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ppointment in Samarra"
(as retold by W Somerset Maugham [1933])
The speaker is Death
There was a merchant in Bagdad who sent his servant to market to buy provisions and in a little while the servant came back, white and trembling, and said, Master, just now when I was in the marketplace I was jostled by a woman in the crowd and when I turned I saw it was Death that jostled me. She looked at me and made a threatening gesture, now, lend me your horse, and I will ride away from this city and avoid my fate. I will go to Samarra and there Death will not find me. The merchant lent him his horse, and the servant mounted it, and he dug his spurs in its flanks and as fast as the horse could gallop he went. Then the merchant went down to the marketplace and he saw me standing in the crowd and he came to me and said, why did you make a threatening gesture to my servant when you saw him this morning? That was not a threatening gesture, I said, it was only a start of surprise. I was astonished to see him in Bagdad, for I had an appointment with him tonight in Samarra.



사마라에서의 약속

화자: 죽음

바그다드의 한 상인이 하인 하나를 시켜 시장에 장을 보게 했다. 이내 그 하인이 돌아왔는데 하얗게 질린 채 덜덜 떨며 이리 말하였다.

"주인님, 제가 방금 시장에 있었을 때 인파 속에서 웬 여자 하나가 절 밀치더랍니다. 돌아봤더니 그건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저를 보더니 위협하는 몸짓을 취하더군요. 당장 말을 하나 빌려주십시오. 그걸 타고 도시를 벗어나면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겁니다. 사마라로 가면 죽음도 절 찾지 못하겠지요. "

상인은 말을 빌려주었고 하인은 말에 올라 박차를 가해 되는 만큼 빨리 달아났다. 그런 뒤 상인은 시장으로 향하여 사람들 속에 서 있는 날 찾아와 이리 물었다.

"오늘 아침에 제 하인을 보시고 어찌 위협하는 몸짓을 하셨습니까?"

내가 말했다.

"그건 위협하는 몸짓이 아니라 놀라서 그랬던 것이오. 그 자를 바그다드에서 보게 되어 매우 놀랐소. 난 그와 오늘밤 사마라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었는데 말이오."

참고로 바그다드에서 사마라까지 거리가 130 km가 안된다고 하네
허미 저 거리를 말 타고 뛰어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