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강원도 여행가서 어디 마트에서 프굿즈를 둘러보다가(진짜 프굿즈 둘러봄) 밤에 여관으로 갔는데 부모님은 다른 동이고 나 혼자 있었음.
근데 시불 문 열고 바람좀 쐬는데 겁나게 에너지 충전된 자리야가 오더니 윗집으로 들어가는거임. 너무 무서워서 다시 들어와서 문 잠그고 부모님이랑 톡하는데 한 프갤러한테 톡이 왔음. \'너 죽여버린다\' 이렇게 왔는데 그 프갤러는 여기서 좋든 나쁘든 유명한 갤러임. 현실에서도. 누군지는 말 안할게.
암튼 그래서 프갤 들어가서 걔랑 뚜띠 싸웠는데 프갤러들 반응이 겁나 안좋은 거야. \'물증이 없으면 의심하면 안되지\',\'이새끼 선동보소\' 이러면서... 그래서 카톡온거 캡쳐했더니 저거 하나로 매도할 수 있냐는 반응이 오고 대부분은 무관심으로 태도 일관함.

더더욱 멘탈 쿠크다스가 된 나는 프갤 끄고 그낭 티비키고 있는데 아빠가 내 방으로 와서 왜왔냐고,지금 위험하다고 빨리 엄마 방에 가서 나오지 말라고 해서 되돌아갔는데 다행히 잘 돌아감..

그래서 잠시 안도하고 있던 순간 문 바로앞에서 Love is an open door가 크게 들리는거야.... 그리고 톡으로는 \'(내 이름)아, 죽인다 했지?ㅋㅋㅋ\' 이렇게 와갔고서는 도어락이 천천히 돌아가며 열리는데 뚜벅뚜벅 뛰어오서 내 앞으로 오는 순간 꿈이 끝나고 방금 일어남..

사열문이 그렇게 무섭게 들린거 처음이였다. 살려줘 프갤람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