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수가 띄엄띄엄한 것도 있기도 하지만, 드라마 내용 한주 걸러서 하는것도 아니고 어느때에는 뭐가 어느 때에는 누구가. 1시즌때에는 한 에피소드에 조금씩 조금씩 풀어서 너무 재미있고 긴장하면서 봤잖아. 야심차게 등장한 베티 애플화이트네 가족은 에피소드 두세개 방영되면 조금 나오고 이러니깐 내용이 중간에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긴장감이 들한다. 배우들도 우선 어린이배우들부터 시작해서 초반에 르넷 쌍둥이들 계속 안나오다가 누구 한명 나오면 한명 또 안나오고 이러고.. 개인적으로 이디를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이디도 너무 뜨믄뜨믄 나오는 느낌이구. 1시즌때는 바람피고 지지고 볶다가 지금은 가브리엘이랑 카를로스랑 너무 깨가 쏟아지니깐 어색해.. 무슨 일이 벌어져야 할 것같은데.. 마땅히 그럴소재도 없고.. 그래서인지 브리만 계속 죽어난다. 멍청이 딸내미랑 싸이코 아들내미 그리고 얼마전 고인이 되신 조지이며 경찰이며 술문제까지.. 브리가 너무 너무 망가져요. 브리 남편 죽을때 닦던 은수저 마져 다 닦고 식탁 커버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서야 엉엉 울던 장면 보면서 작가들이 브리 성격을 잘 파악하고 세심하게 신경썼고나 하면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모든 캐릭터들의 사건들이 과잉상태인거 같으... 일시즌같은 디테일이 많이 없어진 느낌이여요. 그 사람 이야기는 안나오더라도 같은 동네살면 동네에서 마주치거나 하는 장면정도는 나와야 얼굴 안까묵지.. 출연료 땜에 그른가? 난 이해가 안가요. 가브리엘 집 그렇게 많이 나왔는데도 그 집 메이드인 중국 장금이가 얼굴도 안비치는것도 이해 안가구. 내 느낌에는 원래 카를로스 이렇게 비중있게 나올거는 아닌데. 일시즌 그 송충이 눈썹 녀석이 너무 금방 짤린 느낌이야.. 그래서 가브리엘에 대한 관심 조금 흐려진것도 사실... 위기의 주부들 뭔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