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중견기업 직장인

연봉 5400 + @

나이 28

나홀로 힘으로  전세집20평 빌라 + bmw gt

가정형편 어려워서 직장생활 병행하며 학교생활 악착같이함.

죽을만큼 아파도 병원갈 돈도 시간도 없어서 약국가서 타이레놀 먹으면서 버티고 그랬음.

했던 일들 열거하면 왠지 누군가 알아볼 것같아 다 남기긴 그렇고

호텔리어  외국계기업, 국내 중견기업, 시의원 인턴비서 등 (자격증 8개 사회 경력 19살~현 직장 까지 사회생활 쉬어 본적 없음, 국민연금 받지도 못할 거 존나 납부함)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았고 현실과 부딪히면서 슬펐던 적이 많았음.

해주고 싶은말.

학교 아주 잘 알겠지만 개쓰레기임.

그나마 교직이수해서 병맛 교양 덜 듣고 좋은 교수님들 만나서 교육학 잘 배웠지만, (이중에도 시간제 강사 꼴페미니즘 정신나간 여성가족부 따까리 한명있어서 민원넣고 다음학기부터

강의 못오게 짤라버림)

전공도 교수 1~2명 빼곤 (관광경영학과 후배님들 공감할 듯) 노답인거 알 것이고,

교양은 무슨 비리로 들어온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교수들 많음. (시간제 강사포함)

안양대에서 무언가를 바라지 말고

학위는 돈주고 산다 생각하고,

학교밖으로 돌고 경력쌓고 경험쌓고 해야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음.

학생일 때 막막하고 힘들어서 이런데 졸업하면 밥이나 먹고 살 수 있을까

내 선택이 후회되지 않기 위해서 두려웠고 힘들었는데

꿈 포기하고 돈 선택하고 살아가고 있는 선배가 해줄 말은

지금이 정말 힘들고 많은 고민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