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국대끼리 비교를 먼저 해드림.

타 커뮤니티에서 논란된건데
대부분 B를 택했고. A택한 사람은 행시 몰두하느라 스펙 쌓는 시간이 부족해서 A의 포텐셜이나 잠재 가능성이 더 있을 수 있다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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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해서 명문대생이 블라인드 면접으로 역차별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는 과거에 지방 국립대다녀봤고 재수하여 sky는 아니지만 인서울권에서 들으면 왠만하면 알만한 대학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어떨까요? A와 B라는 두 사람이 둘다 경제학 전공이고 대기업 또는 공기업에 지원한다고 합시다.직렬은 경엉 혹은 경제 직렬에 뽑는 거고요

A는학점이
3.5/4.5
그외 경제관련 산업기사 1개

B는학점이 4.3/4.5
경제 관련 자격증 4개
공모전 3번 수상
경제 학회 참가그외 경제 관련 동아리 참가
기업 인턴 1회

딱봐도 B가 학점이나, 경제학 관련 관심도나 더 뛰어나 보이고 적합합니다.  그래서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학벌 안 보고 뽑는다면  B를 뽑을겁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A는 sky중 한 곳 졸업한 학생이고B는 지방 국립대 출신 중 한명입니다.  

그럼 A와 B의 자소서 스토리를 들어봅시다.


A 와 B 둘다 군대 전역한 군필이고


-A같은 경우는 -

2학년 까지 열심히 다니고 공부했다고 하지만. 공부 잘하는 괴수들이 모인 Sky 학부에서 학점 탑급은 힘든걸 자각합니다. (학점은 상대평가이기 때문)

그래도 완전 깽판치거나 놀지는 않고 (그냥 학점 A~B 사이 학점 받으면서 경제관련 산업기사 1개 따고) 군대 입대를 합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행정고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 행정고시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전역후에도 그냥 학교 복학하지않고 행정고시 공부에만 몰입하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게다가 요새 행정고시 폐지될 수 있다는 말 듣고 학교 복학하랍니다. 왜냐하면, 행정고시 잘못됐다간, 행정고시 실패하고 뒤늦게 학교 복학하게되면 나이만 먹고 졸업 늦게 하여 이도저도 아닌 꼴 될 수 있다고 학교 다니면서 준비하랍니다.


결국 학교 복학하고 학과 공부는 행정고시 때문에 대충 어느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행정고시에 몰입합니다. 그러다 보니 학점도 입대하기 전처럼 3점대 학점 나옵니다.

그런데, 4학년 막학기때 본 행정고시에서 떨어집니다. A 군도 이제 행정고시 질리고, 부모님이 대학원 진학이나 행정고시 N수 하지 말고 취직하라고 말합니다.

A군은 스스로 생각해도 "보여지는" 별다른 스펙이 없지만, 그래도 2~3년 동안 행정고시 공부하면서서 배운 경제관련 지식+ 산업기사 1개의 스펙으로 대기업 및 공기업의 문을 두드립니다.


-B 같은 경우 -

2학년 까지 계속 다니면서 수석 장학금도 받아보고 학점(성적)우수 장학금도 다양하게 받습니다.(그렇다고, 계속 수석급으로 받은건 아닙니다.)

군대 입대하기 전에 교내 경제관련 동아리 학우들과 같이 공모전 참가하여 수상도 합니다. 그리고 군대 내에서도 에서도 틈틈히 경제관련 자격증 공부를 계속합니다.

전역 후 에도 계속 경제 관련 자격증 및 공모전 수상을 합니다.

그리고 학점 관리도 4점대로 계속 유지하고 4학년 1학기 후 방학때 운 좋게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대기업 인턴 기회를 잡습니다. 대기업 인턴하면서 좋은 인상을 보이고 좋은 경험을 쌓습니다.

  결국 대학 졸업 할 때 쯤, 자신이 인턴한 대기업과 여러 공기업과 대기업 문을 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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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정 대학 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입시 경험한 측면에서 A 가 재학한 학교가 더 들어가기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물론 A라는 군이 자소서에 sky 다니면서 행시 준비해서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스펙이 없다고 말하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서 A 군은 자신의 노력이 폄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표면적으로 자신이 행정고시 공부한거 외에 자신이 PR할  별다른 스펙이 없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