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셜록 시즌4 이후의 계획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으니, 나게이는 이미 종영인듯 종영아닌 종영같은 마무리로 끝내리라고 짐작하고는 있었음
그래서 뭔가 101과 겹치는 요소도 조금 있고 간단하고 깔끔하게 상징적인 소재를 써먹을 가라고도 생각했음.설마 \'그후로 그들은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살면서 행복하게 내일을 향하여 아자!!!\'하며 끝낼줄은 몰랐지

아무튼 나게이가 상상한 결말은 이랬음
셜록과 존은 파이널인만큼 이러쿵저러쿵 절정을 치닫는 스릴만점 재치만점 퐌사스틱 브릴리언트한 충격적인 모험을 했겠지 그렇게 일이 결국 해결되고 평화가 찾아오고 시간이 좀 지나서 존과 셜록은 사건현장이나 절벽 같은데서 말없이 서 있는 모습이 나오고 존은 셜록에게 괜찮아? 혹은 이제 다 끝난건가? 등등의 말을 거는거지 거기에 셜록은 평소처럼 드라마퀸 빙의해서 의미심장한 대사 짧게 받아쳐주고 존은 고개를 끄덕이고 둘은 그곳을 떠나고 장면이 바뀌어 경찰 혹은 비서가 다가와 레레 혹은 마횽에게 그 두 사람들 어딨죠? 라는 식의 질문을 하고 레레 혹은 마횽은 \'가던 곳으로 돌아갔지. 셜록 홈즈와 왓슨 선생이 있는 곳 말일세. 베이커가로 갔지\' 하며 우리가 다 아는 빠밤빠빠라바바빠바암 하는 The game is on 브금이 나오고 존과 셜록은 베이커가를 걸어가며 한번 서로를 쓱 마주본 다음 221b 초인종을 한번당기고 둘은 그 안으로 들어가는거지 그리고 닫히는 문을 카메라가 서서히 클로즈업하고 마지막에 221b 로고 크게 클로즈업 되면서 끝

망상글이긴 하지만 슬로우모션 뜀뛰기보단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