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재수해서 한동대가고 삼반수해서 중경외시 최상위과(연고하위~서성중위와 입결 겹치는)로 입학한 사람임.
한동대에서 전공 수업 안들었고 교양만 깨짝해서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느낀점 그대로 쓰자면
몇년 전이지만 1학년때 한동대 수업들었을때 '와 대학교 1학년들이 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나?' 싶었음.
서울에서 1학년이면 물론 열심히 하는 애들은 열심히 하지만 많이들 놀기에 바쁨. 어느 대학을 가던 똑같은듯. 족보 있고, 수업 째고 등등. 1학년때는 서울이 놀고 문화생활하기에는 천국이지. 홍대같은 번화가들은 어딜가든 30분이내면 가니.
  슬슬 2학년부터는 전공 열심히 듣고 제 갈길 가는데 솔직히 한동이나 여기나 학교가 지원해주는 건 따로 없음. 어디 학교든 다 개인이 역량을 발전시키는 거지. 전문직 시험을 준비해도 학원 종합반 듣거나 하는건 똑같음. 다만 여러가지 대외활동이나 취업 관련 정보, 전문직 준비 스터디를 구하기는 여기가 넘사벽으로 쉽긴 함. 아직 2학년 마치고 휴학한 나부랭이라 많은 걸 알지 못해 여기까지만 쓸게.
한동대도 똑똑한 사람 많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이 학교의 똑똑한 사람들 비율이 좀 거 많긴 한듯. 신앙도 독실해서 기독교 동아리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도 많이 봤고.
또 어찌어찌해서 저학년에 인턴 할 기회가 있어서 했는데 한동대 반수해서 지금학교 다니고 있다 함. 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대부분 '한동대 좋은 학교지. 근데 XX대가 더 좋긴 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서울 안에서는 학벌로는 중경외시가 두 수 위로 쳐주는 건 맞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울이나 수도권 사는 사람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이 있는데 그게 한동대에서 밖에 못하는 경우 아니면 굳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