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만큼 알바 고수들이 없는거 같아서 여기다 물어볼께



이번달까지 하면 이 카페에서 두달 일 하게 된 셈인데

이번달까지 하겠다고 저번주에 말해둠



여기 사장 성격이 진짜 존나게 더러움

얼마나 더럽고 좃같냐면, 알바생 기록지를 보면 두달 이상 일한 알바생이 한명도 없음



하루에 두세번 정도 랜덤으로 들리는데, 어떻게든 부족한곳을 발견해서 신경질을 낸다



나도 성격이 싸이코 같아서 도저히 몹쓸 소리 들으면서 가만 못있겠더라구



팔아야 하는 디저트류, 케이크 같은거 내 맘대로 서너조각씩 매일 먹어댐

카페에선 이 케이크들을 한조각당 3천원쯤에 사옴



그리고 물 쓸 일도 없는데 사장 없으면 펑펑 틀어놓고 있음


덕분에 이번에 물값이 30만원 나옴 (저번달엔 13만원)




케이크 하루 서너조각 먹는 정도로는 티가 안나서 여태 사장이 이상하게 생각 안했음

씨씨티비 보면 바로 알겠지만 여기 사장 씨씨티비는 안보는거 같더라




다른 알바생들도 몰래 가끔씩 먹는데 아무도 안걸렸고


어떻게든 지랄할거리를 만드는 사장이 그걸론 한번도 이상한 소리 없었던거 보면 ㅇㅇ




아무튼 사장이 돈을 졸라 아끼는 타입이라 내가 주휴 신고하면 미친듯이 분노할게 뻔함



내가 찔리는건 바로 저 물 펑펑 쓴거랑 케이크 먹은것들..

주휴 신고하면 씨씨티비 돌려봐서 저것들 다 손해배상 청구할꺼 같음





나는 주휴까지 받아내야 이 사장한테 모욕 받은것들이 다 풀릴꺼 같은데


어떻게 하지?





주휴 신고기간이 2년이던데,

몇달 뒤에 신고할까?




근로계약서는 안썼고

주휴 신고할때 제출하려고 생각해둔건 알바생들 일한 시간 기록지랑 월급 내역 두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