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스타) 박건욱 기자 = 연예인들을 향한 팬들의 ‘덕질’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팬들의 일방통행적인 ‘덕질’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연예인과 팬들이 서로 소통하는 것으로 그 성질이 변하고 있다. 팬들과 연예인이 좀 더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덕질’의 새로운 형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문희, 하윤, 채현, 다윤, 가온, 공유)의 행보가 가장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만나기 위해서는 음악프로그램이나 공연 같은 공개방송을 가거나, 음반을 구매해 당첨되는 사인회를 통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회는 흔치도 않을뿐더러, 만난다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교감을 나눌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연예인들을 향한 팬들의 ‘덕질’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보너스베이비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기도 하듯 특별한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멤버들은 3주마다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우리끼리 같이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브 공연과 유명 BJ를 동원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우리끼리 같이 놀자!’의 하이라이트는 방송이 끝난 뒤 비공개로 진행되는 팬들과의 소통 시간이다. 팬들은 이 자리에서 자유롭게 보너스베이비의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인회, 악수회를 하며 화면 속이 아닌 눈앞에서 만나는 아이돌을 체감할 수 있다.

이같은 교감의 시간은 보너스베이비의 팬층을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보너스베이비의 팬클럽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보너스베이비는 이런 기회를 통해 누구보다 탄탄한 팬클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 각자 개성있는 방식으로 팬들에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보너스베이비 경우와 같이 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신인 아이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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