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드럼 레코딩 마이크 사용 계획표임.
위에서부터 킥 2개 스네어 2개 하이햇 1개 하이 미드 플로우 톰톰들 각각 1개 크래시랑 라이드 등을 받을 앰비언스 2개 룸마이크 1개 그리고 토크백 1개. 총 12개의 마이크 세팅임. 이거대로 트랙도 매겼어.

계획표 짠 사람은 내가 배우러 다니는 스튜디오 실장님이 아니고 내가 함. 아직 마이크 특성에 따른 소리구분을 잘 못하는지라 스튜디오에 있는 마이크들을 적절하게 썼다. 룸마이크엔 사심 담아서 u87썼지만 ㅎㅎ

시그널 플로우의 경우 핵심적인 마이크들(킥 아웃/스네어하이/스네어바텀/하이햇)만 따로 외장 마이크프리를 먹이고 나머지 8채널들은 아비드 프리에다 몰아박있다. 아비드프리보단 외장 마이크프리 소리가 좋지 않겠냐. 뭐 못들어봤다면야 말구. 지금 기억나는건 킥 아웃을 아멕 CIB, 스네어들을 아발론 2022, 하이햇을 포커스라이트 레드7에 물렸던 거 같다.

역시 여기도 스튜디오다 보니까 시그널 플로우 구축에 패치베이를 쓰는데, 이거 사실 별거 아님. 소리가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지만 이해하고 있으면 레고블럭꼽듯이 그냥 꼽아쓰면 됌. 나랑 같이 배우는 분은 패치베이를 아예 못하더라. 1번만 보고 그냥 슥 세팅하는 내가 이상한거냐.

요약하면 스튜디오의 장비세팅 같은 경우 존나게 복잡한 거 같은데 알고 보면 쉬운 경우가 많음. 다만 어떤 곡을 레코딩하느냐에 따라 톤 및 마이크가 달라지겠지. 오늘 할때 장비 세팅만 내가 하고 레코딩 오퍼레이팅은 힘들어서 쉬었따.

나중에 기회되면 다른 것도 올려볼게. 오늘은 일단 설명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