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라고 하기엔 원래 최애캐엿긴하지만 암튼..

첨에 401보고 뭐지?? 했거든. 굳이 왜 바람피는 장면을 넣었나 해서 근데 ㅈㄱㅁㅇ 존의 행동에 대한 양덕해석글 보고 뭔가 내 맘속에서 정리가 돼더라고
난 단순히 존이 스릴을, 위험을 즐긴다고만 생각했는데
존왓슨이 셜록의 곁에 있는 이유가 그의 비틀린면들이 충족되기 때문이라고.

요새 생각하는게 101에서 존은 꼭 캐비를 죽여야했을까? 셜록이 약먹는걸 멈추려는 의도라면 그냥 창문만 깨도 충분했을텐데. 존은 그렇게 할수있었을거고. 그저 확실히 하기 위해 캐비를 쏜게 아닐까 함. 다시보니 존의 내재되어있는 폭력성을 잘 보여줬다 생각됀다.

존이 군인이었고 전쟁터까지 갔던건 그 비틀린-폭력적인 면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리적으로 표출할수있는 장소라서. 셜록의 곁에 있으면 전쟁터나 다름없을거라는 말이 존에겐 셜록과 살게될 하나의 이유가 됐을것같다 그리고 존이 셜록에게 깊이 의지하게 돼는 하나의 이유가 됐겠지

암튼 존의 내면의 비틀림중 하나인 폭력성은 전 시즌에 걸쳐 조금씩 보여줬으니, 도덕적인 면에서의 비틀림을 보여준거라고 생각함

존나 누구나 했을 생각일수도 있지만 1월2일부터 완순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생각정리할겸 글을싸질러봄ㅠㅠ 내아내가 내 머릿속에서 나가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