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서 상담심리학 석사과정인데, 미국에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하고 싶어.

트라우마 연구를 하고 싶어서 임상심리쪽으로 진학을 고민 중.

그런데 고민이 되는 것이, 내가 나이가 많고 자녀계획도 있어서 미국에서 심리학 박사과정을 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빡센지 현실적으로 좀 감을 잡고 있어야 할 것 같아.

공대나 의대의 경우, 한국에서 석사를 해도 개인 시간 없이 연구실이나 병원에서 살아야 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미국에서 문과 박사를 해도 그럴까?

난 현재 학업과 병행해서 주 3일, 교수님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고 월 80만원 받는데 열시 쯤 출근해서 여섯시 반쯤 퇴근하고 일은 전혀 안 힘들어.

몇몇 대학들 박사과정 소개를 살펴보니, 학위 따는데 6년이상 걸리던데, 그게 수업이나 수련을 6년 내내 해야된단 얘긴지 아니면 2년정도 수업 듣고 논문 통과하는데 4년이 더 걸린단 얘긴지 모르겠어...

학비도 1년에 5000만원 정도 든다는데, 그럼 곱하기 6을 해야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2,3년 안에 수료한 다음에는 등록금을 안 내도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