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일본 커뮤니티 눈팅 하고 있으니 누가 빅히어로6 책자 전단지를 인증 하더라.

오잉? 어제 영화관 갔을땐 없었는데??

일단 퇴근하고 언제나 들르던 예매권 파는 카운터에 갔는데 빅히어로6 책자 전단지는 커녕 한장짜리 전단지도 안보임.

울 동네엔 아직 안들어왔나 싶어서 그냥 집에 갈려다가 혹시나 싶어서 다른 상영관이 있는 7층으로 올라가보니.. 헉! 요기있넹?

위에게 새로 나온 책자 전단지 앞뒷면이고 밑에건 한장짜리 전단지 앞뒷면.

책자 이름은 '베이맥스 입문 가이드'.

표지엔 "겨울왕국의 디즈니 최신작을 조금 앞서보자!"라고 쓰여있음

뒷면은 빅히어로 만화 버전 소개랑 선착순 예매특전 스트랩, 트위터 이벤트의 경품을 소개해놨네.

책자 전단지에 엘산나가 나와있길래 확대해서 한 컷.

문구는 겨울왕국 블루레이 홍보.

베이맥스는 며칠전부터 예매권 발매 시작했는데 판매량이 겨울왕국 3배나 된대. #일본기사

겨울왕국 버프많이 받은듯ㅎㅎ

책자 전단지 내용을 보면...

첫장은 다른 디즈니 작품 소개.

타이틀은 "'처음'에 도전한 디즈니, 시대를 풍미한 캐릭터들!(완전보존 가이드)"라고 쓰여있음.

내용은 첫 역사를 만든 작품들을 시대별로 표로 만들어 놨어. 내용에 '처음'이란 단어는 다 노란색으로 마커칠 해놨음.

예를 들면 백설공주는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고 피노키오는 디즈니 첫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고 미녀와 야수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작품상에 지목되었다고 하네.

겨울왕국 컷은 확대해서 찍는게 진리.

그리고 라푼젤은 CG로 만든 첫 공주물이고, 겨울왕국은 디즈니 사상 첫 더블 히로인으로 소개 되어있어.

두번째장 타이틀은 "폭신함에 중독되다! 베이맥스가 좋아지는 이유"

간단한 스토리와 베이맥스에 대한 소개, 등장인물 소개, 볼만한 곳을 소개하고 있음.

다음장은 타이틀은 "베이맥스가 당신의 몸과 마음을 스캔해 드립니다! 당신의 2014년 총결산!"

일종의 심리 테스트인데 베이맥스가 진단 해주는 컨셉인가봄.

대충 결과는

매우 괜찮아요 : 안정적이군요. 제 도움은 필요없을것 같아요.

괜찮아요: 쓰다듬 해주고 싶어요.

조금 걱정이에요: 애쓰고 있는 당신을 안아주고싶어요

걱정이에요: 친한 사람을 만나서 기운을 차리세요

치료해주고싶어요: 울어도 괜찮아요. 아픔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이렇게 다섯가지로 나뉘는데 나도 재미삼아서 해보니 '걱정이에요'가 나와서 흠찟...

왜 이게 나왔징?? 영화 혼자 보러 다니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해서 그런가;; 겨울왕국 몇십번이나 혼자 보러 갔더니 칫..

암튼 결과가 뻔해 보이는 심리테스트가 아니라 예측하기 어려워서 재밌는 것 같음ㅎㅎ

예매권(무비티켓 카드)랑 선착 특전으로 받은 베이맥스 스트랩이랑 같이 찍어봤음.

베이맥스 스트랩은 재질이 몰랑몰랑해서 느낌이 좋더라. 

한번 만지면 중독되서 계속 만지게 되ㅋㅋㅋ 극중 베이맥스 재질을 재현한듯.

그리고 그저께, 새로운 일본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됐음.

이건 왠지 배포용 전단지 이미지로 쓰이는게 아니라 극장 포스터 이미지로만 쓰일것 같다.

이것말고도 토호시네마용 책자도 나올걸로 예상하는데 나온다면 아마 담달에 나올듯.

빅히어로6 요번달 도쿄국제영화제 오프닝 작이라 조만간 보러 갈 것 같은데 기대된다.

그리고 심심해서 빅히어로6 전단지를 같은 종류의 겨울왕국 전단지랑 비교해봤음.

1장짜리 전단지 앞면.

뒷면

책자 전단지 앞면

책자 전단지 뒷면.

첫번째 페이지

두번째 페이지

세번째 페이지 베이맥스는 심리 테스트, 겨울왕국은 룬문자 점성술 진단ㅋㅋ

둘다 구성은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