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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랑 하렘물로 리바이 이용하는 엛시발ㅁㅅ 2 ㄱㅈㅅㅈㅇ

ㄱㅈㅅㅇㄷ(112.153) 2017.11.04 15:49:09
조회 2693 추천 23 댓글 6

리바이는 여전히 엘빈의 가장 총애받는 후궁이었지, 처음 입궁했을때처럼 매일은 아니었지만 황제가 제일 많이 찾는 후궁이었고 그만큼 고속으로 승급을 할 수 있었지.

본래 첫 입궁시 받을 수 있는 제일 높은 직위인 귀인으로 들어와서 황궁에서 첫 합방이 지난후 바로 빈으로 승격되는 파격적 인사였어, 원래 빈은 황손을 낳은 후에야 받는게 보통이었으니까, 자기 아이를 직접 양육할 수 있는 것도 빈부터 가능했고.

리바이는 처음에는 엘빈을 제대로 마주하지도 않고 절망속에서 지냈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애써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였지, 어쨌든 황제에게 충성하기로 맹세를 했었으니까 이게 황제가 자신에게 원하는 충성방식이면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를 하려 했지.

그리고 엘빈이 정말 자신을 아껴주는걸 몸소 느끼게 되니까 마음이 누그러지기도 했고.

막사에서 자신을 강제로 취하고 다리를 부러뜨린 그 모습은 정말 폭군, 악마의 모습이었지만 리바이가 황궁으로 들어오자 엘빈은 자신을 숙이고 리바이에게 다가왔지.

처음과는 달리 늘 부드럽게 안아주었고 리바이가 처음에 절망감에 빠져 있을때도 애를 쓰면서 그의 마음을 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어, 밤 뿐만 아니라 낮에도 리바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아껴주었고 늘 좋은 선물들을 안겨주었고.

사실 엘빈이 보내는 꽃이나 비단들 전부 엘빈의 기억속 크셸의 취향이었던 것들로 일부러 골라 보낸 거였지만 그걸 알리가 없는 리바이는 엘빈의 정성어린 애정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어.

오메가였지만 어릴때부터 무인으로 키워지고 전장속에서 살아왔던 리바이는 황궁내 여자들의 암투나 속사정에 대해 잘 알리가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으니까 그냥 혼자 조용히 눈에 띠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원하는대로 될리가 없었지.

황제의 총애를 받는 그 순간부터 리바이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처절한 황궁내 싸움에 휘말려 들게 됬어.

엘빈에게는 황후가 물론 있었지, 그리고 리바이가 오기 전에도 후궁이 여럿 있었고 베타와 오메가 여성들이 있었고 드물지만 오메가 남성도 한 두명은 있었지만 그들 같은 경우에는 집안에서 돌연변이 혹은 골칫거리로 여겨져서 등을 떠밀다 시피 해서 입궁한 거였어.

엘빈은 그들에게 일종의 동정심을 가지고 존중해주었을뿐 찾는 일은 드물어서 오메가 임에도 아이가 없었던 이들이었고.

그래서 리바이가 처음 입궁했을때 다른 후궁들은 리바이도 그들처럼 가문의 골첫덩이로 낙인 찍혀 들어온 떨거지 같은 존재라 생각해서 경계하지 않았지만 황제가 거의 매일 같이 리바이를 찾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이 타기 시작했지.

황제가 후궁을 들이는 이유가 후계자 생산만 있는건 아니었어, 귀족들이 자식을 바침으로서 충성심을 보이면서 야망을 품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황제가 후궁들을 일종의 인질로 삼아 귀족들을 주무르는 것도 있었지, 집안의 위상이 그 후궁의 신변과 바로 직결되어 있었어.

그렇기에 엘빈의 다른 후궁들은 모두 집안의 압박을 받고 그의 총애를 받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지, 엘빈의 황후는 늘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불임이라는 소문까지 떠돌아서 자신이 후사만 낳으면 차기 황제의 생모로써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었으니까.

엘빈이 그런 것들을 모르는 바보가 아니었지, 그래서 그는 여태까지 자신의 방법으로 황궁 내부를 조련하면서 권력의 추가 조금이라도 넘어가려 하면 철저히 끊어버렸어.

총애하는 후궁들이 몇 있었지만 한두명 빼고는 늘 오래가지 않았고 흔히 말하는 밀당으로 희망 고문만 해댔지, 한번 찾아가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다시 한번씩 찾고 그런 식으로.

오메가 뿐만 아니라 베타 후궁들에게서도 엘빈은 황녀와 황자를 여럿 얻었지만 특별히 아끼는 자식이 없었고 황후의 양자로 들어가는 이도 없었으니까 누가 차기 후계자로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안나오니까 황자의 생모라도 특별한 권력을 누릴 수도 없었고.

이렇게 필사적으로 황궁안에서 살아남기를 갈망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이들에게 갑자기 나타나 총애를 받는 리바이는 정말 거슬리는 존재였겠지.

자신의 처소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리바이였지만 황실 행사에 어쩌다가 참석하게 되면 자신을 질시하는 후궁들이 뒤에서 자신을 '돌연변이'라는 식으로 수군거리는걸 들을 수 있었지만 괜한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늘 넘겨듣는게 일상이었어.

후궁들도 리바이에게 욕은 해도 그에게 직접적 해를 끼칠 수는 없었지, 일단 리바이의 품계도 높은 편이었고 어설픈 위협정도는 전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온 리바이에겐 우스운 장난에 불과했고, 리바이에게 호의적이진 않지만 딱히 적이라고 불릴 만한 인물은 없었지, 단 한사람만 빼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황후 대신에 황궁 여인들을 관리하는 귀비, 후궁들 중 1인자로 엘빈이 황태자일때 입궁한 명문가 여자로 그의 가족들은 현재 황제인 엘빈의 최측근으로 일하고 있었지.

하지만 가문보다도 엘빈이 그녀를 직접 선택한 이유는 귀비도 어딘가 묘하게 크셸은 닮은 인상이었기 때문이었어, 크셸이 죽고 한창 실의에 빠져 있던 엘빈에게 크게 와닿는 모습이었고, 다정다감하고 순한 크셸과는 달리 성격은 매우 까칠했지만.

전혀 그런 내막을 모르는 귀비는 자신이 첫눈에 반한 엘빈이 쏟아붓는 총애에 황홀할 지경이었고 점점 그에게 집착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어, 그래서 알게 모르게 다른 후궁들을 괴롭히는 것이 일상이었고 한번 유산을 겪은 뒤에는 그것이 더 심해졌겠지.

귀비는 베타였지만 엘빈이 황태자 시절에 그의 아이를 가진적이 있었지, 하지만 엘빈의 첫 아이였던 그녀의 아기는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6개월 정도가 됬을때 뱃속에서 죽고 말았어.

형태를 갖춘 사내아이였다는 말을 듣는 순간 귀비는 미치는 줄았았지만 귀비는 낮은 임신가능성을 뚫고 회임했던 것에 희망을 품고 다시 아이를 가지려 노력했지, 엘빈도 그녀가 안타까웠는지 늘 좋은 약이나 차를 직접 하사해주었고.

그러나 여전히 귀비는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었고 다른 후궁들, 오메가 뿐만 아니라 베타들 까지 임신하는걸 보고 그녀는 이전 황후처럼 자식 컴플렉스에 시달리며 주위 인물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던 거지.

엘빈은 귀비가 어느정도 선만 넘지 않으면 다 눈감아 주었지, 그녀를 여전히 총애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그 총애의 이유가 그녀의 가문때문이었지 귀비에 대한 애정이 때문이 아니었지만 귀비는 그것을 눈치 못채고 엘빈이 자신을 사랑한다 믿으면서 엘빈에게 광적인 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었고.

그런 귀비에게 당연히 리바이는 죽이고싶을 만큼 싫은 존재였어, 자신의 첩자를 통해서 엘빈이 늘 낮에도 리바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을 쏟아붓는 것을 알았고 리바이가 온 이후로 엘빈이 자신에게 오는 횟수가 확 줄어들어서 자신이 받아야 될 사랑을 뺏는 요부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 리바이가 황손까지 낳는걸 상상하니 더 미치는 것 같았지만 귀비의 생각과는 달리 리바이는 아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

지금은 그저 죽은 듯이 처소에서 조용히 살면서 나름 평온한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아이가 생기는 순간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질시의 시선들과 음모에 시달릴게 분명하고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얽혀서 더이상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없을 테니까.

사실 엘빈에게 마음을 열었다 하더라도 엘빈의 아이를 꼭 낳고 싶다는 사랑의 감정은 아니었고 솔직히 말하면 빨리 엘빈이 다른 후궁으로 옮겨타서 좀 조용히 살고 싶다는 마음이 크기도 했어.

그래서 리바이는 그 이후로 피임약을 꼬박꼬박 챙겨먹기 시작했고 몰래 힛싸 억제제까지 숨겨놓고 먹는 상황이었지.

어느날 밤, 엘빈은 늘 평소처럼 리바이의 위에서 추삽질을 하고 있었지, 자신이 선물한 크셸의 취향이던 입욕제로 목욕을 해서 그녀와 비슷한 향이 나는 리바이의 피부에 코를 묻고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지.

리바이는 이젠 익숙해졌다는 듯이 가만히 엘빈의목에 팔을 두르고 그의 허리놀림을 받아들이며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어.

한참을 끈적한 시간을 보내다가 곧 절정을 맞이했고 엘빈은 늘 하던대로 리바이의 안에 몇번째인지 모를 사정을 끝내고 그의 옆에 누웠지.

리바이는 말없이 그의 품에 안겨 가만히 누워 있었고 엘빈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갑자기 배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렸지, 생각보다 아이가 빨리 안생긴다고, 리바이의 힛싸때가 되야 회임이 가능한건가 하고 의아해 하면서 그의 힛싸 주기에 대해 물어보기까지 했지.

리바이는 순간 등이 서늘했지, 엘빈이 직접적으로 아이를 언급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니까, 하지만 리바이는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군에 들어가면서 억제제를 계속 주기에 상관없이 챙겨먹어서 자기도 언제 찾아오는지 불확실하다고 둘러댔고 엘빈도 의외로 납득하는 분위기였어.

하지만 다음날 곧바로 날벼락이 떨어지지, 그것도 바로 귀비때문에.

엘빈과 시간을 보내는 도중 귀비가 자기 시녀들을 끌고 엘빈에게 무례를 용서해달라면서 쳐들어오지, 그녀는 궁에서 금기시되는 최음제를 쓰는 후궁들이 있다는 소문이 돌아 수색중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리바이의 방을 뒤지려고 하지, 벌써 몇명 잡았다면서.

귀비는 몰래 리바이의 궁에 최음제 성분이 들은 향같은 것을 숨겨놓고 그가 힛싸나 페로몬 핑계를 대면서 황제를 기만했다는 누명을 씌워 내치려는 속셈으로 쳐들어온거 였어.

엘빈이 뭐라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귀비는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에게 후궁 통솔권이 있음을 상기시켰고 그리고 그녀의 시녀들은 엘빈이 더 뭐라 이야기 하기도 전에 자신들의 준비한 대본대로 리바이는 본적이 없는 향료들이 들은 상자를 엘빈에게 내보였지.

리바이가 가져온 아커만 문장이 새겨진 상자였고 리바이 궁의 시녀 한명을 매수해서 오늘 아침에 그곳에 몰래 넣어놨을 물건이었지, 하지만 귀비가 한가지 간과했던 것은 그 상자는 리바이가 피임약과 힛싸 억제제를 숨겨놓은 상자이기도 했다는 것이었지.

그래서 리바이는 그들이 그 상자를 꺼내왔을때 얼굴이 하얗게 질렸지, 귀비는 그것을 보고 자신의 거짓 모함이 성공해서 그런것으로 착각했지만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거였어.

엘빈 옆에 있던 그의 시종장이 제일 먼저 그 피임약과 힛싸 억제제를 알아보고 엘빈에게 알려주었지, 옆에서 듣고 있던 귀비도 상당히 놀란 표정이었어.

시종장은 힛싸 억제제까지 먹는 사람이 최음제 같은것을 사용할리 없다고 향료는 모함아니냐고 귀비에게 따졌고 귀비는 충격으로 입을 열지 못했지.

엘빈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지, 귀비가 자신에게 거짓을 고하려 했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었어 리바이가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어.

그는 애써 화를 누르면서 귀비에게는 단호한 목소리로 얌전히 처소로 돌아가 있는다면 이번 한번은 거짓 사건을 꾸민걸 용서해주겠다고 하고 쫓아내.

시종들까지 내보낸후 그는 하얗게 질랜채 몸을 떨면서 체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바이이게 다가가겠지, 리바이는 이것도 일종의 군주 기만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몸을 사리려고 했던 일이 자신을 해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그는 그저 가만히 서있었지.

하지만 엘빈은 그를 끌어내리거나 죽이려 하지 않았어, 우악스럽게 그가 입고 있던 옷을 벗기며 침대로 밀친후 그 위에 올라타며 말했어.

넌 나에 대해 그 어떤 것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내가 아이를 원하면 낳아야 되는게 너의 위치라고 서늘한 목소리로 말하겠지, 그리고 그날 엘빈은 리바이를 처음 막사에서 범했을때처럼 거칠게 그를 안았어.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 엘빈은 리바이의 처소에서 계속 머무르면서 종일 리바이가 지치든 말든 계속 관계를 가졌지, 리바이의 처소에서는 신음소리가 종일 흘러나왔고 리바이는 옷을 입고 있는 시간보다 벗고있는 시간이 많았지 엘빈은 리바이가 임신할때까지 계속할 작정이었고.

엘빈은 첫날이후 부터는 정말 부드럽게 리바이를 녹일 듯이 애무하면서 그를 흥분시켜려고 했어,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던 자신의 머릿속이 점점 하얗게 변해가는 것을 리바이는 느꼈고 어느새 아무 생각없이 엘빈에게 매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어.

그렇게 매일같이 관계를 가지고 엘빈의 감시때문에 피임약도 못먹으니 힛싸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이 리바이의 뱃속에는 엘빈의 아이가 자리잡았지.

리바이는 처음에는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지, 우려하던대로 이제 온갖 싸움에 휘말릴게 분명했으니까, 조심스레 배를 감싸안으면서 과연 자신과 이 아이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했지.

엘빈도 리바이의 그런 근심을 읽었는지 전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었지, 보약을 직접 하사하고 매일같이 리바이에게 찾아가 그의 곁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그와 뱃속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었고 황궁에서도 경관이 좋고 조용한 곳으로 처소를 옮겨서 태교에만 힘쓰라고 해주었어.

리바이는 잠자리 시중을 들지도 못하는 자신을 매일 밤 찾아와 옆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리바이의 뒤치닥거리를 하나하나 손수 직접 해주면서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하는 엘빈의 모습때문에 점점 아이에게도 애착이 생겼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엘빈에게도 완전히 마음이 열려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서 그의 아이를 무사히 낳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노력하기 시작했고.

평생 해보지도 않은 바느질을 시녀들 옆에서 배우면서 아이 옷을 만들어보았지만 너무나도 조잡한 솜씨에 옆에 있던 시녀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고 리바이도 멋쩍게 웃으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걸 반복하는 그런 평온한 일상이었어.

아이가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무사히 태어나기를 매일마다 간절히 기도까지 할 정도로 어느덧 리바이는 진심으로 뱃속 아이를 사랑하게 되었어.

별 탈 없이 무사히 5개월째에 들어갔을때 엘빈은 종교행사 때문에 황후와 같이 잠시 황궁을 떠나 지방으로 떠나게 되었지, 그리고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어.

엘빈과 황후가 떠나자 귀비는 곧바로 리바이에게 해코지를 하려했지, 후궁 통솔권을 이용해서 귀비는 갑작스럽게 모임을 소집하고 리바이도 꼭 참석해야 한다고 압박하기 시작해.

리바이는 당연히 가기 싫었지만 어쨌든 자신보다는 귀비가 높은 지위에 있었으니 거절 할 수 없었지, 그는 엘빈이 꼭 챙겨먹으라고 한 보약을 마저 마시고 조심스레 귀비의 처소로 향했어.

모임장소에 도착하자 귀비는 리바이에게 늦었다는 핑계로 야외에서 무릎을 꿇고 있으라는 벌을 내리지, 꽤 더운 날이고 임신한 몸이었는데.

다른 후궁들이 말렸지만 귀비는 기어이 리바이를 꿇어앉혔지, 그녀는 악에 받혀 있었어.

자신이 가지지 못한 아이를 처음에는 거부한 주제에 너무 쉽게 가졌고 엘빈의 사랑까지 빼앗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귀비 본인의 입지도 위축되면서 가문도 지금 불안정한 상태라 히스테리가 더 심했지.

마음같아서는 지금 리바이를 폭행해 애를 떨어뜨리고 싶었지만 황손을 해치면 자신도 무사하지 못하니까 엘빈이 없는 틈을타 리바이를 최대한 괴롭히는 걸로 만족해야 했어.

리바이는 불쾌했지만 이정도는 괜찮을거라 생각했어, 어쨌든 자신은 더한곳에서 굴렀던 군인 출신이었으니까 그리고 소문으로는 귀비가 더한 학대를 하고도 무사히 아이를 낳은 후궁들이 많다는걸 알았고,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리바이의 상태가 이상해졌지.

탈진 증상이 나타나면서 심한 복통이 몰려오기 시작했어, 리바이도 자신의 몸 상태에 당황스러웠어, 오늘 아침까지 태아가 매우 건강하다 했는데 이정도로 복통이 심해지나 하고 말이야, 지켜보던 후궁들도 그런 리바이의 상태를 알아채고 귀비에게 그만두지 않으면 황손이 위험해진다고 했지만 여전히 히스테리를 부리는 귀비는 전부 무시했지.

복통은 더 심해졌고 리바이는 얼마 안가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기절했지, 당황하는 귀비를 뒤로하고 후궁들과 시녀들이 달려와 리바이를 일으켰고 급히 태의를 불렀지만 리바이가 있던 자리는 이미 피가 흥건했어.

결국 리바이는 그날 아이를 잃었어, 엘빈은 리바이가 유산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황궁으로 달려왔고 분노에 차서 귀비를 유폐시켜버리지.

정신을 차리고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리바이는 죄책감에 시달렸지, 목숨을 걸고서라도 귀비에게 저항했어야 했나, 아니면 힛싸 억제제와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까지 아이를 거부해서 괘씸한 마음에 신이 아이를 앗아간건 아닌가 하고 말이야.

이유가 어떻든 리바이는 아이를 지키지 못한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 엘빈은 옆에서 그런 리바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가만히 그를 품에 안으면서 아이는 또 가지면 된다고 그를 위로해주었어.

리바이는 그런 엘빈의 품에 매달려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지.

하지만, 리바이가 아이의 죽음에 조금이라도 의심을 품었으면 전혀 다른 결론이 나왔을지도 몰라.

앞서 말했듯이 황손을 낳은 후궁들 중에는 귀비의 더한 학대를 받고도 무사히 출산을 한 후궁들이 많았어, 그들이 리바이에 비해 체력이 좋다거나 그런것은 더더욱 아니었지.

오히려 군인 출신의 리바이의 몸이 더 튼튼했고 그때문인지 아이가 매우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리바이는 매일 태의에게서 듣고 있었는데 , 그날 아침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한순감에 죽어버린것은 무언가 이상하지.

사실 이 모든 것은 엘빈이 꾸민 일이었어, 귀비와 그 가문을 슬슬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적당한 죄를 만들 필요가 있었지.

황제가 제일 총애하는 여인이 잉태한 황손을 해친죄, 그만한 중죄가 없었지.

엘빈에게 리바이의 뱃속 아이따위는 다시 가지면 되는 세포덩어리였지, 오히려 그 아이를 제물로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여인을 처리해주면 리바이도 기쁘지 않을까 하는 미친 합리화를 하면서 리바이가 매일 먹는 약, 자신이 직접 하사한 보약을 오늘 아침에 낙태약으로 바꿔치기 한거였지.

귀비 때문이 아니었어, 엘빈의 약때문에 리바이의 아이가 죽은거였지.

그 사실을 모르는 리바이는 엘빈의 위로를 받으면서 울고 있었고 엘빈은 말없이 리바이의 등을 쓸어주면서 이정도 죄로 귀비 가문을 어느정도 까지 쳐낼 수 있을지 계산하고 있겠지.






좀 있으면 리바이도 엘빈이 상상 이상으로 엛시발인거 슬슬 눈치채게 되겠지


거붕들이 좋아해줘서 또 쪄왔는데 진짜 답없는 똥인듯...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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