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사히

우, 우와ㅡ

뭐랄까 이런거 굉장히

부끄럽다고 해야할까, 쑥스럽네ㅡ

요시무네

네꺼 뭔가 엄청 좋잖아!

나 왠지 『페어에프의 웃음담당』이라고!?

뭐 『그 단정한 용모와는 반대로』라고

제대로 진실을 써줬으니까

괜찮지만!

미사토

어디, 나는……우와아~

『그야말로 요정같은 귀여움』이래…

요시무네

『하지만, 드럼을 치는 순간

그는 모든것을 파괴하는 고릴라화 한다』

미사토

그런거 안써있잖아!

요시무네

아야아야!

뚜들뚜들하는

그 하나하나가 너무 강해!

카즈마

……?

뭐하는거야?

아사히

아, 카즈마군!

최근에 취재 받았잖아?

그 원고가 와서

견습씨랑 읽고있었어

미사토

우리들 각자에게

여러가지 코멘트가 붙어있어서

재미있어

아사히

나는 『이름대로, 페어에프의

태양과도 같은 존재』래!

카즈마

아아, 숨막혀서 죽을거같은 점이라던가 말이지

아사히

어ㅡㅡ!?

요시무네

카즈맛치는 어떤 식으로

써있었더라?

아사히

『보컬인 아사히와는 대조적으로

마치 달처럼 쿨』이래!

카즈마

……누가 달이야

요시무네

어랏, 의외의 반응~
이런거 기뻐할거라 생각했는데

미사토

달처럼 쿨하다니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카즈마

………

아사히

저기…그럼, 체크해서

돌려줄까?

다른 표현 찾아주세요 하고

카즈마

……딱히 상관없어

잠시 나갔다올게

요시무네

뭔ㅡ가 기분나빴구나ㅡ

카즈맛치

미사토

뭐, 기분이 좋을 때인게

적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아사히

혹시

배가 고팠던걸까……

카즈마

………

**-모두 걱정했어

카즈마

……뭐야

너랑은 관계없잖아

-배고파?

카즈마

아니, 별로

방금 먹고왔는데

아사히든 너든

어째서 내 주변의 녀석들은

입만열면 밥얘기인거야**

………

하아……미안

뭔가 부글부글해서……

-고민거리?/『달』이 싫었어?

카즈마

아아, 뭐……그런거지

그보다, 나에 대한것따위 신경쓰고있을 때냐고

에덴이 업무로 돌아가, 견습

2

언젠가 솔로를 하기위한 발판

그렇게 생각했기에, 나는

페어리 에이프릴에 들어갔다

ㅡㅡ그런데, 나는 아직 여기에 있어

하치야

너의 기타실력은 충분히 알고있다

그정도라면, 그런 수준떨어지는 놈들하고

같이 할 필요도 없지?

페어리 에이프릴을 버리고 돌아와라

그렇게 한다면……그래

크리스탈 크로스의 악곡을 너에게 부탁하지

……아니, 3인 유닛으로 하는것도

재밌을지 모르겠군

나는……나라는 존재를

기타로 증명하면

그걸로 괜찮았을텐데

아사히

하루토의 기타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있던건 나였으니까

미사토

아, 아니야!

하루토는 굉장히 상냥하고, 언제나 웃고……

요시무네

저런 차가운 얼굴로

차가운 말을 내뱉는 녀석이 아니었어

만약, 바뀌지 않았더라면?

예전처럼 상냥한 미소인채로

「페어리 에이프릴에 돌아가고 싶어」라고

그녀석이 말한다면

나는ㅡㅡ

카즈마

(……뭘 고민하는거야

그 편이 좋은거잖아

이대로 페어에프에 있어도

나는 달인채다

태양에 비춰지지 않으면 빛나지않는 존재

그런데도, 나는……)

3

관객

꺄ㅡㅡㅡ!!

페어리 에이프릴ㅡㅡㅡ!!

요시무네

헤헹

이 듀얼긱, 우리들의 승리네!

밴드맨

뭐냐고, 아이돌밴드따위가

기고만장해서……!

미사토

뭇……

우, 우리들, 그런거

익숙하니까

상처입히려해도 소용없어요!

밴드맨

하아? 그러면 몇번이라도 말해주지

얼굴뿐인 밴드가 꺄ㅡ꺄ㅡ 소리듣고

그걸 실력이라고 착각하지 않도록말야!

아사히

ㅡㅡ읏!

**-페어에프를 바보취급 하지마!

아사히

밴창씨……

미사토

우리들을 위해 고마워

하지만……이런 녀석들

당신이 화낼 가치도 없어

밴드맨

핫, 귀여운 얼굴하고

말해주고 있잖아

-죽음의 주법을 걸어줄까?

(원문 死遭わせの呪法かけてやろうか?인데 死遭わせ가 시아와세로 행복이랑 발음이 똑같음)

요시무네

주법?!​

​아사히

밴창씨가

걱정해주는 마음은 기뻐

하지만, 누군가를 저주하거나 하지는 말아줘**

카즈마

………

진 개가 짖는거 아냐

꼴사나워

아사히

카즈마군……!

밴드맨

친구들을 감싸는건 좋지만

그런 허접인 아마추어랑 사이좋게 지내면

너의 실력도 떨어진다고

키즈마

아아, 확실히 이녀석들은 아직

아마추어보다 약간 나은정도다

하지만……

이녀석들은 중학교때부터 음악을 시작해서

몇년사이에 이 레벨까지 왔다

아직 위로 올라갈 수 있어

자기한테 실력이 없는것도 인정하지 않고

정체된채 썩어가는 밴드랑은 다르다고!

밴드맨

큭……!

아사히

카즈마군……!

요시무네

이야ㅡ, 내가 말하고싶은걸

전부 말해줬잖아

카즈맛치!

미사토

카즈마군, 그런 식으로 생각

해줬었구나

나, 좀 더 열심히하지 않으면……!

아사히

정말 고마워, 카즈마군!
그런 식으로 말해줘서

나, 기뻤어

카즈마

별로……짜증났으니까

받아쳐준거뿐이야

미사토

그래도, 그런 때라도

카즈마군은 거짓말하지 않잖아?

아사히

우리들이 위를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해주고있어

그러니까 기뻐

카즈마

……그러냐

미사토

앗, 가버렸다

요시무네

어라어라 부끄러워하긴ㅡ

카즈맛치는 샤이하네

카즈마

(……왜 맞받아친거야

왜 짜증났던거야

너도 사실은 그렇게 생각했잖아

페어리 에이프릴은

아이돌밴드고 실력은 없다고

……나는……뭘하고 싶은거야

뭐가 되고싶은거야…)

4

교사

그럼, 주말까지 적어서 오도록

카즈마

진로조사표, 인가……

학생

나나세는 고민없이 적을테니 좋겠네ㅡ

사무소에 들어가서 밴드하는 모양이고

계속 그대로 할거지?

카즈마

……그럴리없잖아

그 앞에, 뭐가 있을지따위

알 수 없으니까……

-안녕/우연이네요

카즈마

응?

아아, 에덴의 견습인가

사러나왔거나 다른뭔가인가?

……그러고보면

너한테 묻고싶은게 있는데

너는 이대로 계속

에덴에서 일할건가?

월급, 엄청나게 적잖아

**-그럴건데

카즈마

상당히 좋은가보네, 자신의 일이

대머리한테 저임금으로 이용돼도

그만둘 생각이 들지않다니……

너한테는, 고민거리따위

없겠지……

-고민중이야

카즈마

헤에……

너라도 고민하는구나

있을리없는 저임금으로 일하고있고

여러가지 각오하고서

일하고 있는건가하고 생각했다**

나는……

솔직히, 최근 계속 고민하고있어

이제부터 앞으로

나는 어쩌고 싶은거지 하고……

……뭐야, 아사히냐

단지 메일이야

팬을 위한 블로그를 업데이트 했으니까

읽어라고

-읽자

카즈마

나중에 마음대로 읽어라고

……어?URL?

살펴보면 나오잖아

통신비가 아까워?

아ㅡ……너

가난하니까말야……

어쩔수없지

내 스마트폰 빌려줄게

조작을 모르겠어?

알았어, 페이지 열어줄게……

ㅡㅡ!

『title 오늘밤은 만월』

좋은 밤! 아사히입니다

이름대로, 나는 태양이 정말좋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할 정도로

하지만, 같은 정도로 달도 좋아해

어두운 밤길에서 달이 보이면 안심하지않아?

나나 요시무네, 미사토가

고민하거나, 풀죽거나 할때면

연상답게 이끌어주는 카즈마군

그런 카즈마군이 얼마 전

잡지기사에서 달에 비유돼서

나는 딱맞다고 생각했어

우리들에게 있어 카즈마군은

어두운 밤길을 상냥한 빛으로

이끌어주는, 달같은 존재니까!

카즈마

………

**-잘됐네

카즈마

……뭐가 잘된거야, 뭐가

부끄러운 문장에 말려들어서

이쪽은 민폐다

-달이네

카즈마

아사히녀석, 신경쓰고 있던거냐

그보다, 이런 부끄러운 문장

잘도 올리네, 그녀석……**

(밤길을 미추는 달이라니……

나 자신은, 아무것도

대답을 내놓지 못 한 상황인데)

-기뻐보이네

카즈마

뭐…그럴리없잖아!

가로등 취급당하고 누가 기뻐한단거야

정말……

에덴 돌아갈거지, 견습

나도 갈래

어차피 고민한다면

그걸 곡이나 가사로 적는 편이 나으니까

……지금이라면, 좋은게 써질 것 같은 기분이들어

가자고, 밴창

리세계로 카찐 얻어놓고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스토리 다 열어서 올려얌

카찐 좆쓰알은 대충 이런느낌이구나 만 하고 넘어가면 될거같구 퍼가지말고 갤에서만 읽어주세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