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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와 모리아티의 마지막 씬

ㅇㅇ(121.181) 2017.03.23 16:21:10
조회 2066 추천 10 댓글 4

1. 셜록




셜록홈즈 드라마답게 당연히 모리아티 등장. 원작소설에서는 위장 직업으로 수학교수라는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이 드라마에선 그런 설정은 나오지 않음.

시즌 1,2의 모든 사건은 모리아티가 뒤에서 조종한 사건이었고, 셜록이 인정할 정도로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음.


셜록홈즈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트릴 함정을 세팅하고 그를 함정에 빠트리지만, 자신이 살아있는 한 셜록이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살을 함. 삶에 미련이 없는데다가 죽어서 더 말썽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을 계산한 치밀한 선택이었음. 실제로 모리아티는 이미 자신이 죽고 난 다음의 계략을 다 짜놨음. 사공명주생중달("죽은 제갈량이 살아있는 사마의를 쫓아내버리다")식의 계략으로 죽은 뒤에도 유로스 홈즈와함꼐 셜록을 괴롭힘.




2. [H]OUSE M.D



닥터 하우스도 셜록홈즈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인만큼, 모리아티가 등장함. 이름은 잭 모리어티.

셜록의 모리아티나 엘리멘트리의 모리아티같은 악당은 아니고, 단지 하우스에게 원한이 있는 환자임.


하우스는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사람들 망신주는걸 좋아하는데, 치료를 받기위해 온 모리아티의 아내에게 모리아티가 바람을 핀다는 사실을 알려줬음.

그래서 모리아티의 부인은 자살을 해버리고, 모리아티는 복수를 하기 위해 하우스를 총으로 쏴버림.


총상을 치료하기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받은 하우스는 환각과 현실을 오가며 지금 자신이 겪고있는 일이 어디까지가 환상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를 추론하며 스스로의 정신을 진단해야하는 상황에 처함. 환상속에서 모리아티는 깐족깐족..


하우스는 자신의 부하 의사들이 지나치게 똑똑해지고 자신의 생각까지 넘겨짚어 맞추는 모습을 보고, 내 부하들이 이렇게 똑똑할리가 없다며 그들이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릴 수 있는건 자신의 생각이 곧 그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며, 따라서 자신은 환상속에 있다는 점을 추리해내고 모리아티와의 싸움아닌 싸움은 끝이남.




3. 엘리멘트리 









엘리멘트리의 모리아티는 셜록홈즈의 전 여자친구임. 아이린 애들러 = 모리아티 = 셜록홈즈's X-girlfriend.

원래 영국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거대 조직의 보스인데, 셜록홈즈에게 몇 번 방해를 받자 호기심에 그와 '아이린 애들러'라는 가명으로 그에게 접근, 그를 유혹하고 사귐.


셜록홈즈가 눈치채지 못 했을 정도로 교묘히 자신의 범행을 숨겼는데, 셜록홈즈가 아이린 애들러를 단 한번도 범죄자 혹은 조직의 보스라고 의심하지 않았을 정도로 홈즈를 가지고 놀았음. (셜록홈즈가 작중에서 "모리아티의 두뇌 성능만은 자신을 능가한다"고 인정)


이후 아이린 애들러라는 신분을 버리기위해 스스로의 가짜 죽음을 연출하는데, 너무 충격을 받은 셜록홈즈는 마약중독자가 되버림.

부하들에게 셜록홈즈와 왓슨만은 해치지 마라고 명령을 내려놨으며, 셜록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왓슨을 질투하는 모습이 나옴(2X12 "diabolical kind") - 엘리멘트리에선 왓슨도 여자-.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탈옥했을 때, 간수를 죽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탈출을 했는데 "어째서 간수를 죽이지 않고 탈출했느냐, 그 편이 더 빠르지 않았냐"라는 셜록의 질문에 "그랬다면 니가 싫어할거잖아"라는 대답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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