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가 한대 팼을때 미소 지은게 다라 얘가 언제 또 웃어봤을라나 궁금하다
태어났을때부터 이렇게 암울한 인생이 없다 진짜 진격거가 유독 막막한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어서그런가 내기준 베르세르크 못지않은 공허함을 주는것같다ㅜ
ㅊㄴ의 아들로 태어나 시체가 되어 썩어들어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굶주리고
깡패 삼촌을 만나 들개처럼 자라며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는 설렘을 느꼈다치자
리바이는 케니가 아버지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몇번 떠올리고 살아온 것 같던데
아버지인지 혈육인지 모를 남자가 떠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얼마나 공허했을지 가늠이 안된다..

지하도시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다가 막역했던 친구들이 거인한테 뜯어먹혀 잃게된건 물론이고
자신을 지하굴에서 탈출시켜주고 오롯한 충성심을 불러일으켰던 엘빈 역시 만난지 5년후에 죽고
리바이 얼마나 막막할까 불쌍해 죽겠다

애 상태가 궁금해서 답답한 심정 ㅅㅂ 마레 얘기만 주구장창 나오니까 더 답답함 내요메내놔라 좆지메야ㅠ

왠지 지메는 영원히 리바이를 행복과 거리가 먼 인간으로 그려놓을것 같은 와중에도 이런 처절한 찌통캐는 마지막 순간까지 안습이어야 맞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인터스텔라 여자주인공처럼 어디 외딴곳에 홀로 떨어지거나 존나 왕대박 큰 건 하나 해결한 후 생을 마감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그쳤으면 좋겠다............
그저 죽는순간에 내가 행복한적 있었던가 회상해볼때 팔런이랑 이자벨 웃는 얼굴이 지나가고 엘빈 한지랑 티타임 가졌던 기억들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