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42 무쌍씬에서 칸텔레 연주가 감명깊어서 하나 구해볼까했지만

해외구매인데다가 비싸다

그래서 만들기로 했다

언제부터인가 없으면 만든다라는 나쁜습관이 몸에 배었다

일단 집에있는 재료로 만들어보기로함

MDF몸체에 발사우드로 튜닝페그를 만들어봤는데

둘 다 그렇게 강한재료는 아닌지라 장력에 못이기더라

그래서 그냥 프로토타입없이 바로 제대로 도전

우선 자료 찾아봐서 그럴싸하게 모양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레이저커팅

친구추천으로 메이킹스페이스가서 작업했다

갓갓

우선 폰시-카타카나표기라 원래 뭐라읽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2장을 겹쳐서 붙여둔다

울림통은 그라인더로 갈아낸다음 조립

본드가 마르는동안 튜닝페그가 들어갈 구멍도 뚫어준다

완성된 부품들

바이스로 우선 울림통을 붙여주고

폰시도 붙여주고

그라인더로 한번 모양을 내주고 손으로 잘 다듬어준다

그리고 우드스테인도 한번 써보기로함

사실 나도 처음 써보는거라

말 그대로 칠하는동안 

이상태

다행히 생각했던거보다는 괜찮게 나왔다

아마도

발사는 약했으니 월넛으로 써본다

알루미늄봉도 있긴한데, 가공하기 어려워서

구멍내고 잘라서 고무망치로 끼워준다

미리 선을 표시해서 비슷한 높이가 되가 맞춘다

현은 피아노강선

100m단위로 파는걸 찾아서 다행이지 기타줄사서 만들었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컸겠지

우선 스피트에는 이런식으로 고리를 만들어서

이런식으로

고정시켜주고

페그에는

그냥 단단히 묶고

시계방향으로 돌려준다

이걸 11번 반복

높이가 맞는지도 대강 확인해본다

그리고 튜닝

나는 튜닝스위치(반음 조절가능)를 만들지 않아서 하고싶은 곡마다 현을 조절해줘야한다

물론 샛키예르벤폴카를 연습할거기 때문에 낮은음부터 A B C# D E F G A Bb C D으로 조율해줬다

완성된 칸텔레

그럭저럭 닮아보인다

이부분만이라도 알루미늄봉으로 할 걸 그랬나

장력때문에 꽤 휘었다

-연주

반주는 유튜브영상보고 만들었음

반주 파일이 있기는한데, 중간의 아코디언파트가 없어서 새로 만들었음

개판연주와 스마트폰녹음의 환상조화

그래도 계속 연습하니까 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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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http://kantele11.temiruya.com/

http://gakki.temiruya.com/archives/8000/4000/#mika

http://www.instructables.com/id/How-to-make-a-traditional-Finnish-5-string-kantele/step1/Basic-outline/

http://www.michaeljking.com/11-string-kantele.htm