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청사 2층에 올라가면 오른쪽에 좁은 골목 나옴. 복도가 꽃장식 진열해서 파는 진열장이라서 눈에 띄기는 함.

그렇지만 어디에도 응 이쪽이 라운지 가는 길이요 이런 거 안 써 있음.

이건 일본 내국인 많이 가는 라운지들 특징이 그렇드라. 괜히 븨아피용인 척 하면서.

근데 들어가 보면 역시 다른 여타 일본 국내선 라운지랑 비슷비슷 함.

여직원 중 하나는 특히 이쁨. 소박하게 이뻐서 더 정감이 감.

화떡&칼질 티가 안 난다는 거이지.

늘 그렇듯이 음료 위주. 주스 우유 커피 물 정도?

자그만 과자도 있나본데, 내가 머 늘어놓고 해야하는 바람에 커피만 두 잔 마셨음.

커피 맛있드라.

지난 반 마쓰야마 때도 그랬지만, 조용~ 함.

한국 애색희랑 맘충 세트가 없어서 너머 좋았음.

그런 인간들은 분위기 조용하고 놀 데가 없어서 기웃대다가도 바로 나갔을 거임

원하는 건 먹을 거일테니까.

그럴 시간 아껴서 멀 자꾸 사대기에 바쁜 게 그 세트 아닌가?

조용해서 나 할 거 다 하고 나와서 국제선 청사 가서 체킨 함.

근데....

나도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말을 안 듣니?

초과한 짐들 좀 돈을 내라 좀.

거기서 싸우면 뭐가 되니?

몰랐다는 게 자랑이니?

글구 거기 이스타 항공 카운터지만 직원들은 아나 지상직 한국말 좀 하는 애들이야.

한국말도 창가 복도 이런 거 잘 못 알아먹는 애들인데 거기서 한국에서처럼 돈 몇만원 안 내겠다고 빡빡 우기고 싸워서 뒤에 서 있는 사람들 피해주면 뭐 대단한 영웅년놈 되니?

하나는 화떡녀랑 두 뚱남 세트/ 하나는 촌빨날리는 남녀 쎄트.

이것들이 사람들 오래 서있게 함.

근데 이것들이 하나같이 천박한 갱상더 사투리들....원래 경상도 출신들이 자기들 짐 오바한 거 막 지랄하고 돈 안 내면 다 해결되곤 했나부지?

하다못해 피치 창구에서는 꼼짝도 못 하고 겨우 500 그램 초과한 것도 하이하이 굽신 거리면서 초과요금 내는 것들이

이스타 항공이 우리나라 거라고 한국서처럼 큰소리 땡땡 천박하게 질러대고

그럴 거면 왜 여행 다니니?

일본 아나 지상직 애들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남자 하나는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그날 라운지에서 평온하고 좋았던 게 출국 수속하면서 질렸기 때문인지

앞으로 갱상더 인간들은 가까이 안 하기로 했다.

근데 희한한 게, 충청도 전라도 인간들도 여행은 다닐 건데, 왜 싸우는 목소리는 죄다 갱상도냐? 항상 궁금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