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3명 모두 그닥 메달감으로서의 존재감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음.

점프질은 박소연이 젤로 낫고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소화능력은 세자리오가 가장 나았던 거 같음.

쇼트에선 툭이 가장 나은 점프질을 보였는데 프리에선 툭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

라디오노바는 러샤 대회때보단 나았지만 여전히 2번 보고싶은 프로그램 수행은 아니었음.

게다가 점프질이.... 가산점 받을 점프는 하나도 없었음. 러샤산 아니었으면 기술점수 60점대 초반 아니었을까.

과시형의 과한 요소들을 채워와 꾸역꾸역 수행하는 모습이 절대 좋아보일리가 없지 않음?

그렇다고 뭐 하나 깔끔한 수행도 없었고

스핀은 골드가 가장 빠르고 견고했던 거 같음.

하지만 골드는 거기까지. 음악이랑 안무 ... 매치도 안되고 몰입도 안되고. 점프도 겨우 해내는 느낌.

네임드와 미국선수가 아니었으면 3등도 간당간당하지 않았을까.

그나마 점프질 좋다는 툭이 프리에선 그닥이었음. 프로그램과 안무수행은 상위권 5명중 골드와 백중세로 별로였음.

이게 툭의 한계임. 이 선수는 이런 프로그램이나 탱고류 외에 현역 마칠때까지 다른 프로그램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음

걍 음악특성상 보기싫은 손목 안무만 대충 가리워졌을뿐.

어찌보면  라디오노바 허우적이 차라리 나을 정도임...

세자리오는 프로그램과 수행이 상당히 좋았음. 그나마 흡입력있는 연기를 했달까.  

그러나... 점프가.... 뭐 쇼트때보단 낫긴했지만... 그렇다고 스케이팅 스킬도 막 좋아보이지도 않고

일단 선수나이도 있고, 뭔가... 연기력은 좋으나 스타성이 없어보이고 ㅎ 참 묘한 선수임. 

상위권이 망햇을때 보험용 중위권 선수론 상당히 제격임.

그리하여 앞으로 우리의 속을 가장 긁어놓을법한 선수 포지션같음.

그러나 이번수행에서  점프하나라도 더 자빠링을 하거나 무너지면 퍼주기엔 한계가 있는 선수임에 분명하니까

이 선수는 몇번 꺾어줘야할 필요성이 있을거 같음.

전체적인 수행정도로 봤을때, 국적빨까지 고려했을때 4등은 박소연이었어야 했음.

국적빨 빼면 3등이 맞다고 봄.

점프의 안정성, 프로그램의 안정적 수행 등에서 시즌 초반임에도 꽤 잘 다져서 나온 느낌임.

사실 모든 요소에서 가장 고루 잘 한선수는 박소연이라고 생각함. 점프 프로그램 안무수행.

프리프로그램은 세자리오 프로그램과 더불어 가장 좋았음.

러시아대회에서 이번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행하거나 나은 수행을 하면 pcs는 약소국빨이라 해도 좀더 올라갈 거 같음.

프리는 나가수 이마이보다 좋은 피시에스를 받았다는 게 고무적이고.. 이런 게 몇차례 반복되면

쇼트 구성점수도 2점 정도는 더 올릴수 있지 않을까. 프리도 세자리오 정도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시즌출발이 상당히 좋고, 이런 수준의 경기력을 남 의식않고 세선까지 이어가거나 조금만 더 향상시켜오면

다음시즌엔 상위권 수준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