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産物検査」周知足りず　出荷制限品目流通、新たな風評懸念
「농산물 검사」출하제한 품목이 유통되어 새로운 풍문 우려
2015년 11월 24일 10:51
정부와 후쿠시마현이 출하를 금지한 후쿠시마 시(福島市)와 히로노 마치(広野町)에서 생산된 유자와, 후쿠시마현이 실시하는 방사성 물질 검사를 받지 않은 콩 등이 지난 10 월 말부터 약 3 주 동안 판매된 모두 6 건의 사안을 후쿠시마현이 발표했다. 안전한 후쿠시마현산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려는 검사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을 드러냈다. 해당 식품들은 기준치(100 베크렐/kg)를 밑돌았지만, 출하제한 품목의 유통은 새로운 풍문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현의 지도력이 요구된다.

◆◇◇ 흔들리는 신뢰 관계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일을 했다." 히로노 마치의 농가가 가지고 온 유자가 후쿠시마현의 수확 자숙 품목임을 모르고 매장에 진열해, 지난 11 월 19 일까지 144 봉지를 판매한 이와키 시(いわき市)의 6 번 국도변에 위치한 요츠쿠라 휴게소(道の駅よつくら港)의 역장 시라토 켄지(52 세) 씨는 후회했다.

후쿠시마현에 따르면, 정부와 후쿠시마현이 출하를 금지한 후쿠시마현산 야채와 과일은 15 개 품목이다. 히로노 마치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2012 년 11 월부터 후쿠시마현이 수확 자숙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후쿠시마현은 수확 자숙을 해제하기 위해 해마다 검사를 하고 있는데, 2014 년도의 검사에서 1 건이 기준치를 초과해 수확 자숙이 유지되고 있다.

요츠쿠라 휴게소에 대해서는 '후쿠시마현 이와키 농림 사무소'가 지도하고 있다. 시라토 켄지 씨에 따르면, 생산자들에게 철저한 검사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수확 자숙에 대한 정보가 개별 농가에까지는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 직원의 순찰을 강화
후쿠시마 시와 히로노 마치에서 생산된 유자가 판매된 원인을 후쿠시마현이 조사한 결과, 생산자와 유통업체 모두 출하제한 품목임을 몰랐다고 한다. 방사능 검사를 받기 전의 콩이 판매된 원인은, 원래는 후쿠시마현의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자체 검사에서 기준치를 밑돌면 문제가 없다."는 등의 생산자와 판매자의 오해가 있었다.

후쿠시마현은 지난 18 일에 코리야마 시(郡山市)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방사능 검사에 대한 주지가 철저하지 않다."라고 인정한 뒤, 후쿠시마현 직원들이 직판장 같은 관계기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검사 제도에 대한 내용을 철저히 주지시키기로 했다.

◇◇◆ 철저한 식품 안전
이번에 판매된 유자와 콩 등의 방사성 세슘 농도는 최대 13 베크렐/kg이었다. 농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사와 관련해서는 후쿠시마현이 지난 2011 년에 후쿠시마현산 쌀에 대한 '안전 선언'을 한 직후에 기준치를 초과한 쌀이 잇따라 검출됐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

후쿠시마현 소비자 단체 연합회는, "행정, 유통, 판매자들이 '이젠 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돼'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식품 안전을 절대로 잊어선 안 된다."라며, 못을 박았다.

*역주
1. 정말 몰랐을까?
2. 정말로 몰랐다면, 지금까지 계속 판매했다는 말인가?
3. 지금까지 불법유통에 대한 조사가 전혀 없었단 말인가? 조사는 했는데도 적발하지 못 했단 말인가?

출하가 금지된 후쿠시마 시의 유자가 슈퍼마켓에서 판매됐다
수확 자숙 요청이 내려진 히로노 마치의 유자가 국도변의 휴게소에서 판매됐다
의무적인 방사성 물질 검사를 거치지 않은 후쿠시마현산 팥이 농협에서 판매됐다
의무적인 방사성 물질 검사를 거치지 않은 모토미야 시의 콩이 슈퍼마켓에서 판매됐다
후쿠시마 세슘 쌀은 전국에 유통되고 있습니까?
일본산 세슘 담배 15억 4천만 개비 국내 유통
2천억 원을 받고 수입한 석탄재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어 팔아먹다

*댓글 주신 음님께
제보 감사합니다. '후쿠시마 도시락 에키벤'이라는 게시물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