 드레드넛이냐고 묻는 댓글이 있어서 설명하자면 아님.

드레드넛을 개발 순서대로 나열하면

컨템터->드레드넛(우리가 알고 있는 그 네모난거)->아이언클래드->리뎀터(이게 아마 전 번역 글에 질문으로 달린 탑승한 스마들에게 고통을 주는 드레드넛)

순서임.

컨템터는 극 초기형 드레드넛이고 4만이 시간대가 앞으로 갈수록 퇴행하는 세계관이다 보니 번역에서 볼 수 있듯이 더 강력한 기술들이 쓰인 드레드넛임.

보덕룰 잘 모르는 햄붕이들을 위해 햄탈워 식으로 설명하면 투사체에 대해 33% 와드 세이브, 근접전에서 17%의 와드세이브를 가지고 기동성도 그냥 드넛보다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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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란 전차 https://gall.dcinside.com/warhammer/1815941

다음 번역은 나중에 글 따로 올리겠음. 지금은 더워서 집중도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