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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쉐어마스터가 터무니없는걸 요구해서 고민.

ㅅㅂ(58.96) 2017.01.19 22:37:14
조회 106 추천 0 댓글 4

여긴 한국 아니고 영어권에서 유학하는 대학생이다.

여긴 쉐어하우스가 보편적이다. 쉐어마스터 1명이 집 빌리거나 소유하고 쉐어생들한테 방주고 쉐어비 받고 한 방에 1~2명 살고 거실 욕실등은 쉐어하는 형태.

공용공간 공유한다는게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합리적으로 저렴하고 나름 사람들이랑 교류기회를 가질수 있어서 장점도 있음.

나는 1인실 살고 총 4명사는 쉐어하우스임.

쉐어마스터는 40대 중국인 아줌마, 그리고 같이 사는 사람은 그 아줌마의 딸(12살), 현지인 여자애.

문제는 이 아줌마가 터무니 없는걸 그냥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요구한다.


이 집에 잔디밭 마당이 있는데 이웃집 아저씨가 그 아줌마보고 "왜 너희들은 마당관리 안하냐? 잔디 깎고 낙엽 치우는건 너네들 책임이다" 하니까

아줌마가 나보고 "마당 좀 관리해주면 안되겠니??"

나:여긴 사람 부르면 2시간 하는데 80불정도 드니까 나한텐 그냥 한시간 20불만 줘라.(여기 최저임금 17불이상 보통 20불 이상. 엥간히 빡세고 힘든건 25불 이상.)

아줌마:같이 사는데 넌 이집 유일한 남자인데 그냥 해주면 안되겠니?

나:마당 관리 하는게 쉬운일도 아닌데 요즘 존나 덥다(여긴 남반구라 지금 한여름) 내 시간은 ㅅㅂ(뻐킹) 소중하지 않나? 나보고 그냥 남자니까 무료로 봉사하라고?? 개소리 하지마(Bull shit)

아줌마:.....................(반박을 못함. 결국 이웃집 아저씨한테 2시간 30불주고 관리받음) 


요즘엔 또 갑자기 뭘 부탁한다. 자기 딸래미 수학좀 가르쳐달라고.

근데 난 분명히 말했다. 학교다니고 일하고 친구들이랑 노느라 시간없다고.

자꾸 물어보길래 짜증나서. 맨날 오늘은 시간 없냐고.

결국 걍 해주고 말지 하고 그 딸래미 숙제 해놓은거 체크하고 가르치고 하니까 3시간 지남... -_-;;

돈받고 일주일에 한두번 해줘도 시간적으로 빡세서 할까말까인데 그것도 꽁짜로 맨날 해달라고 함.

나:여기 튜터링 한시간 30불이상인데 나한텐 20불만 줘라.

아줌마:같이 사는사람이 또 돈 요구하는구나. 그냥 해주면 안되겠니?

나:저번에 말했듯이 내 시간도 소중하다. 그리고 분명히 말했다. 나도 내 할일 하느라 바쁘다고. 합당한 임금 지불할거 아니면 나도 내 여유시간까지 뺏기면서 봉사하긴 싫다.


알고보니 그 아줌마가 현지인여자애한테도 자기 딸래미 영어좀 가르쳐달라고 했다더만.

물론 그 여자앤 아줌마가 합당한 돈 지불할 용의도 안보여서 절래절래 거절했다고 함.


그냥 이집 방빼고 이사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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