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저돌적이지만 난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영업을 할거란다 하핳ㅎ하하하하
(영업질은 언제나 즐거워..하하핳)
그런데 으잉? 뚱금없이 영드갤에서 영국배우도 아니고 영드도 아니고 영국토크쇼도 아니고 영국영화도 아닌 웬 reaction video....?
뭐 그야, 이게 당연히 영드와 관련있는 컨텐츠니까 영업하려고 하는거지ㅇㅇ
여기서 잠깐! 리액션 비디오가 뭔지 모르겠다구?
리액션 비디오란, 말 그대로 리액션(reaction),즉 어떠한 컨텐츠를 감상하며 나타나는 사람들의 반응을 담은 비디오야. 유튜브의 존재하는 90여퍼센트의 리액션비디오는 주로 영상물을 다루는데, 유튜브에선 유독 k-pop 뮤비나 한국 가수들의 공연 영상 반응 비디오가 많이 올라오곤 해. 꽤 인기가 많은 주제인가봐. 그 외에도 각종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보며 본인들의 반응이나 감상 후기들을 영상으로 찍어 개인 채널에 올리는 유튜버들이 아주 많이 있지.
내래 영드갤 최초로 계희동무들에게 리액션 비디오의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갔어
짤은 영업을 준비하는 나계희의 표정이다
웃음을 참고 있는 중임
오늘 내가 영업할 채널은 바로 이것!
이 리액션 비디오 채널의 이름은 보이다시피 The French Series Addicts 로,
이전엔 Alexandre Pfingstag라는 이름을 채널 제목으로 썼다가 바꿨어.
이 채널의 크루들은 다름아닌 건장한 프랑스 성인남성 둘이야. 바로 Erwin과 Alexandre!
왼쪽이 Alexandre, 오른쪽이 Erwin이야. 나게이는 프랑스어를 하나두 못하지만 이 둘은 친구사이인 것으로 추측돼.
이 채널은 주요 리액션 영상이 닥터후인데,(프로필 사진만 봐도 알겠지) 일단 시즌1부터 시즌9까지 모든 뉴 시즌은 리액션 비디오를 빠짐없이 찍어놓았어.
뉴 시즌5까지는 빠진 에피가 여러 개 있고(1,2,3,4시즌은 파이널에피만 위주로. 1시즌은 그래선지 달랑 에피 하나...ㅠ) 시즌6부터 닥터 미스테리오까진 모든 에피가 전부 리액션 비디오로 촬영되었지.(수정+2011클스에피 제외)
그 외에도 50주년 스페셜 관련 미니소드, 인트로 영상, 예고편, 다큐멘터리는 물론이고
713 프리퀄이나 코믹 릴리프 영상도 리액션 비디오를 촬영했어.
이중에는 무려 미스터빈의 로완 앳킨슨성님이 닥터로 열연하고
희대의 사악한 소갞기가 각본한 90년대 코믹릴리프도 있음.
(바로 요것...)
아 물론 올닥도 리액션 비디오를 찍었어!!
63년도 11월 23일 첫 방영된 바로 그 전설의 에피랑 다섯 명의 닥터들, 8대 닥터 영화 등등 현재 몇 편이 있지.
또한 이 채널에선 닥터후 외에도 토치우드, 클래스, 셜록, 뱀파이어 다이어리, 블랙미러, 원스 어폰 어 타임,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왕자의 게임 등등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각종 미드와 영드를 본 my french boys의(보고있냐 메리) 맛깔난 반응을 볼 수 있단다
그런데 수많은 리액션 채널 중 굳이 the french series addicts를 소개하는 이유가 뭐냐고?
그거야 Erwin과 Alexandre의 영상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 포인트!가 있으니까 그렇지! 지금부터 소개해줄게
1. 편리한 시청 가능
리액션 비디오에도 여러가지 형태나 종류가 있는데, 종종 시작할때 '안녕하세요~제 이름은 아무개구요 오늘은 셜록 시즌4 3화 the final problem의 반응을 보여드릴게요'라는 둥 인사를 하는 유튜버가 있는가 하면 '
제 친구가 소개해줬는데 이게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첫만남 사연을 거창하게 늘어놓는 유튜버도 있지. 이걸 한참 동안이나 하는 경우도 있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형태는 화면에 해당 영상물이 띄워져 있지 않는 경우와(그래도 요건 소리만 크게 키워논다면 그리 상관없음)
영상 말미나 혹은 감상 도중에 자기 리뷰를 길게~길게 얘기하는 경우 이 두가지야.
뭐 그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만, 나는 곧 돼지로 퇴화될 존재.....게으른데다 편의성만을 추구하는 잉여족이라구
그런데 이 센스젱이 두 남자들은 자기소개나 '오늘은 뭘 시청하겠습니다' 그딴거 없고
본론만! 간략하게! 워후! 참튜버로구나!!
게다가 화면에 해당 영상물을 띄워놓으니까 리액션 비디오를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셈이지.
얘네는 영상이 끝나면 후기 리뷰 그딴것도 다 집어치우고 그냥 칼같이 끝내버려서 더욱 깔끔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어.(닥터의 날은 예외)
2. 이분들의 센스는 끝이없고 멈추질 않는다
이 영상만으로 모든게 설명된다
이사람들은 가끔씩 화면에 새롭게 잡아낸 떡밥이나 깨알요소, 타작품에서 만난 배우들을 화면에 살짝 띄워놓아서 자신들이 뭘 알아냈는지를 알려.
어쩌면 본인들이 프랑스어를 쓰니까, 만국공용급 유튜브의 이용자들의 이해를 위해 배려한 건지도 모르겠어. 일례로
'An adventure in time and space'에서 브래들리님이 '아 돈 워너고...'하시며 흐느낄때 하단에 테닥 엔딩씬을 첨부한다던가,(이때 소리도 났는데 딱히 거슬리진 않아)
본인들이 타작품에서 만난 배우를 발견했을 때 그 타작품에서 해당 배우가 연기하는 사진과 작품이름까지 정성스럽게 올린다던가.
가끔씩 소리만으로 이를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예로 912에서 아쉴다가 타디스 문을 네번 두드리잖아? 912반응영상 속 그장면에서도 땅땅땅땅! 하는 소리가 스쳐지나갔엌ㅋㅋ
이 외에도 깨알센스는 다다익선 정신을 계승하여 다양한 형태를 취하지. 예를 들어,
TOD 재생성 장면 당시 타디스 로고색을 재생성 속도에 맞춰 바꾸기도 하고,
911에서 닥터가 탈출한 곳의 정체가 뙇! 하고 등장했을 때 갈리프레이낙꾸를 슬며시 올려놓기도 했지(표정봐ㅋㅋㅋ)
또한 맷닥의 재생성에피인 TOD편에서 요요요요요요요 센스좽이들이 맨처음 한 짓이 뭐냐면
바로 피시핑거와 커스타드를 음미하며 촬영을 시작하는것... 정말 감각 한번 쩔어주지 않니?
3. Alexandre와 Erwin의 케미
(여기서 둘이 동시에 입벌렸다고ㅋㅋㅋㅋ)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이 둘의 조합은 정말 최고야!!1!
일단 닥터후의 경우, 시즌1 리액션 비디오를 시작했을 때부터 Erwin은 이미 최신 시즌까지 뉴시즌은 정주행을 끝난 상태였던 것 같아.
그래서 늘 반전 나오고 충격과 공포의 엔딩 나오고 할때마다 Alexandre는 오오오오!!!!! 하고 Erwin은 입꼬리 씌익ㅋ 하며 미소짓는게 이분들의 닥터후 리액션 최대 묘미야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재미는 닥터 미스테리오부터는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대신 Erwin도 충격받는 신선한 모습을 감상 가능)
그 외에도 둘이 클라이막스에서 놀라는 타이밍이 늘 같아 그게 넘 웃곀ㅋㅋㅋㅋ 특히 알렉산드레의 오오오!!! 는 맛깔나지
닥터의 날 편에서는 또 센스돋게 러닝타임 편집없이 리액션의 전과정을 보여주었는데, 이때만큼은 감상후기와 영상 복습 등의 시간이 영상 후반에 나와.
오프닝 씬에서 Erwin이 'with Bille Piper'라는 타이틀이 나올때 Alexandre의 고개를 돌리게 하는 부분이 참 깨알돋아ㅋㅋ Alexandre는 '오오오!!! 시크릿게스트 궁금궁금' 막 이러곸ㅋ
영자막이 달려 있어서 이번엔 둘이 무슨 말을 하는지 더 쉽게 알 수 있는데(둘의 리액션이 워낙 깔끔돋아서 다른 영상들도 다 알아들을수 있긴 하지만) 아주 즐겁게 사는 덕후들같아ㅎㅎ
현재 닥터의 날 리액션은 에피를 통으로 띄워놔서인지(911도 통에피버전인데 왜 안 건드는 건지는 의문) 유튜브에서 짤렸고, 후에 채널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데일리모션 사이트에서 다 볼수 있어.
그리고 닥터후 리액션의 경우 유저의 말에 항상 Alexandre가 'me'라고 지칭되는 것을 보아 이 채널계정의 주인은 Alexandre인 것 같아. The french series addicts 이전의 채널 이름이 Alexandre Pfingstag이기도 했고.
암튼 이분들 너무 재밌게 사는것 같아ㅋㅋ 나도 이렇게 살고싶음
다 읽어본 게이들은 지금바로 유튜브를 열고 귀요미x센스x참덕질 트리오를 이루는 어느 프랑스남자들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래!!!!(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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